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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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자치센터 우수프로그램 - 풍 물 화합과 협동을 배우는 우리문화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중 가장 많은 동에서 개설된 것은 단연 ‘풍물'.각 동에는 주민자치센터가 문을 열기 전부터 주민들이 모여 자연발생적으로 만든 풍물단이 있었다. 풍물단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으로 개설된 풍물교실과 연계해 수강하는 주민들에게 풍물을 가르치고, 또 함께 활동도 하고 있다. 매년 초가 되거나 동네에 누가 개업이라도 하면 초청되어 지신밟기를 해준다. 그리고 낙동민속예술제 풍물경연대회는 동에서 참가할 가장 큰 행사의 하나이다. 덕천2동 풍물단 박명래 단장은 “상부상조의 미덕이 보여지는 우리놀이로 하나의 악기만 없어도 제대로 소리를 내지 못한다"며 “각 동 풍물교실은 매년 있는 낙동민속예술제 참가를 가장 큰 목표로 연습한다. 소수정예로 기량만을 뽐내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주민들이 화합하고 단결하는데 우선순위를 두었으면 한다"고 피력했다. 풍물은 농악이라고 일컬을 때의 단순한 음만이 아니라, 음(가락)과 춤과, 재담, 극과 놀이와 의식이 통일적으로 결합된 종합 표현 매체이다. 마당판에서 연희되던 풍물굿을 무대위로 끌어올린 것이 사물놀이로 볼 수 있다. 풍물은 이런 사물놀이와는 다르게 전통적으로 열린 공간에서 행해지던 ‘놀이'의 성격을 강하게 가지고 있다.풍물은 연주자와 관객이 하나되는 ‘대동성(大同性)'을 가진다. 원시사회이래 우리민족의 생활과 노동의 리듬으로 형성된 즉 농경문화 속에 노동과 함께 나타난 민중의 생활의식, 공동체적 문화 양식이 곧 풍물이다. 소수에 의한 사물놀이와는 달리 풍물은 쇠, 징, 북, 장구, 소고 5개의 악기로 농사의 풍요로움을 빌던 '화합과 협동의 놀이'이다. 각 동 주민자치센터 풍물교실은 이러한 풍물의 ‘굿'이나 ‘두레'의 의미를 저마다의 특성에 맞게 녹여내고 있다. 높은 기량을 뽐내는가 하면, 화합을, 또 풍물로 모여 다른 봉사활동까지 아우르는 활동으로 자부심이 대단하다. 주민들의 많은 관심으로 커가는 주민자치센터 풍물교실. 수강을 원하는 주민은 언제라도 문을 두드리면 반갑게 열어줄 것이다. (구포1동, 화명동은 풍물교실이 개설되어 있지 않습니다.) 2001.11.28 조회수 : 782
- 건강생활-생물테러(탄저균) 의심시 대처요령 최근들어 미국에서 생물테러로 의심되는 탄저병의 발생으로 국내에서도 탄저병과 생물테러에 대한 긴장이 커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불필요하게 우려하거나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우편물 등에 의한 생물테러의 발생에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탄저란 탄저(Bacillus anthracis)균 감염에 의한 질환이다. 탄저균은 포자(spores)를 형성하여 일반 환경에서 생존이 가능하며, 탄저병은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전세계적으로 수백년 동안 동물과 사람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질환이다. 탄저는 그리스어로 ‘탄(炭, Coal)’ 이란 뜻으로 피부에 검은 궤양이 생긴데서 유래되었다. 탄저병의 증상은 탄저균이 어느 경로로 균이 들어와 감염되었는지에 따라 다양하며, 호흡기를 통하여 감염된 “폐탄저”가 가장 증상이 심하다. 오염된 식품을 섭취하였을 경우에 생기는 “장탄저”, 피부접촉에 의해 생기는 ‘피부탄저“등이 있다. 보통 탄저균에 노출된 후 7일정도 이내에 발병한다.“폐탄저”의 초기증상은 일반감기와 유사하다. 감기증상이 있은후 며칠 후에 호흡곤란, 쇽 등으로 빠르게 진행하며, 치명적일 수 있다. “장탄저”는 오염된 음식을 섭취한 후에 장의 급성감염이 발생하여 초기에 구역질, 식욕부진,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이 생기다가 복통, 심한설사, 토혈등의 증상을 보이게 된다. 탄저병은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되는 경우은 극히 드물기 때문에 가족 등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은 환자와 같이 폭로되지 않았다면 예방접종을 받거나 치료를 받을 필요는 없다. 탄저균에 노출된 경우에 적절한 항생제 치료는 발병을 예방할 수 있지만 의사의 진찰과 처방없이 임의로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수 있다. 탄저백신도 감염을 예방할 수 있지만 아직 상용화되어 있지 않으며, 일반 국민에게 집단접종하는 것은 권장되고 있지 않으며, 국내에서는 아직 사용이 불가능하다. 노출된 장소에 탄저균 분말을 살포하려면 본인이 제일 먼저 감염되기 때문에 세균 테러일 가능성은 매우 낮다. 생물테러의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하여 관할 경찰 당국에 신고하면 된다. ※ 문의 : 국립보건원 생물테러대책반 상황실 ☎ 02-352-6995∼6, Fax)02-352-6997 2001.10.27 조회수 : 759
- 주민자치센터 우수프로그램구포2동 서예교실 은은한 묵향에 취해 동사무소라는 딱딱한 이름에서 주민자치센터라는 명칭으로 탈바꿈한지도 벌써 1년. 자치프로그램으로 출발한 구포2동 서예교실도 첫돌을 맞이하게 되었다.처음 4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었던 것이 이젠 30여명의 회원인데 정말 서예를 사랑하는 이들만의 모임이란다.매주 화, 금요일 10∼12시까지 수업이 이루어지는데 올해 한국서화예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바 있는 성점숙 강사의 열정과 한 획이라도 정성을 다 하려는 회원들의 배움의 열정이 서예교실을 열기로 가득 채웠다.처음 ‘一’자 만 2개월간 연습하던 실력이 날로 향상되어 이제는 한시를 쓸 정도의 실력을 갖추게 되었다. 남녀노소 구별 없이 이루어진 회원들은 가족과 같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뭔가를 배운다는 뿌듯함이 이 시간을 기다리는 즐거움으로 채워준단다. 회원중의 한 사람은 여기서 배워 집에 돌아가 남편과 함께 연습도 하고 같이 공부도 한다는데 서로 같은 취미를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기쁜일인가. 보고 듣는 이의 마음도 흐뭇함으로 가득하게 했다. 어떤 계기로 서예교실에 입문하게 되었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재경 서예교실 회장은 “뭔가 문화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이 없을까 찾던 중 마침 서예교실 소식을 접하고 시작하게 되었다”며 “평생공부라 생각하며 붓을 접할 것이며, 많은 사람들이 같이 동참해서 묵향에 취해 같은 기쁨을 향유 할 수 있으면 더 할 수 없는 기쁨”이라 했다.초창기부터 입문한 백순기 회원은 ‘붓을 잡는 순간 모든 잡념이 사라지며 무아지경을 느낄 수 있어’ 붓을 접하는 시간이 늘어난단다.서예교실을 들어서는 순간 먹의 향기도 매혹적이었지만 무엇인가에 심취해서 열정을 태우는 모습은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모습이었다.구포2동 서예교실은 지난 9월 주민자치센터 자원봉사자 사례발표에서 2등을 수상한 바 있다.10월말 한국서화예술대전에 참가할 작품을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는 모든 회원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좋은결과가 있기를 기도해 본다.문의 : 구포2동 주민자치센터 ☎ 332-2301배연주 명예기자 2001.10.27 조회수 : 925
- 근로능력 향상 위한 ‘자활근로 사업’ 활발 11월 8일까지… <한식조리사 기능교육> <재봉수선> <가정관리 도우미 파견> 12월말까지… <복지간병인 파견사업> <방과후 아동보호사업> <도배사업>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에 따라 조건부수급자의 근로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행하는 자활근로사업이 확대된 가운데 지난 5월 14일부터 6개월과정으로 시작한 <한식조리사 기능교육>과 <저소득가정 동그라미 재봉수선>, <종합가정관리 도우미 파견> 사업 교육생들이 교육을 마치고 실습을 통해 자활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장선종합사회복지관에 위탁한 <한식조리사 기능교육>은 20명이 교육을 받고 있으며 실습기간중 저소득가정 136세대에 매주 3차례 도시락을 배달하고 있다. 도시락 배달은 고령화 핵가족화 등으로 방치될 수 있는 노인세대와 요보호아동에 대한 재가복지서비스 차원에서 동사무소와 사회복지관 등에서 추천받은 홀로사는 어르신과 아동, 청소년, 장애인 등에게 이루어지고 있다. <종합가정관리 도우미 파견사업>은 홀로사는 어르신이나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가정 등 352가구를 선정해 매주 두차례 가정을 방문해 청소나 빨래 등 가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그 외에도 현재 진행중인 자활근로 민간위탁 사업은 <복지간병인 파견사업>과 <방과후 아동보호사업>, <도배사업>이며, 12월말까지 교육한다. <방과후 아동보호사업>은 북구자활후견기관(부산여성회)에서 위탁받아 조건부수급자의 아동도우미 자질향상을 위한 보수교육 실시후 1차적으로 화명동을 시범으로 수급자 및 모자 부자가정 등 현재 11명의 아이들에게 놀이지도, 정서지도, 숙제 봐주기 등 아동보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복지간병인 파견사업>은 상반기에도 북구자활후견기관과 동원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되었으나 내년 자활공동체 구성을 목표로 북구자활후견기관으로 통합하여 운영되고 있다. 교육생들은 부민병원과 한중병원 화명한솔병원에서 간병 실습중이다. 자활근로사업은 조건부수급자의 자활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 기능을 습득할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실습과정을 거쳐 취업·창업하도록 지원한다. 그리고 자활근로사업은 복지공동체를 위한 저소득주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측면도 고려해 지역에 봉사하는 사업을 위주로 선정하고 있다.한식조리사 기능을 습득한 교육생들이 준비한 ‘도시락 시식회’가 지난 10월 16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열려 북구청 공무원 20여명이 시식했다. 2001.10.27 조회수 : 725
- 지신에게 무탈과 발굴 성과 비는 ‘개토제’ 올리고 발굴 착수 부산시 지정문화재, 기념물 3호 만덕사지 발굴을 시작하는 지난 9월 24일(월) 시립박물관 복천분관과 부산북구낙동문화원, 구청관계자 등 4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개토제’를 올렸다. 만덕사지 발굴팀은 발굴 성과와 발굴작업이 탈없이 진행되도록 지신에게 비는 개토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발굴에 착수해 현재 덮힌 흙을 제거하고 확인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이번 만덕사 절터 1,600㎡에 대한 3차 발굴에서 지난 1, 2차 발굴과정에서 추정한 절 규모를 보다 정밀히 하고, 통일신라말에서 고려초 당시의 국보사찰인지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2001.10.27 조회수 : 662
- 복지의 달 기념식 및 한마음 체육대회 - 복지관 북구청은 복지자원봉사자와 종사자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마음 체육대회를 지난 22일(토) 구민운동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복지자원봉사자와 종사자 140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범 자원봉사자를 표창하고 복지자원봉사자 결의문 낭독, 체육행사 등을 가졌다. 참석자 전원이 참여해 협동축구와 줄넘기, 800m계주, 제자리에서 10회 회전후 10m 왕복달리기 등으로 한데 어울렸다. 사회 복지관 주관 행사 줄이어▲ 장선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20일 지역 어르신을 모시고 온천 나들이를 다녀와 어르신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도모했다. 어르신 50여명이 경남 울주 언양 신불산 온천을 다녀왔다. ▲ 덕천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 저소득 아동들이 전통놀이 문화체험을 통해 정서를 함양할 수 있도록 25일(화) ‘민속놀이 한마당'을 연다. 복지관 강당에서 재기차기, 투호놀이, 씨름, 명절 퀴즈놀이 등으로 어울리도록 계획되어 있다. ▲ 금곡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18일(화) 저소득 가정 아동 20명과 함께 초읍 어린이 대공원으로 일일나들이를 다녀왔다. 생활이 어려운 아동들에게 야외나들이를 통해 현장학습과 인지능력 미 사고의 폭을 넓힐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 동원종합사회복지관은 22일(토) 밤 금곡초등학교에서 가을밤의 야외영화제를 열었다. 야외영화상영을 통해 온가족이 참여하여 시간을 함께하는 시간으로 많은 호응을 얻었다. ▲ 공창종합사회복지관도 지난 22일(토) 경제적으로 어려워 생활에 여유가 없었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부모와 자녀가 함게하는 운동회를 개최했다. ▲ 화정종합사회복지관은 오는 28일(금) 외롭고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이웃을 방문해 위로하고 건강상태와 생활실태를 상담하도록 ‘사랑의 과일바구니 보내기'를 계획하고 있다. 복지관 종사자와 자원봉사자가 추석명절에 쓸 수 있도록 과일바구니를 만들어 지역에 살고 있는 요보호대상자 1백세대에 방문 전달할 예정이다. ▲ 남산정사회복지관은 지난 7일(금)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 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중고생 4명에게 20만원, 대학생2명에게 30만원씩을 각각 전달했다. 2001.09.27 조회수 : 681
- 9월은 사회복지의 달 -포럼 등 사회복지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증진시키고 복지종사자에 대한 활동을 더욱 장려하기 위해 매년 보건복지부가 9월에 개최하는 ‘사회복지의 날 주간'행사와 부산시에서 11월에 개최하는 ‘부산복지의 달'행사가 통합되어 9월이 ‘부산복지의 달'로 지정되어 각종 기념행사가 열렸다. 북구청에서는 복지의 달 기념식과 체육대회를, 북구사회복지협의회는 사회복지포럼을, 7개 사회복지관은 각각의 행사를 개최했다. <제1회 사회복지포럼> ‘주민참여를 바탕으로 한 지역복지운동의 방향과 전개’지금까지 사회복지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하향식으로 전개되어 옴으로써, 복지의 의미가 대체로 ‘시혜적'인 소극적 차원에 머물렀다. 좀더 선진적인 사회복지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주민들 스스로가 지역가꾸기의 일환으로서 ‘자발적'이며 적극적인 차원으로 승화되어야 할 필요가 절실하다. 이에 북구사회복지협의회는 이러한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기 위한 ‘지역가꾸기 운동'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정례적으로 <사회복지포럼>을 개최하기로 하고 지난 21일(금) <제1회 사회복지포럼>을 북구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주민들의 의식을 변화시키고, 우리 지역의 문제는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상향식 주민자치운동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동기를 부여하고자 준비된 <제1회 사회복지포럼>은 ‘지역복지운동'의 방향을 모색하고 실천 가능한 운동을 찾아 어떻게 전개해 나갈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었다. ‘주민참여를 통한 지역복지운동의 방향과 전개'를 주제로 개최된 <제1회 사회복지포럼>에는 50여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부민병원 정흥태 원장의 사회로 주제발표는 동아대 김승환(조경학부) 교수가 했으며, 인제대학교 박정란(사회복지학) 교수의 ‘지역가꾸기와 지역복지-주민주체의 관점에서', 부산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김용식 사무처장의 ‘민간복지 활성화를 위한 협의회의 역할과 발전방안'을 내용으로 한 발제가 있었다. 이어 북구청 박갑술 사회복지과장과 동원종합복지관 김길구 관장이 토론자로 나서 토론을 이끌었다. 2001.09.27 조회수 : 566
- 각동 마을문고 가을맞이 신간도서 구비 우리동 작은 도서관인 마을문고가 최근 신간도서를 구비하고 주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구포1동 마을문고는 지난 13일, 14일 양일간 ‘중고도서 수집의 날'을 운영해 소설류 3종 173권을 기증받고 최근 신간도서를 구입해 가을맞이를 준비했다.각동 마을문고는 아동류, 소설류, 비소설류를 두루 갖추고 있으며 책대여 및 신간문의는 구포1동 ☎ 309-4901 구포2동 ☎ 309-4902 구포3동 ☎ 309-4903 금곡동 ☎ 309-4904 화명동 ☎ 309-4905 덕천1동 ☎ 309-4906 덕천2동 ☎ 309-4907 덕천3동 ☎ 309-4908 만덕1동 ☎ 309-4909 만덕2동 ☎ 309-4910 만덕3동 ☎ 309-4911로 하면 된다. 2001.09.27 조회수 : 521
- 세시풍속과 24절기 寒露음력으로 9월, 양력으로 10월 8일경이다. 공기가 점점 차가워지고, 말뜻 그대로 찬이슬이 맺힌다. 세시명절인 중양절(음력 9월 9일)과 같은 시기에 해당하는데 중양절에는 특별한 민속이 있으나 한로는 다만 절기로 칠 따름이다. 이 시기에 국화전(菊花煎)을 지지고 국화술을 담그는 풍습이 있다. 국화는 그 둥근 모양과 밝은 색이 태양을 상징하며 양(陽)의 숫자 중 가장 큰 수인 9가 겹치는 중양(重陽, 9월 9일)이 바로 이즈음이기 때문이다.한로와 상강철의 서민들은 시식(時食)으로 추어탕(鰍魚湯)을 즐겼다. <본초강목>에는 미꾸라지가 양기(陽氣)를 돋우는데 좋다고 기록하고 있다. 가을(秋)에 누렇게 살찌는 가을 고기라하여 미꾸라지를 추어(鰍魚)라 했는가 보다.霜降음력 9월, 양력 10월 23, 24일께가 된다. 이때에는 쾌청한 날씨가 계속되며 밤에는 기온이 매우 낮아져 수증기가 지표에서 엉겨 서리가 내리는 늦가을의 계절이다. 9월 들어 시작된 추수는 상강 무렵이면 마무리가 된다.<농가월령가도 9월령에서는 “들에는 조, 피더미, 집 근처 콩, 팥가리, 벼 타작마침 후에 틈나거든 두드리세…"로 율동감 있게 바쁜 농촌생활을 읊고 있다. 그러나 지금은 농사기술의 개량으로 이러한 행사들이 모두 한 절기 정도 빨라지고 있다 2001.09.27 조회수 : 528
- 낙동민속보존회 창립 11주년 공연 낙동두들소리와 주민 한마당 잔치낙동민속보존회 창립 제11주년 정기공연 및 2001년도 무대공연 작품인 <낙동두들소리와 주민 한마당 잔치>가 지난 9월 8일(토) 덕천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공연되었다. 길놀이로 시작해 구포대리지신밟기, 우리가락좋을시구, 설장구놀이, 강경아선생판소리, 영남 풍물놀이, 살풀이, 웃다리풍물놀이, 수영야유, 낙동두들소리, 경기소리한마당, 판굿놀이 등을 주민들에게 선보였다. 2001.09.27 조회수 : 427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