문화/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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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국영령들의 헌신 잊지 않겠습니다” 조계종 직할포교원 진여원 6월 10일 위령재 진행 예정 행사규모·참석인원 대폭 축소 호국보훈의 달 6월이 다가오고 있으나 코로나19 상황이 이어지면서 순국선열 추념행사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다. 이에 해마다 진여호국영령위령재를 봉행해온 대한불교 조계종 직할포교원 진여원과 제53사단 125연대 5대대가 행사 규모와 참석 인원을 대폭 축소하여 6월 10일 오전 11시 화명3동 현충근린공원에서 호국영령위령재를 봉행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참석자 범위를 유족대표 등 최소인원으로 제한하고 식사와 다과를 제공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예년에는 위령재에 이어 보훈가족 위안행사, 보훈 유공자 표창, 보훈 유자녀 장학금 전달, 추모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나 올해는 위령재만 간소하게 열 계획이다. 남순덕 진여원 원장은 “참석인원 등을 최소화하여 규모는 줄어들지만 한결같은 감사의 마음으로 호국영령위령재를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의 대한불교 조계종 진여원 ☎338-1008 2021.06.02 조회수 : 1150
- 전시장으로 찾아온 봄, 눈으로 마음으로 감상 감동진 갤러리 특별전 12월까지 3회에 걸쳐 진행 경혜여고 ‘김은곤 작품전’ 이어 북구여성미술인회 정기전 개최 미술작품 전시회가 잇따라 개최되어 애호가들의 발길을 전시장으로 이끌고 있다. 우리 구가 준비한 감동진갤러리 특별전, 5인전인 ‘멈추고 그리다’전(展), 북구여성미술인회의 제2회 정기전과 특별소품전이 저마다의 빛깔을 보여준다. 이에 앞서 경혜여고가 교내 경암관에서 3월 24일부터 4월 2일까지 진행한 김은곤 작품전은 코로나19로 지쳐있는 학생과 지역 주민들을 위해 기획한 행사로 초대형 작품들을 선보였다. ◇감동진갤러리 특별전 ‘스위트 드림’=도시철도 구포역에 위치한 감동진갤러리에서 4월 5일부터 12월 17일까지 작가 3명의 전시를 차례로 진행한다. 첫 번째 전시는 유상화 작가의 ‘Recorded recolletion’(기록된 회상)으로 기억 저편에 존재할 것 같은 세계를 화려한 빛깔의 아크릴로 표현했다. 전시작품은 연필, 종, 그네, 찌, 공, 사과 등 8작품이다. 두 번째 전시는 이병옥 작가의 ‘비상(飛上)’으로 7월 5일부터 8월 24일까지, 세 번째 전시는 황경호 작가의 ‘화이트 홀’(White hole)로 10월 4일부터 12월 17일까지 개최한다. 전시 관람시간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멈추고 그리다’=문봉규, 손창현, 양석대, 전혜경, 최대진, 노영효 작가의 전시회로 문화예술플랫폼에서 4월 8일부터 25일까지 전시했다. 문 작가는 지신 밟는 모습을 흙으로 빚어낸 작품을, 노영효 작가는 스케치 작품을, 전혜경 작가는 철사를 구부려 인물을 표현한 ‘여인천하’ 등을 출품했다. ☎333-5567 ◇북구 여성미술인회 제2회 정기전 및 특별소품전=지난해 10월 창립전을 가졌던 북구여성미술인회가 제2회 정기전을 4월 19일부터 25일까지 부산시청 제2전시실에서 진행한 데 이어 특별소품전을 5월 3~10일 문화예술플랫폼 만세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참여회원은 18명으로 40여점을 출품할 예정이다. ◇김은곤 작품전=구포3동의 경혜여고(교장 박용태)가 봉하마을의 자연을 화폭에 담아내 주목을 받았던 김은곤 작가의 초대형작품 전시회를 교내 경암관에서 개최해 화제를 모았다. 경혜여고는 ‘경혜는 미술관이다’를 슬로건으로 전시회를 개최하고 ‘소나무’ 시리즈, 기장 연화리 풍경, 네잎클로버 시리즈 등을 소개하였다. 2021.04.28 조회수 : 1293
- 우리동네 문화콘텐츠 / 금곡동 느티나무 축제 “늘 곁에 있는 나무” 가을축제 명칭으로 선택 야외영화제 등 새로운 콘텐츠로 주민들의 문화적 갈증 해소 금곡동의 느티나무축제는 주민들 속에서 태동되었다. 2010년 동원복지관에서 진행한 ‘금곡 리더스 대학’ 수료생들이 금곡동의 변화와 화합을 이끌 방안을 논의하다가 문화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한 것이 느티나무축제의 시작이었다. 당시 바르게살기운동 금곡동 위원회, 동원복지관, 금곡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컨소시엄을 이뤄 내사랑 부산운동 추진협의회의 행복마을만들기 프로젝트 사업에 응모하여 2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면서 느티나무축제가 현실화되었다. 느티나무를 축제 명칭으로 정한 것은 여름에는 선명한 초록으로, 가을에는 알록달록 단풍으로, 겨울에는 단아함으로 주민의 곁을 지키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제1회 축제는 2011년 10월 30일 금곡청소년수련관 야외 마당에서 펼쳐졌다. 우리동네 벼룩시장, 금곡사랑 골든벨, 금곡사랑 사생대회, 야외영화제 등 다양한 콘텐츠로 문화적 충족감을 선사했음은 물론이고 “가을의 정취를 즐기기에 딱이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2019년 11월 2일 개최된 제9회 축제에는 1천200여명이 참가하여 성황을 이뤘다. 특히 ‘금곡동 옛 마을의 모습을 찾아서’를 주제로 사진전시회를 열어 화제를 모았으며 캘리그라피, 비즈공예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하여 보는 축제가 아닌 참여하는 축제라는 평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개최하지 못했다. 문의 금곡동 행정복지센터 ☎309-6263 홍정남 / 희망북구 명예기자 2021.04.28 조회수 : 1250
- “북구다운 문화도시는?” 함께 답 찾는다 주민·전문가 의견 수렴 위해 ‘문화테이블’ 10회 걸쳐 진행 낙동강 구포나루 축제 등에 접목할 수 있는 의견도 수렴 구민들이 꿈꾸는 문화도시, 북구다운 문화도시는 어떤 형태로 어떤 방식으로 조성할 수 있을까? 우리 구는 이같이 중요하고도 묵직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북구 문화도시 조성계획 수립을 위한 문화테이블’을 4월 9일부터 5월 6일까지 10회에 걸쳐 진행하면서 전문가와 주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수렴하고 있으며 문화테이블 참여자 중에서 문화도시 추진축인 시민기획단(가칭)을 구성할 계획이다. 문화테이블은 4월 9일부터 5월 6일까지 10회에 걸쳐 진행한다. 그동안 ‘잘 돌아가는 문화공간 어떻게 만들까’, ‘북구청은 문화도시를 어떻게 준비할까’ 등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4월 12일에는 구포1동 대리마을커뮤니티센터에서 차재근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협력위원회 공동위원장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차 위원장은 문화도시에 대한 인식공유 방안과 추진주체의 역할에 대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27일에는 역사연구자와 전통예술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역사자원 활용 예술활동 어떻게 할까’를 주제로 의견을 나눌 예정이며 29일에는 ‘낙동강 구포나루축제, 어떻게 만들까’를 주제로 토론을 진행해 축제에 접목할 수 있는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문화테이블과 강연회에 대한 문의는 문화체육과로 하면 된다. 문의 문화체육과 ☎309-4062 2021.04.28 조회수 : 1047
- 디지털도서관에 미디어 창작공간 조성 ‘스마트 K-도서관’ 대상지 선정 콘텐츠 제작 시설 설치할 예정 우리 구가 증축·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디지털도서관에 미디어 창작공간 ‘스마트 K-도서관’을 조성한다. ‘스마트 K-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공공도서관 안에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유튜브 등 미디어 콘텐츠로 제작할 수 있도록 창작공간과 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우리 구는 디지털도서관이 사업대상 도서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국비 2500만원을 확보하여 도서관 내에 공간을 마련하고 조명, 카메라, 음향 장비 등을 도입할 예정이어서 ‘스마트 K-도서관’을 통해 구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문화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우리 구는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의 공공도서관 지원 사업을 통해 진행하고 있는 리모델링공사를 오는 11월에 완료하고 새롭게 개관할 예정이다. 문의 교육지원과 ☎309-4163 2021.04.28 조회수 : 1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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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포장터 3·1만세운동의 의미 함께 되새깁시다
재현행사 개최하지 않고
사진전 열고 포토존 운영
구포초등학교 학생·학부모
독립운동가 흉상 제막 예정
3월 29일은 구포장터 3·1만세운동이 일어난 지 102주년이 되는 날이다. 우리 구와 낙동문화원은 해마다 구포만세거리에서 그 날의 감격을 되새기는 재현행사를 펼쳐왔으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행사를 개최하지 못하게 된 상황이다.
그러나 아쉬워하긴 이르다. 선열들이 그랬든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만세’를 목청껏 외치지는 못하지만 ‘구포장터 만세운동 102주년 기념전시회’인 ‘문화재 태극기 사진전’을 3월 23일부터 4월 4일까지 구포만세거리의 만세갤러리에서 개최한다.
또 구포 출신 독립운동가 우산(右山) 윤현진(尹顯振) 선생의 모교인 구포초등학교(당시 구포사립구명학교)에서 선생의 애국혼을 기리기 위해 3월 27일 흉상을 제막할 예정이며 학교 안의 일제잔재를 청산하는 활동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문화재 태극기 사진전=독립기념관의 특별기획전으로 고종황제가 미국인 외교고문 데니에게 하사한 태극기 등 20여점을 전시한다. 또 우리 구와 낙동문화원이 1999년부터 진행해온 구포장터3·1만세운동 재현행사를 기록한 사진 200여점을 전시한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만세인형 만들기와 만세운동329 그리기를 진행하며 의병 복장 등을 입고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을 운영한다. 문의 문화체육과 ☎309-4522, 만세갤러리 ☎333-5567
◇윤현진 선생 흉상 제막=윤현진 선생은 15세인 1907년 구포사립구명학교에 입학해 제1회로 졸업하였으며 20세 때 일본 메이지대학 법대에 입학했다가 22세에 귀국한 이후 독립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상해 임시정부에서 재정실무를 담담하였으며 김구 선생 등과 의용단을 창단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나 과로로 인해 29세에 순국하였다. 선생의 유해는 대전국립묘지에 안장 되어 있다.
구포초등학교는 2019년부터 일제잔재 청산활동을 해왔다. 설문조사와 학생·학부모·총동창회가 참여하는 토론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여 ▲교목 변경(히말라야시다→소나무) ▲이은상의 시 가림막 설치 ▲학생들 정서에 맞게 교가 내용 수정 ▲차렷·경례 등 일제 용어 대체 활동 등을 해왔다. 또 윤 선생 포토존 설치, 캐리커처 스티커 제작, 흉상 비문 공모 등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흉상 건립기금 1000만원은 윤현진 흉상건립위원회에서 물통, 우산, 배지를 제작·판매하여 마련하였다.
2021.03.31 조회수 : 1289
- 구포국수의 본고장 구포에서 느껴보는 진한 맛 구포만세거리에 체험관 개관 제면소에서 생면 뽑아 조리 제빵 등 체험프로그램 운영 옥상에 밀밭정원 조성 예정 “80년 전통의 구포국수 맛보고 국수 만들기 체험도 해보세요.” 우리 구는 구포국철역 옆 구포만세길에 위치한 구포국수체험관을 구포의 맛과 문화를 누리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밀 전문 종합체험시설로 새 단장해 2월말에 문을 열었다. 체험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568.56㎡ 규모로 1층에는 제면소와 국수 건조장, 구포국수를 맛볼 수 있는 식당을 배치했으며 2층에는 통밀놀이와 맷돌놀이 등을 할 수 있는 체험시설을, 3층에는 구포국수 제면과 베이커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였다. 구는 국수체험관 운영을 구포역세권 부활 프로젝트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하나로 선정하여 구포역세권 마을기업인 ‘구포유’(대표 전명호)에 운영을 위탁했으며 부산과학기술대학교와 함께 현대인의 입맛에 맞는 레시피를 개발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식당에서는 쫄깃한 생면과 밴댕이로 우려낸 육수에 인공조미료가 없는 양념을 더해 건강하고 담백한 구포국수를 선보이고 있다. 체험과 관련해서는 교육부의 진로교육 체험처와 부산시의 문화체험장으로 지정됨으로써 구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구포국수와 관련한 색다른 체험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4월부터는 ▲국수제면놀이&제빵놀이 ▲국수제면놀이&피자체험 ▲국수제면놀이&통밀놀이 ▲반죽놀이&통밀놀이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진행하며 체험료는 프로그램별로 차이가 있다. 여기에 더해 체험관 옥상에 텃밭상자를 활용해 밀밭 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국수를 맛보거나 각종 체험을 위해 방문하는 이들에게 밀의 성장과정 등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전명호 대표는 “구포국수체험관을 통해 우리 구의 맛과 멋, 역사와 문화를 방문객들에게 적극 알리겠다”면서 “구포역 일원이 성장할 수 있도록 역세권 주민들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도시재생과 ☎309-4406, 구포국수체험관 ☎338-4871
2021.03.31 조회수 : 1615- 아이스팩 재사용 자활사업단 문 열었다 수거-세척-살균-분류 거쳐 축산물도매시장 등에 전달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으나 마땅한 폐기방법이 없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아이스팩을 세척 후 재사용하는 사업을 진행해온 우리 구가 아이스팩 재사용 자활사업단 ‘그린스타트업’을 개설해 주목 받고 있다. 그린스타트업은 북구지역자활센터가 운영을 맡아 3월 16일 만덕3동에 문을 열었다. 현재 자활근로자 10명이 13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보관함에서 주 1~2회 아이스팩을 수거한 후 세척·살균·분류 작업을 거쳐 구포시장과 구포축산물도매시장 등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 구는 아이스팩을 재사용함에 따라 자원의 선순환이 이뤄지고 쓰레기 발생량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의 복지정책과 ☎309-4492 2021.03.31 조회수 : 1488
- 우리동네 문화콘텐츠 / 구포3동 시랑골축제 옛 지명 담아낸 주민 화합행사 “주목” 청년회가 1995년부터 개최 동민 노래자랑·1일 호프 형식 번갈아가면서 진행해 구포3동은 ‘시랑골’로 불린다. 오래 전에 ‘시랑’(侍郞)이라는 벼슬을 가진 이들이 모여 살았던 곳이라는 이야기가 내려오면서 붙은 이름이다. 시랑골축제는 1995년 가을부터 구포3동 청년회가 열어온 행사다. 청년회는 방범활동 뿐 아니라 불우이웃과 홀몸어르신을 돌보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왔으며 구포장터 3·1만세운동 재현행사 등 크고 작은 축제성 행사를 지원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구포3동만의 축제를 기획했던 것이다. 당시에는 경로잔치를 겸해서 행사를 마련했기 때문에 지역의 노인정 등을 찾아다니며 어르신들을 차량으로 모셔오고 모셔다 드리는 등 정성을 다해 축제를 진행했다고 한다. 축제에서는 공연을 펼치는 데 그치지 않고 1년은 ‘동민 노래자랑’ 형식으로, 1년은 1일 호프 형식으로 진행해 변화를 주기도 했다. 2019년에 제17차 행사를 진행하였으나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개최하지 못한 상황이다. 올해도 개최여부가 불투명하지만 회원들은 코로나19 상황이 빨리 종식되길 기대하고 있다. 황인모 청년회 회장은 “여건이 마련된다면 청년회 회원 모두가 동민들의 화합을 위해 다시 한 번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박유미 / 희망북구 명예기자 2021.03.31 조회수 : 1109
- “구포나루축제 조금 더 기다려주세요” 코로나19 상황 감안하여 5월에서 10월로 일정 조정 넘실거리는 낙동강의 물굽이와 그 위를 오가는 뗏목, 그리고 강나루 밀밭과 구포국수, 강변의 밤을 밝히는 소망터널의 불빛…. 이처럼 아름다운 추억으로 아로새겨진 ‘낙동강 구포나루축제’를 다시 즐기려면 기다림의 시간을 조금 더 가져야 된다. 우리 구와 사단법인 부산북구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는 5월로 예정했던 제9회 낙동강 구포나루 축제를 10월로 연기했다. 지난해에 코로나19 사태로 개최하지 못한 데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일정을 조정하게 되었다. 낙동강 구포나루축제는 서부산권 최대 규모의 강 축제로 화명생태공원 선착장 일원에서 진행해 전국적인 관심을 받아왔다. 올해는 ‘구포나루, 희망을 나누다’를 슬로건으로 개최할 예정으로 코로나19 추이와 거리두기 상황을 감안하여 세부계획을 정리하고 있다. 거리두기 1단계 상황에서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축제를 진행하고, 거리두기 1.5단계부터는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형태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먹거리공간에 대해서는 위생관리 강화, 메뉴 제한, 인원 제한 등 다양한 대비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문의 부산북구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309-4982
2021.03.31 조회수 : 1106최종수정일2020-11-20
- 구포국수의 본고장 구포에서 느껴보는 진한 맛 구포만세거리에 체험관 개관 제면소에서 생면 뽑아 조리 제빵 등 체험프로그램 운영 옥상에 밀밭정원 조성 예정 “80년 전통의 구포국수 맛보고 국수 만들기 체험도 해보세요.” 우리 구는 구포국철역 옆 구포만세길에 위치한 구포국수체험관을 구포의 맛과 문화를 누리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밀 전문 종합체험시설로 새 단장해 2월말에 문을 열었다. 체험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568.56㎡ 규모로 1층에는 제면소와 국수 건조장, 구포국수를 맛볼 수 있는 식당을 배치했으며 2층에는 통밀놀이와 맷돌놀이 등을 할 수 있는 체험시설을, 3층에는 구포국수 제면과 베이커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였다. 구는 국수체험관 운영을 구포역세권 부활 프로젝트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하나로 선정하여 구포역세권 마을기업인 ‘구포유’(대표 전명호)에 운영을 위탁했으며 부산과학기술대학교와 함께 현대인의 입맛에 맞는 레시피를 개발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식당에서는 쫄깃한 생면과 밴댕이로 우려낸 육수에 인공조미료가 없는 양념을 더해 건강하고 담백한 구포국수를 선보이고 있다. 체험과 관련해서는 교육부의 진로교육 체험처와 부산시의 문화체험장으로 지정됨으로써 구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구포국수와 관련한 색다른 체험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4월부터는 ▲국수제면놀이&제빵놀이 ▲국수제면놀이&피자체험 ▲국수제면놀이&통밀놀이 ▲반죽놀이&통밀놀이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진행하며 체험료는 프로그램별로 차이가 있다. 여기에 더해 체험관 옥상에 텃밭상자를 활용해 밀밭 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국수를 맛보거나 각종 체험을 위해 방문하는 이들에게 밀의 성장과정 등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전명호 대표는 “구포국수체험관을 통해 우리 구의 맛과 멋, 역사와 문화를 방문객들에게 적극 알리겠다”면서 “구포역 일원이 성장할 수 있도록 역세권 주민들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도시재생과 ☎309-4406, 구포국수체험관 ☎338-4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