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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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농수산물과 수입농수산물의 비교전시 우리구청은 우리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자들의 식별능력을 드높이기 위해 국산과 수입 농수산물 비교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4일부터 농협 및 대단지아파트 상가 관리사무소, 각 동사무소를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는 이번 전시회는 사진판넬 35품목, 현물 35품목과 전시 물품의 성격상 부패의 우려가 있어 오랜시간 전시할 수 없는 품목에 대해서는 컴퓨터 영상기 1대를 비치, 관람할 수 있게 하고 있다. 특히, 구청은 금곡주공4단지 2층 복지관(☎ 362-0111)에서 오는 3월 5일까지, 태평양그린아파트 상가 1층(☎ 343-6081)에서는 오는 3월 8일부터 18일까지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단계별로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실시되었던 비교 전시회가 좋은 성과를 얻은데 이어 이번 전시회도 일반주민, 학생 등 참관인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문의 : 지역경제과 ☎ 309-4481~3 1999.02.25 조회수 : 801
- 우리 고장의 문화유산을 찾아서 33 - 충신과 효자·열녀비의 내력 백 이 성 북구 낙동문화원 원장 우리 고장에 전해 내려오는 충신과 효자·열녀비 유적은 만덕동에 있는 김기장군 묘갈명과 금곡동에 있는 효자 천승호와 열녀이씨 정려비가 있다.그중에서 만덕동 만덕사의 풍수지리상 우백호인 용을산의 서쪽 자락에 있는 김기장군의 묘소는 소나무 숲속에 가려져 있어 주민들이 쉽게 찾을수 없는 실정이다.금곡동에 있는 효자 천승호와 열녀이씨 정려비는 원래 금곡율리마을 입구 도로변에 세워져 있었으나 도로 확장으로 금곡중학교앞 소공원으로 옮겨 세워놓고 있다. 임진왜란 공신 김기(金琦)장군 묘비문화재관리국에서 발행한 문화유적총람에 의하면 임진왜란(壬辰倭亂) 당시에 동래(東萊)출신의 의병(義兵)으로 죽은 뒤에 어모장군(禦侮將軍) 훈련원첨정(訓練院僉正)으로 추증(追贈)된 김기(金琦)공의 묘가 만덕동에 있고 묘비(墓碑)에는 그 공적이 실려있고 묘비(墓碑)의 규모는 높이 1.33m, 폭 34cm, 두께 11cm라고 기록되어 있다.. 동래(東萊)지방의 의병활동에 관해서는 충렬사지(忠烈祠志) 부록 2 별전공신록(別典功臣錄)에 그 대강이 기록되어 있으며 여기에 포공(褒功)될 24공신의 이름이 나오고 있는데 그 중의 한사람이 판관(判官) 김기(金琦)장군이다. 김기(金琦)장군에 관한 기록을 보면 ‘壬辰變亂以後 本府人竝爲潰散時 終不背官’이라고 되어있으니 임진란(壬辰亂)이후 본부인(本府人=東萊府사람)이 모두 전투에 져서 뿔뿔이 흩어질 때 끝내 관(官)에 배반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김기장군 묘소앞에 세워진 비석에는 다음과 같이 새겨져 있다.公生得忠義根天 英邁絶人 當壬亂 人皆離散 公以判官 終不背官 與倡義功臣二十四人 竝力討賊公亦同功之一也 自朝家旌寶褒 贈繕工監副正加 贈禦侮將軍 訓鍊院僉正 聖朝崇報至矣 及歿萬德九岩子坐原 配延安李氏麗明女合塋 (後略)공의 휘(諱)는 기(琦)이고 자(字)는 화경(和卿)이며 관(貫)은 광주(廣州)이다. (중략)공은 나면서 충의(忠義)함이 하늘에서 뿌리 박은 듯 하였으며 영민(英敏)하고 비범함이 남보다 훨씬 뛰어났다. 임난(壬亂)을 당하여 사람들은 모두 흩어졌으나 공은 판관(判官)으로서 끝내 직분을 버리지 아니하고 창의공신(倡義功臣) 24인과 더불어 힘을 모아 적을 토벌하셨으니 공 역시 함께 공(功)을 세움이 하나이다. 조정에서 공적을 표창하여 선공감부정가(繕工監副正加)의 벼슬과 어모장군(禦侮將軍) 훈련원첨정(訓鍊院僉正)의 벼슬을 내리셨으니 성조(聖朝)의 큰 보답이 지극함이라. 죽음에 미쳐 만덕(萬德) 구암(九岩) 자좌원(子坐原)에 장사지내고 부인 연안이씨(延安李氏) 여명(麗明)의 딸과 합장하였다.(후략) 효자 천승호(千乘昊)와 열녀 이씨(李氏) 효열(孝烈) 이야기효자 천승호와 열녀 이씨의 효행은 1872년 나라에서 교지를 내려 금곡동에 정려비를 세운 실제 있었던 이야기로서 양산군 유림들이 군수에게 올린 추천서에 잘 나타나 있다.효자 천승호는 선비 집안의 전통은 이어받아 시례(詩禮)의 풍(風)과 효도를 배우지 않고도 글을 알았으며, 그 어머니가 일찌기 풍담(風痰)으로 여러 달 병에 누웠는데, 입은 옷에 띠를 풀지않고 자리는 곁을 떠나지 않으며 이리 저리 약을 물었다. 의원의 말이 “능구렁이(花蛇)가 가장 좋은데, 때가 겨울이니, 어디서 얻겠는가!”승호가 하늘을 부르며 물어 널리 구하니 끝내 얼음과 눈 쌓인 산에서 얻어 어머니 병이 즉시 나았다.효자 천승호는 산적들도 교화시켜그 후에 어머니가 학질을 앓아 좋은 음식을 구할 길이 없어 송아지를 시장에 팔아 받은 돈 10꿰미를 가지고 저녁에 돌아오다가 산골에서 갑자기 산적(山賊) 두 세명이 나타나 칼을 휘둘러 돈을 뺏으니, 승호가 병든 어머니 봉양할 돈이라고 지성으로 울며 간청하니 말씨가 사람을 감동시켰다. 적도들이,“당신이 효자 천승호인가?””성명은 맞으나 효자는 아닙니다.”“효자의 이름을 일찌기 귀 달갑게 들었소. 우리들이 비록 흉년으로 곤란하나 어찌 감히 효자의 돈을 뺏아 모친 봉양을 못하게 하리까?” 하며 백배사죄하며 가버렸다.대개 성효(誠孝)가 동물을 감동시켜 능구렁이가 저절로 나왔고, 사람을 감동시켜 흉도(凶徒) 산적들이 저절로 교화(敎化)된 것이다.열녀 이씨의 행적효자 천승호 23세에 비로소 결혼하여 능히 부부의 도리를 다하여 또한 부부유별(夫婦有別)을 다하였다.그 아내 경주 이씨는 본래 전통있는 가문의 딸로 천성이 순수하여 바탕과 행실이 정숙하며 이미 어진 부모의 훈계를 듣고 또 남편의 법도를 따라 정성과 힘을 다하여 시어머니를 봉양하였다. 물 긷고 방아 찧고 길쌈하기 30여년에 혈기(血氣)가 이미 쇠약해도 절차가 처음부터 끝까지 오직 부지런 하였고 방이 차고 더운 문안까지 밤이나 낮이나 게으르지 않았으니 이것이 50살에도 부모를 사모하는 (五十而慕父母者) 사람인 것이다.이웃 여자들이 감화되고 촌 아낙네들이 사모하고 본받아 시모 섬기는 이야기에는 반드시 이씨(李氏)를 일컬었으니, 만약 출천지효(出天之孝)가 아니면 그 사람을 감동 시키는 깊이가 어찌 이와 같겠는가? 정인년 4월에 그 남편 천승호가 문득 병에 걸려 점점 위독하게 되니 이씨가 백방으로 구호하다가 한결같은 정성으로 재계목욕하고 매일 밤 하늘에 빌어 자기 몸을 대신하기 원하였다.그 남편이 운명하니 슬픔을 절제하여 곡성을 그치고 시어머니를 위안하여 “죽고 사는 것은 운명에 있는 것이니, 애통한다고 무슨 이익이 있겠습니까?” 하며, 염습범절을 모두 남에게 맡기고 오직 시모 공양을 일로 삼으니 그 시모가 속병이 들었으나 겉으로는 편안한 체 하는 것을 알고 음식을 권하면 마시지 않고도 “마셨습니다.” 먹지 않고서도 “먹었습니다.”고 하였다.성복(成服)하는 날, 노비(奴婢)들이 가서 그 시모에게 아뢰니, 비로소 여러 날 동안 곡기(穀氣)를 끊은 줄 알고 손수 음식을 억지로 권하니 물 한 숟가락을 마시고는 피를 몇되나 토하니, 이것은 진실로 정(情)은 감출 수 있으나 피는 감출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이튿날, 아이들을 불러 이별하는 말이 “너희들 아버지가 세상을 버리는 날, 내가 어찌 즉시 따라 떠나지 않으려했겠는가! 다만 할머니가 방에 계시기에 감히 거듭 마음의 상처를 드릴 수 없어 참아 오늘에 이른 것이다. 내 뜻은 이미 그때에 결정했었다. 지금은 네 아버지 상복을 입었고 할머님 마음도 조금 너그러워졌으며 또 봉양할 며느리가 있으니 내가 죽더라도 좋은 음식 대접은 그치지 않으리라. 너희들은 할머니가 계시고 나는 지하의 남편이 있으니, 살아 계신 할머니를 섬기고 죽은 남편을 따르는 것은 지금부터 길이 다르니라. 너희들은 너무 한탄하지 말거라.” 하시며, 또 양자로 간 아들 부부를 불러 말하기를, “내 죽은 뒤에 어린 동생들과 여동생들을 네가 거두어 길러 염려가 되지 않게 하라. 사람의 모든 행실이 어버이 섬김이 으뜸이요, 가정 다스리기에 완성되니 너는 모름지기 힘쓰고 힘써 집안 명성을 떨어뜨리지 말거라.” 또 말하기를, “부부는 무덤까지 같이 간다는 옛말이 있느니라. 이것이 내 지하의 소원이다.” 하며, 말을 마치고 입을 닫으며 떠나니 그 곡기를 끊은 처음과 끝날을 계산하면 무릇 7일간이었다.관내 유림들이 효자·열녀 부부로 추천그 남편은 어질고도 효성스러우며 그 아내는 효도와 정렬이 겸비했으니 감영과 고을에서 미행을 포창하는 일이 거듭되지 않음이 아니나, 조정에서 효열(孝烈)을 드러내어 밝히는 혜택(정려각)은 아직 지금까지 받지 못했으므로, 도내(道內) 선비들의 답답함을 이기지 못하여 의논한 끝에 상감의 행차가 왕릉을 뵈오러 가시는 때에 사유를 갖추어 말씀을 올렸더니, “도(道)에 조사토록 하겠노라”는 하교(下敎)가 있었기에, 도대표 유자(道代表 儒者)들이 뜻을 모아 이처럼 동의했고 본읍 사림이 침묵할 수 없었다.이에 연명하여 우러러 하소연하기를 즉시 실제대로 감영에 보고하여 천승호의 지극한 효도를 포창하고, 그 처 이씨(李氏)의 높은 열행을 정려(旌閭) 내려 조정에서 권장하는 높은 은택으로 처분 해 달라는 글을 올려 나라에서 효자 열녀 정려(旌閭) 교지(敎旨)가 내려진 것이다.효자 천승호 통훈대부(通訓大夫)로, 열녀 이씨를 숙인(淑人)으로 추증하고 효자 열녀 정려비를 1872년(고종9년)에 세워 오늘날까지 전해오고 있다. 1999.02.25 조회수 : 864
- 민원상담실 문)1가구 2주택으로 인하여 양도소득세를 납부해야 할 경우 주민세도 신고 납부해야 합니까? 매년 8월에 납부하는 주민세와는 어떻게 다른지요?답)주민세는 균등할과 소득할로 나뉘어집니다.균등할 주민세는 매년 8월 1일을 과세기준일로 정하여 세대주에게 부과되는 주민세(37,500원:교육세 포함) 입니다. 소득할 주민세는 양도소득세할 주민세, 종합소득세할 주민세, 법인세할 주민세 등이 있습니다.양도소득세할 주민세는 양도소득세의 예정신고기한 만료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주소지 관할 시·군·구청에 신고 납부하여야 합니다. 자진 신고 납부하지 않을 경우 20%의 가산세를 추가로 부담하여야 합니다.·문의:세무과 ☎309-4211~4 1999.02.25 조회수 : 770
- 알아두면 유용한 생활의 지혜 석유류 정량거래란?석유배달용기로 구입할 경우가정에서 난방용 기름보일러를 사용하는 K씨는 석유배달을 받을 때마다 찜찜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안이 들여다 보이지 않는 검은 말통 속에 과연 정량의 석유가 들어있을까 하는 의문 때문이다. 이럴 때 K씨는 ‘왜 법정계량용기(전량눈새김탱크)를 사용하지 않느냐'고 당당하게 따져물어야 한다. 석유판매업자가 배달시에 법정계량용기를 사용치 않고 정량에 미달한 석유류를 판매할 경우에는 석유사업법령에 의거, 제재를 받는다. 처음 위반시에는 사업정지 1월, 재차 위반시에는 사업정지 3월, 위반횟수 3회부터는 사업자 등록이 취소될 만큼 그 처분기준도 엄격하다. 법정계량용기 즉 전량눈새김탱크를 확인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말 그대로 ‘전량이 들어있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용기'인 만큼 그림처럼 손잡이 밑에 눈새김점검구가 있는 것만이 법정계량용기이다. 한가지 참고할 사항은 유류가격은 정부시책인 유가자율화정책에 따라 정유5사의 경쟁체제로 자율화되어 있으므로 정량을 최대한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는 업소를 선별해서 이용하여야 한다는 점이다. 또한 배달로 구입하는 유류의 가격은 유류가격에 배달료가 추가된 가격이므로 배달료가 얼마인지 확인하는 것도 합리적인 유류소비를 위한 필요조건이다.이동탱크로리로 구입할 경우그렇다면 이동탱크로리를 통해 난방유를 공급받아야 하는 S씨의 경우는 어떠할까. S씨는 우선 탱크로리에 부착된 주유관 내에 기름이 가득 채워져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내경이 25mm, 길이가 50m나 되는 주유관에 든 기름은 당연히 S씨의 몫이다. 주유관에 유류를 채우지 않은 채 판매하는 행위는 따라서 그만큼의 기름을 유류판매자가 착복하는 셈이 된다. 주유관 끝에는 개폐밸브(잠금장치)가 있어 기름이 들어있어도 샐 염려는 없다. 다음으로 S씨는 공급펌프 작동전에 계량기의 표시숫자가 '0'으로 표시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S씨의 유류탱크에 아직 기름이 남아있다면 S씨는 유류판매자와 함께 탱크에 남아있는 잔량을 확인하여 서로간에 의심의 여지를 남기지 않아야 한다. 94년 1월 7일 고시된 「석유류 정량거래 시행지침」의 목적은 배달판매시 ‘법정계량용기'만을 사용토록 함으로써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공정거래질서를 확립하기 위함이다. 대상사업자는 석유사업법시행령 제2조 제4호에 의한 석유일반판매소업자이며 대상유종은 등유와 경유이다. 일반판매소업자는 등유·경유 배달시에 공업진흥청의 검증 확인을 받은 법정계량용기만을 사용하여야 하며 법정계량용기는 등유 또는 경유용으로 구분하여 사용함으로써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문의: 북구 지역경제과☎ 309-4521~3■굳은 빵은 냉장고의 탈취제로 사용먹다 남은 빵을 비닐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면 빵이 딱딱하게 굳고 맛이 없어져 버리는데, 이를 버리지 말고 비닐에서 꺼내 그대로 과자상자 등에 넣어두면 훌륭한 냉장고 탈취제가 된다.냉장고의 음식 냄새가 신기하리만큼 깨끗이 제거된다.■배수구의 오물 거름통을 청결하게 하려면배수구의 오물 거름통을 꺼내 보면 항상 음식 쓰레기들이 엉겨붙은 채 부패되어 있어 불결하기 이를데 없다. 이것을 간단히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못쓰는 스타킹에 10원짜리 동전 4~5개를 넣어 거름통 안에 매달아 두면 음식 찌꺼기가 부패되지 않는다. 10원짜리 동전에는 박테리아를 분해하는 성분이 있기 때문이다. 1999.02.25 조회수 : 676
- 인터넷 쉽게 따라하기 - 인터넷이란 무엇인가?우선 인터넷의 정의를 내리기 전에 네트워크와 LAN이란 단어를 짚고 넘어가면, 네트워크(Network)란 단순히 “컴퓨터와 컴퓨터끼리 서로 연결되어 있는 것” 일 뿐, 그 이하도 그 이상도 아니다. 두대 이상의 컴퓨터나 수십 대의 컴퓨터, 많게는 수백 대, 수천 대의 컴퓨터를 별도의 케이블을 이용하여 서로 연결시켜 놓은 것을 부르기 좋고 듣기 좋게 “네트워크”라 지칭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가만히 있는 컴퓨터를 그대로 두지 않고 서로 연결시켜 복잡하게 만들지?’하는 의문이 생길 수도 있는데, 컴퓨터를 네트워크로 연결시키는 이유는 ‘각 컴퓨터가 개별적으로 가지고 있는 하드웨어(하드디스크, 모뎀, 프린터 등) 및 소프트웨어, 데이타 등을 공유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할 수 있다. 네트워크 환경에 있는 모든 컴퓨터들과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편리하고 효율적이다. 네트워크 환경의 컴퓨터라면 3층에서 일하는 김주임의 컴퓨터에 저장되어 있는 ‘3월 당직근무 계획서’라는 데이터를 9층에 근무하는 차부장님의 책상 위에 놓여 있는 컴퓨터로 전송할 수 있는 것이다. 컴퓨터를 서로 연결하여 네트워크 환경으로 만들어 놓는 것은 ‘정보의 공유’라는 커다란 명제외에 효율적인(전자 결재, 전자 상거래 등) 작업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서 이다. 공장의 생산라인의 김대리가 옆 건물의 박과장님에게 자료를 건네주기 위해 작업복을 벗고, 거울 한번 쳐다보고, 걸어서 가는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업무를 지속적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박과장님도 자료 검토후 수정 사항을 표시한 데이터를 다시 김대리의 컴퓨터로 전송 할 수도 있는 것이다.네트워크란 이렇게 홀로 사용되던 컴퓨터를 서로 엮어줌으로써 아주 커다란 힘을 발휘하게 해주는 것이다. 그리고 LAN(Local Area Network)이란 소규모(소규모라고 하지만 빌딩 전체에 있는 컴퓨터일 수도 있고, 작은 사무실에 있는 몇 대의 컴퓨터일 수도 있다)의 가까운 지역에 있는 컴퓨터를 연결시킨 네트워크 환경을 말한다. 그렇다면 네트워크는 인터넷과 무슨 관계가 있을까? 인터넷은 바로 “개별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네트워크를 포함하는 또 하나의 거대한 네트워크”라고 표현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소규모의 컴퓨터들을 묶어 놓은 랜(LAN)과 같은 네트워크는 다시 거대한 네트워크로 합쳐진 형태라고 이해하면 된다. 인터넷이란 바로 이렇게 단일 네트워크와 또 다른 단일 네트워크를 연결해 놓은 “확장 네트워크”를 발전시켜 놓은 개념으로, 전세계 모든 네트워크들을 서로 연결시켜 놓은 것이다. 인터넷(Internet)이란 Inter(national) Net(network)의 합성어로서 인터넷에는 전세계의 수많은 컴퓨터가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인터넷(Internet)의 인터(Inter)라는 말에서 여럿이 모여서 상호 작용을 하고 있는 모습을 연상할 수 있을 것이고, 넷(Net)에서 그물을 연상할 수 있는 것처럼, 인터넷은 전세계의 네트워크와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그물이라고 할 수 있다. ·문의: 문화정보과 ☎309-4291~3 〈다음 호에 계속됩니다.〉 1999.02.25 조회수 : 623
- 건강상식 고혈압인 사람은 겨울철에 몸을 따뜻하게 해야갑자기 날이 추워지면서 질환이 많이 재발하는 계절이다. 평소에 혈압이 높거나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의 경우 중풍발병의 호발시기이다.혈압이 높은 사람의 경우 예로부터 쓰여온 민간요법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감나무 잎을 삶아 먹는다 ·까마중 나무의 줄기 잎의 생즙을 마시거나 달여 먹는다. ·솔잎을 달여 먹는다. ·구기자 열매를 달여서 수시로 먹는다. ·돌미나리 즙을 내어 먹는다. ·회첨을 막걸리에 적셔서 아홉번 쪄서 아홉번 말려 환을 빚어 먹는다.일상생활의 지침은 아래와 같다. ·일정한 시간에 혈압을 재어본다. ·기름기, 소금, 설탕을 피한다. ·표준체중을 유지시킨다. ·담배는 혈관을 수축시키므로 삼가해야 한다. ·사우나탕, 과도한 생활을 피해야 한다.민간약은 고혈압의 주치료제는 아니지만 보조약으로 권할 수 있는 약제이다. 겨울철에는 몸을 차게하면 혈관이 수축되어 혈압이 갑자기 올라가므로 몸을 따뜻하게 해야 하며, 나들이나 아침운동도 해가 떠서 날이 포근해 졌을 때 해야한다. <김일원/ 원당한의원 원장> 1999.01.25 조회수 : 693
- 아이를 지혜롭게 꾸짖는 방법 ① 아이를 꾸짖을 때 부모의 태도나 말 한마디가 아이에게 주는 영향은 매우 크다. 어떻게 꾸짖는냐에 따라 그 결과도 엄청나게 다른 모습으로 나타난다. 올바른 자녀교육의 지침을 세우기 위해 이번 호부터 한국영재교육개발원으로부터 ‘아이를 지혜롭게 꾸짖는 법’을 알아본다.왜 그렇게 하는 것이 좋은지 그 이유를 설명해줘라“엄마 말을 들을수 없다 이거니?”텔레비젼 드라마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대립해서 말다툼을 벌이고 있는 장면을 종종 보게 되는데 반드시 튀어나오는 대사가 있다. “그래서 아빠 말을 듣지 못하겠다 이거냐?” 실제로 자녀의 나이와 관계없이 말을 듣지 않을 때 부모가 마지막으로 쓰는 말로 자녀가 초등학생 때는 자식을 굴복시킨다는 의미에서 상당한 효과가 있다. 그러나 아이의 두뇌 발달이라는 측면에서 볼때 마이너스 효과밖에 가져오지 않는다.“엄마가 하는 말을 듣지 못하겠어?” 하는 말의 이면에는,“엄마가 하는 말은 절대적이므로 무조건 따르지 않으면 안돼.” 하는 부모의 권위가 깔려 있다. 다시 말해 아이는 이것저것 생각할 필요가 없다는 말로서 아이한테 생각하는 것을 포기하게 하고, 사고력의 발달을 방해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이렇게 자란 아이는 부모 말을 잘 듣는 ‘착한 아이’가 될지는 모르지만, 자기가 진학할 대학을 선택하는 것까지도 부모가 알아서 해줄 거라고 믿는다. 즉, 판단력과 자주성이 없는 인간이 될 위험성이 충분히 있는 것이다. 그 점에서 부모 말을 잘 듣지 않는 아이를 대할 경우 아이한테도 자아가 싹틀 때부터 ‘왜 그런 짓을 하면 안되는가’에 대해 아이가 납득할때까지 끈질기게 말로 설명해야 하는 것이다. 상대가 어릴때 말로 설득하기란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몇번이고 설명을 되풀이 듣고 있는 동안 아이는 ‘해서는 안되는 일이 무엇인가’하는 선악의 기준을 판단할수 있게 된다. 1999.01.25 조회수 : 569
- 우리 농수산물과 수입농수산물의 비교 국내산일까 수입산일까 웬만한 식견과 눈썰미로는 국내산과 수입산을 쉽게 구별하기란 어렵다. 특히 다가오는 설날을 맞아 제수용품을 장만해야 하는 주부들로서는 여간 고민이 아니다. 그도 그럴것이 최근 수입개방 추세에 따라 많은 농수산물이 수입되어 유통과정에서 버젓이 국내산으로 둔갑하여 판매되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주요 제수용품을 중심으로 우리농산물과 수입농산물을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1999.01.25 조회수 : 807
- 우리고장의 문화유산을 찾아서 32 - 정초에 마을마다 올리던 당산제 풍속 백 이 성 북구 낙동문화원 원장 당산제에는 동민들이 모여 개인의 이익보다 마을 전체의 무사, 다복, 안녕과 풍농, 풍어를 빌어왔다.낙동강 하류지역의 강변마을인 우리 고장에는 개인의 이익보다는 마을전체의 무사, 다복, 안녕과 풍농, 풍어를 비는 동제(洞祭)가 당산(堂山)에서 치루어져 왔고 지금도 해마다 정초가 되면 마을마다 거행되고 있다.당산제를 지내는 목적은 마을의 수호(守護)와 마을 주민의 안녕을 주관하는 당산신(堂山神)을 위로함으로써 소망을 성취하기 위함에서이다. 당산제의 대상당산제를 올리는 대상으로 당산나무와 당집이 있기 마련이다. 당산나무는 주로 팽나무, 느티나무, 소나무 등이 한곳에 보통 한 그루이거나 서너그루씩 서 있는 경우도 있고 제당(祭堂)만 있거나 당산나무 자체를 신체(神體)로 제단(祭壇)이 설치되어 있는 마을도 있다. 제의(祭儀) 절차제의 절차는 주로 산신제(山神祭)를 먼저 지내고 고당할매제(고모령신), 할배제를 올리며, 이어서 거릿대제와 용왕제 또는 목신제를 지내는 순서로 이어진다. 제관(祭官)의 선정과 금기사항당산제는 1년에 한번 마을에서 1명내지 2명의 제관(祭官)을 선정한다. 이때 제관으로 뽑힌 사람은 일정기간 동안 금기생활을 해야 한다. 제관의 금기사항을 보면 당산제를 지낼 때까지 길흉사에 참석하지 않고 부정(不淨)한 곳에 가지 않으며 부부동침을 금하는 등 근신을 해야한다.제관은 당산제를 지낼 준비를 하면서 제일(祭日) 전에 제당(祭堂)을 청소하고 주위에 황토를 뿌리고 금줄을 친다.그리고 제관 혹은 제관 부인이 제일에 쓸 제물(祭物)을 구입할 때 물건값을 흥정하지 않고 말을 하지 않으며 제물은 조리할 때 간을 보지 않는다.이처럼 금기사항을 지키면서 제물을 정성껏 준비하는 것이다.당산제의 절차는 기제사와 거의 동일하게 진행되는데 마을에 따라서는 축문(祝文)을 읽으며 소지(燒紙)를 한 후 음복(飮福)을 하고 마친다. 제당(祭堂)의 내부당산제를 올리는 제당의 내부의 구조를 보면 구포대리당산의 경우 산신당(山神堂) 안에는 산신도와 위패가 있고 고당할매당에는 고당영신 위패가 있으며 구포최씨 당산은 다소 특이한 모습을 갖추었는데 할배당산에는 나무로 된 최씨신령 위패가 모신 나무가 서있다.그 외의 당산에는 산신과 고당할매, 할배신과 용왕 위패나 자연석이 세워져 있는 등 마을마다 조금씩 다른 모습을 갖추고 있다.만덕 사기 당산의 경우 만덕사 당산지주 옆에 있는데 제당 안에 부처상을 모셔 놓았고 상리 당산에는 녹색, 적색, 황색 세겹 방석 위에 노인상을 모셔놓은 특이한 경우도 있다. 제당이 없는 대신 신체(神體)인 당산나무 앞에 제단(祭壇)이 있는 마을도 있다.당산제(堂山祭) 얽힌 이야기들구포 대리 당산의 제주(祭主) 선정 절차구포대리 당산은 우리 고장에서 가장 오랜 마을임을 증명하듯 당산나무인 팽나무의 수령이 500년~600년에 이르고 있어, 국가 지정 천연기념물로 되어 있다.예로부터 대리 당산에는 제주(祭主)를 선정하기 위하여 동네 청년들이 모여 풍물을 올리며 대잡이 무당을 앞세우고 당산에서 고당할매당의 문을 열고 절을 하면서 『고당할매가 올해 편히 계실곳을 정해 주셔야 하겠습니다』하면 대나무는 끝에서부터 떨리기 시작하여 그 떨림이 차차 밑으로 내려오면 다시 『고당할매가 앞을 서셔서 가르쳐 주십시오』라고 한다.그러면 대의 끝이 앞으로 움직여 재빨리 마을로 향한다. 그 대끝을 따르며 제주가 될 집으로 들어가면 그 집에서는 정화수 세그릇을 떠 놓고 맞이하여 절하며 『고당할매 오신다고 수고가 많았습니다. 방안으로 들어가서 좌정하십시요』 하면 방안에 들어가 좌정한다. 그리고 대를 물리고 정화수 세그릇과 촛불을 켜 놓고 그때부터 금기생활에 들어간다. 금곡 율리 당산의 바위와 나무금곡동 율리마을 입구에 있는 당산나무는 신목(神木)으로서 그 옆에 민속신앙의 유적인 알터바위가 있는데 거북 모양의 바위에 옛날 과거 보러가던 사람이 과거 합격을 기원하였다고 한다.이곳 당산에 있는 개미는 사람이 와도 물지않으며 아이들이 당산나무에 올라가서 놀다가 떨어져도 다치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거릿대를 지내는 당산나무는 산업도로변의 낙동강변 쪽에 서 있는 훼나무이며 그 뒤쪽에 150년된 팽나무 2그루와 큰 바위들이 있고 당산나무 앞에는 돌로 만든 제단이 있다. 금곡 동원 강변쪽 당산 나무의 전설금곡 동원 당산나무는 원래 옛날 일본과 교역을 하던 동원진 나루터 강변에 있었으나 1979년 태풍피해로 자취를 감추었다.고기를 잡던 동네사람들에게는 이 나무가 등대 역할을 했다고 한다.그리고 매월 초하루와 보름날에는 풍어제를 올리면서 신주(神柱)로서 모셨다고 한다. 한·일 합방직후 나무 옆에있던 나루터의 바위를 깨뜨리던 일본인 2명이 갑자기 죽었다고 하며 콜레라가 창궐할 때 이 동네에서는 아무 피해도 입지 않았는데 그 때 마을의 한 노인이 꿈에 한 건장하고 늠름한 장군이 천백마 군사가 쳐들어 오는 것을 막는 것을 꾸고 진압장군을 제의(祭儀)에 모신 결과라고 한다. 금기사항을 어겨 생긴 일들1900년대 초 어느 해에 금곡동원 마을에 제관으로 뽑힌 사람이 제를 지내고 집으로 돌아오자 갑자기 방안에 흙이 쏟아져 들어오자 삼일만에 집에 불이 났다고 한다. 그 이유를 추적해 본 결과 제의를 지내는 정월 14일 오전에 옆집 아기가 죽었는데 그 집에서 죽은 아기를 제를 지내는 제관집 앞으로 지나 갔기 때문에 부정을 타서 그렇게 되어었다고 한다. 그리고 덕천동 남산정 마을의 당산은 당산할배가 정해 준 사람이 제관되기를 거절하면 그 사람은 급사한다는 믿음이 있으며 근래에 당산나무 근처에서 전화선을 가설하는 공사를 하면서 당산나무의 가지를 자를 수밖에 없어 한 사람이 나무에 올라가 가지를 자르다가 나무에서 떨어져 다리를 다쳐 그 다리를 못쓰게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이처럼 마을의 수호신인 당산신이 금기 사항을 어기면 재난을 준다는 믿음이 예로부터 주민들은 믿어왔다. 당산제의 풍속은 옛날보다는 많이 간소화 되었으나 북구지역의 14개 마을에서 전승되고 있다. 1999.01.25 조회수 : 899
- 민원상담실 문)저는 98년 12월 30일에 차를 팔았는데 99년 정기분 면허세가 나왔습니다. 어떻게 된 건지요?답)99 정기분 면허세의 과세기준일은 99년 1월 1일인 관계로 98년 12월 31일까지는 자동차 등록 원부에 이전등록 절차가 완료되어야 면허세가 부과되지 않습니다. 99년 들어 이전등록이 되었다면 전 소유자에게 납세의무가 있으며 자동차세와는 달리 사용일수에 따른 인할계산은 하지 않고 전액을 전 소유자가 납부를 하여야 합니다.소유권 이전등록을 늦게한 현 소유자에 책임은 있지만 개인과 개인간의 계약의 이행의 문제이므로 지방세법에 의한 구제방법은 없습니다. 그리고 중고매매시장에 판 자동차에 대해서는 98년 12월 31일까지 중고매매시장에 제시된 확인서를 발급받아 세무과에 제출하시면 면허세를 납부하지 않아도 되며, 99년 1월에 제시된 차량은 면허세를 납부하셔야 됩니다.·문의 : 북구청 세무과 (☎ 309-4213) 1999.01.25 조회수 : 814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