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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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드민턴 - 활동량 많은 전신운동 가족과 함께 야산을 찾아 배드민턴을 치며 아유회를 겸한다최근 여가시간의 증대로 생활체육이 각광을 받으면서 배드민턴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관내 6개 클럽 420명의 회원을 가진 생활체육배드민턴연합회(회장 도종현) 회원들도 주로 새벽과 저녁시간을 활용해 실력을 연마하느라 이마에 송송 맺힌 땀방울도 아랑곳하지 않고 배드민턴의 묘미에 흠뻑 빠져 있다. 배드민턴은 활동량이 많아 전신운동에 아주 효과적이다. 관절에 좋고 비만과 당뇨 예방에도 이만한 스포츠가 없다고 회원들은 자신한다. 북구배드민턴연합회는 주로 구포초등학교와 금곡청소년수련관, 화명정수장, 야산, 그리코아 놀이터 등지에서 동호인들이 모여 베드민턴을 즐긴다. 지난해에는 북구배드민턴엽합회장기대회(5월 25일)와 북구청장배 배드민턴대회(12월 9일)가 개최돼 그동안 쌓은 기량을 한껏 발휘하였고, 주말이면 동호인 클럽간 친선경기를 마련해 6개 클럽간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고 있다. 생활체육 배드민턴에 관심이 있는 주민이면 언제든지 야외 배드민턴장을 찾으면 함께 할 수 있다. 아이들을 등교시키고 한 두 시간 운동을 즐기는 주부회원들, 주말이면 가족과 함께 야산을 찾아 배드민턴을 치며 아유회를 겸한다는 직장인들, 프로실력을 갖춘 선수출신 회원들 등 가족같은 분위기가 가득하다는 점이 연합회의 큰 자랑거리라는데...현재 운동장소의 제약으로 동호인수가 다른 구에 비해 약한 실정이지만 관내 학교체육시설의 협조가 뒤따른다면 더 많은 주민들이 배드민턴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 북구생활체육협의회 309-4988, 북구생활체육배드민턴연합회 2002.01.29 조회수 : 634
- 건강생활 - 고혈압의 치료 고혈압은 성인인구의 15~20% 정도가 가지고 있을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이다. 고혈압은 혈압이 비정상적으로 계속해서 높은 것을 말하며, 보통 수축기 혈압 140이상, 확장기 혈압 90 이상일 경우를 말한다. 대부분의 경우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기 때문에 혈압을 재지 않는한 알기 어렵다. 대부분의 고혈압 환자가 별 증상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꼭 치료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잘 가지지 않거나, 한번 약물을 복용하기 시작하면 평생 약을 먹어야 하므로 아예 약을 먹지 않겠다는 환자가 많다. 그러나 고혈압은 당장 어디가 쑤시고 아파서 치료를 하는 것이 아니라 그로인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치료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혈압이 높은 상태가 지속되면 그 영향에 의해 혈관이 두꺼워지며 동맥경화증에 의한 여러 가지 합병증이 생기게 되는데 50%는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과 같은 심혈관질환이나 심부전으로, 33%는 뇌졸중으로, 10-15%는 신부전으로 인하여 사망하게 된다. 결국 이러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무런 불편 증상이 없더라도 혈압약을 먹어 일정하게 혈압을 정상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 고혈압의 치료는 약물요법 뿐아니라 식사요법, 운동요법, 정신요법을 병행하여야 한다. 식사요법은 첫째로 비만이 있는 환자는 체중을 줄이기 위해 음식 섭취량을 줄이는 것인데 실제 체중을 10kg을 줄이면 혈압은 20/10mmHg가 떨어진다. 둘째로 소금섭취를 제한하여야 하며, 셋째 술의 섭취를 제한한다. 그밖에 동물성 기름과 같은 콜레스테롤 및 포화지방산 섭취를 억제하고, 식이섬유가 많이 있는 야채 및 해조류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운동은 혈압을 낮추고, 심폐기능을 개선시키며, 체중감소를 유발하고, 고지혈증을 개선시키며, 스트레스를 해소함으로 고혈압 환자에게 매우 유용한 역할을 한다. 운동의 종류는 수영, 조깅, 등산과 같은 유산소 운동이 좋다. 무거운 것을 들어올리는 것과 같은 무산소 운동을 일시적으로 혈압을 올릴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혈압을 상승시킨다. 따라서 적절한 휴식과 취미 생활이나 운동 등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것이 좋겠다. 포유내과 원장 / 김상진(내분비 내과 전문의) 2002.01.29 조회수 : 525
- 만5세아동 무상 교육 법정 저소득층에서 기타 저소득층으로 확대 2월경 지원대상자 선정, 일반가정 적용 안돼보건복지부가 새해들어 “만5세 어린이 무상보육 대상이 1만5천4백74명에서 8만6천9백82명으로 확대됨"을 밝혔다. 이에 대해 무상교육에 대한 범위가 모든 아동에게 이루어지는 것으로 잘못 이해하는 주민이 많다.그러나 만5세 미만 아동의 무상 교육은 기존에 법정 저소득층(국민기초생활 보장법 수급자, 저소득 모자·부자 가정)과 농어촌 지역 저소득층에 한해 지원이 되고 있던 것으로 올해부터는 이를 도시지역 기타 저소득층까지 확대된다는 내용이다. 법정 저소득층이라 함은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수급자와 저소득 모자가정, 저소득 부자가정을 말한다. 그리고 도시지역 저소득층은 재산과 소득기준이 적합한자를 말하는데, 재산과 소득기준은 매년 결정된다. 지금까지 도시지역은 법정저소득층에게는 100% 전액 교육비가 지원되고, 기타저소득층은 매년 재산과 소득기준에 부합되는 자 <2001년도 기타저소득 재산 및 소득기준- 3인가족 재산 3500만원에 월평균소득 95만원, 4인가족 재산 3700만원에 105만원, 5인가족 이상 재산 4000만원에 115만원->에 한해 40%까지 지원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2002년 2월경에 발표 될 <2002년도 기타저소득 재산 및 소득기준>에 따라 오는 3월부터 기타저소득층도 만5세아동에 한해 100%까지 교육비 지원이 확대된다. 무상교육 대상자 신청은 ▲보육시설(어린이집 등)의 경우 각 동사무소 및 구청으로 하면 된다. 그리고 ▲유치원의 경우는 우선 취원시킨 후 유치원을 통해서 신청해야 한다. 문의 : 가정복지과 ☎ 309-4351∼4 2002.01.29 조회수 : 733
- 생활상담실 - 임대차계약에 관해 임대계약코자 하는 주택이 주인 말로는 8,000만원 가량 담보가 되어 있다고 하였습니다. 현재 주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2가구가 임대 거주하고 있습니다. 본인은 1400만원에 임차하려고 하는데 계약을 해도 되는지요? 만약 계약했을 경우 1400만원은 보장을 받는 것인지요? 소유자 말로만으로 인정치 말고 우선 등기부등본(토지, 건물)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광역시는 현재 3500만원 이하 임대보증금시 1400만원(주택경매가가격의 1/2이내)은 우선변제 받을 수 있으므로 8000만원이 담보가 되어 있더라도 1400만원을 돌려받는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계약 후 계약기간 내 본인사정으로 이주할 경우는 많은 담보 설정으로 새로운 임차인을 구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이점이 우려됩니다. 상담원 : 조관곤 (위 내용은 무료종합생활상담실 내용중 발췌한 것입니다.)무료종합생활상담실 ☎ 309-4262~8▲고충민원(월, 북구청 민원봉사과) ▲법률상담(화, 법무사협회 북구지회)▲소비자상담(수, YWCA 소비자상담실) ▲세무상담(목, 북부산세무서)▲부동산분야(금, 부동산중개업북구지회) 2002.01.29 조회수 : 520
- 함께하는 산행 - 덕유산 낙엽진 자리 눈꽃이 돋고겨울 풍경이 좋다면 기다릴 것이 아니라 맞으러 가자.설화와 상고대의 잔치가 벌어지고 있는 곳! 1월부터 2월 중순까지 눈이 가장 많은 산, 덕유산(1,614m). 백련사까지 가는 길은 정답다. 덕유산의 얼굴인 삼공 매표소에서 5km는 경사가 거의 없는 평지이다. 비파담, 구월담 등 구천동 계곡의 33경이 길옆으로 펼쳐진다. 강원도 설악산의 백담사 가는 길을 많이 닮았다. 백련사에는 중창불사가 한창이다. 구천동 계곡에는 원래 10개가 넘는 사찰이 있었다고 하나 전란과 풍파에 모두 없어지고 이제는 백련사가 유일하다. 신라 신문왕 때 백련선사가 숨어 살 던 곳인데 흰 연꽃이 솟아 절을 세웠다고 한다.백련사 대웅전 왼쪽에 있는 샘물에 물통을 가득 채운다. 이제부터는 덕유산 정상인 향적봉을 향해 숨이 턱턱 막히는 힘든 산행이기 때문이다. 힘든것 만큼 보람도 있다. 절 오른편으로 난 등산로로 접어든다. 매표소에서 백련사까지가 워밍업 코스라면 덕유산 주봉인 황적봉으로 오르는 이 길은 거의 유격훈련 코스이다. 약 4km에 불과하지만 인내를 요구한다. 동절기에는 눈과 계단만이 계속 이어질 뿐이다. 매운 겨울의 맛이 이럴 것이다. 앙상한 나뭇가지들이 새 잎을 달고 있다. 하얀 잎이다. 하얀 잎은 오를 수록 무성하다. 드디어 황적봉 정상. 정상에는 의외로 사람들이 많을 뿐 아니라 차림새도 가지각색 버버리 코드 차림의 남자 하이힐을 신은 여자 등 산을 오르는 복장이 왜 이럴까하고 생각되겠지만 알고 보면 무주리조트 쪽에서 관광 곤돌라를 타고 오른 사람들이다. 황적봉 아래 설천봉 까지 곤돌라를 타면 20분 산행으로 정상에 오를 수 있다.사람들의 온기로 구름을 서서히 걷어내고 발 아래로 낮게 깔리는가 싶더니 거짓말처럼 자취도 없이 사라지면 바라보이는 광경이 가히 일품이다. 황적봉은 백두대간에서 약간 빗겨 났지만 능선과 능선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은 북으로 달리고 남으로는 멀리 백두대간의 끝자락인 지리산의 연봉까지 눈에 들어온다. 지리산도 머리 꼭대기까지 하얀 눈을 이고 있다 .덕유산 산행코스8개의 등산코스 중 가장 일반적인 코스는 삼공 매표소 - 백련사 - 황적봉(약 8.5km, 3시간 소요).1박2일 종주코스는 남덕유산의 영각사나 육십령 고개 마루에서 출발 - 월성재 - 삿갓재 - 무룡산 - 동업령을 거쳐 향적봉 대피소( 063-322-1614 )에서 1박(1인당 3,000원) - 황적봉 - 백련사 코스로 하산.무주리조트(입장료 3,000원, 063-320-7000 ) - 곤돌라(편도 6,000원 왕복 10,000원)를 이용 설천봉 - 향적봉코스도 있다. 겨울 산행시 스패츠 아이젠 덧장갑 보온 재킷은 필수!박갑술 / 북구청 사회복지과장 2002.01.29 조회수 : 669
- 문화단신 이원우 선생 시론집 <대통령의 오줌누기> 출판이원우 명덕초등학교 교장이 시론집 <대통령의 오줌누기>(어문각, 8000원)를 출간했다. 38년 교단생활과 일상에서 느끼는 것을 재미있게 쓴 단편묶음으로 그의 바깥세사에 관한 관심을 볼 수 있다. MBC 목요음악회 1000회 기념 및 신년음악회부산시립교향악단특별연주회 부산연주인시리즈 1 ‘MBC 목요음악회 1000회 기념 및 2002 신년음악회'가 1월 31일(목)부터 2월 1일(금) 오후 7시30분 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연주곡은 모차르트 서곡 ‘피가로의 결혼'과 스트라우스 오페렛타 ‘집시남작' 서곡 외 7곡이 연주된다. 문의 : ☎ 607-6041무대공연작품 제작지원연극과 음악 무용 국악 등 공연예술 분야의 창작활성화를 위해 부산시에서는 ‘무대공연작품 제작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올해 국내에서 공연하는 모든 작품으로 창작공연을 우선지원하되 기존작품의 재공연도 지원한다. 지원서 양식은 문화관광부(www.mct.go.kr)와 부산광역시(www.metro.busan.kr)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수 있으며, 신청은 오는 1월 31일까지이다. 문의 : 부산광역시 문화예술과 ☎ 888-3464 제15회 북극곰수영대회부산관광 활성화를 위한 ‘제15회 북극곰수영대회'가 1월 27일(일) 조선비치호텔과 해운대 해변일대에서 열린다.북극곰 수영대회는 겨울바다에서의 수영을 통하여 한 해의 건강을 기원하며 아울러 심신의 건강을 다지기 위한 행사로 해운대 백사장 달리기 왕복 20M, 해운대 앞바다 수영 80M를 주행사로 연다. 그리고 아이스 카빙 전시회와 축하공연 등 부대 행사도 열린다 2002.01.29 조회수 : 483
- 부산북구낙동문화원 2002년 사업계획 구포장터 3·1 독립만세운동재현3.1절 80주년부터 시작된 구포장터 독립만세 운동 재현 4년째를 맞아 예년에 비해 좀더 다양한 계획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풍물교실 민요교실 활성화 및 과목증설로 문화학교지정 예정낙동문화원의 주민문예강좌를 풍물, 민요, 토속민요, 역사강좌에 이어 고전무용 등 강좌를 증설하여 지방문화원 문화학교로 지정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제10회 낙동민속예술제 낙동강 유역 전통축제로 확산낙동민속예술제 10년 역사를 재 조명하여 구 단위의 경연 행사에서 부산 및 영남지역에 예능인이 참여하는 낙동강 유역의 전통축제로 자리잡도록 할 예정이다. 구민문화유적답사구민문화유적 답사를 낙동강권의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청소년 향토역사 강좌 및 문화유적 담사초중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향토의 역사를 바로 알기 위한 강좌와 향토문화 유적을 답사하여 애향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생활문화 강연회 문화원연합회 특별사업인 생활문화 강연회를 3회 개최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향토지<낙동강사람들> 문예지<낙동문예> 및 향토사료 조사집을 발간할 계획이다. 2002.01.29 조회수 : 542
- 명심보감 省 心 篇神宗皇帝御製에遠非道之財하고 戒過度之酒하며도리에 어긋나는 재물은 멀리하고, 정도에 지나친 술도 경계하며居必擇隣하고 交必擇友하며반드시 이웃을 가려서 살고, 반드시 벗을 가려서 살며嫉妬를 勿起於心하고 讒言을 勿宣於口하며 질투를 마음에서 일으키지 말고, 헐뜯는 말을 입에서 뱉지 말며骨肉貧者를 莫疎하고 他人富者를 莫厚하며 친척간에 가난한 자를 소홀히 하지 말고, 타인의 부유한 것을(에) 아첨하지 말며克己는 以勤儉으로 爲善하고자기를 이기는 것은 부지런하고 검소한 것을 우선으로 삼고愛衆은 以謙和로 爲首하며사람을 사랑하기를 겸손과 화목함을 으뜸으로 삼고常思已往之非하고 每念未來之咎하라 항상 지나간 그릇된 점을 생각하고, 늘 미래의 허물을 생각하라.若依朕之斯言이면 治家國而可久니라.만약 나의 이 말에 의지하면 나라와 집안을 다스리는데 오래 가느니라.(註) 擇:기월 택 嫉:시기할 질 妬:투기할 투 讒:참소할 참 謙:겸손할 겸 咎:허물 구 朕: 나 짐 斯:이 사새해가 되면 누구나 새로운 마음으로 다짐을 하게 된다. 하지만 작심삼일(作心三日)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올해에는 모든 사람들이 뜻한 바대로 이루길 바라며, 나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하고, 내가 좀 더 양보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자세로 보람있고, 희망찬 한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자료제공 : 한학사랑방 박필순 2002.01.29 조회수 : 569
- 정보화와 생활 게임 … 일상생활과 접목된 대중문화오늘 아침에도 집사람과 한바탕 언성을 높였다. 컴퓨터에서 음악소리가 나오질 않는다는 것이었다. 인터넷에서 다운받은 mp3(음악파일의 한 종류)파일이 플레이가 않된다는 것이었다. 지금까지 줄잡아 5번은 설명을 했지만 약간의 상황만 바뀌면 금새 당황을 해서 나에게 물어오는 것이다. 물론 해결은 컴퓨터 화면에 있는 소리잠금 설정을 해제하는 것으로 간단히 끝났다. 바보같이 그것도 못해…대학에서 수업보다도 더 많은 고민을 해야만 독자들에게 의도했던 소귀의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 얘기들은 지양하고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에서 정보화 산업과 관계되는 이야기나 기초적인 얘기들로 접근하려 한다. 그 첫 번째 얘기로 내가 학교에서 가르치는 과목이 게임이니 만큼 게임에 대한 얘기를 시작해 보겠다. 게임이라면 흔히 오락실에서 백원짜리 동전을 기계에 넣고 현란한 음악, 배경과 함께 적군을 무찌르는 자녀들에게 이익보다는 해로운 점이 더 많다고 생각되는 그러한 유희거리들로 생각하기 쉽다. 필자도 한때 오락은 왠지 불량기가 많은 학생들이 즐기는 놀이거리로 생각한 적도 있었다.하지만 현재의 게임은 이러한 단순한 유희거리에서 벗어나 대중 속에 깊이 파고든 우리일상생활이다. 게임은 원시사회에서 사냥감을 많이 포획해오는 사람이 그 사회의 능력있는 사람으로 인증되는, 즉 고대시대 때부터 우리의 조상들이 생존을 위해 즐기던 문화였던 것이다. 이렇듯 생존을 위해 행하던 문화가 발전되어 현재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즐기는 스포츠, 영화, TV, 컴퓨터, 인터넷 등과 접목되어 우리의 안방 깊숙히 파고들어 있는 대중문화인 셈이다. 지난해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온게임 넷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전국에서 올라온 약 만명가까운 게임 매니아들이 체육관을 메우고 미처 입장하지 못한 수천명의 관객들은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야만 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더 이상 HOT, 마이클잭슨의 콘스트에만 열광하는 우리가 아니 것이다. 많은 고등학생들의 장래포부가 프로게이머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소형녹음기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일본 소니사가 더 이상 전자산업을 고집하지 않고 엔터테인먼트사로 전향했다. 이런 분위기에서 이제는 자녀들을 게임방에서 무조건 끌어내어 방안에서 수학공식을 외우게 하는 식의 가정교육은 좀 지양 해야 한다. 지나치지만 않는다면 오히려 찌들린 우리 자녀들이 능동적으로 사회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다음호에서는 게임의 좀 더 다른 면들, 예를 들면 게임의 종류, 게임을 통한 진로 등에 대한 부분들을 다루어 볼 예정이다. 윤 태 수 동서대학교 인터넷공학부 교수 2002.01.29 조회수 : 490
- 만덕사지 3차 발굴성과 금당지를 중심으로 한 건물 배치 및 성격에 대한 규명 성과북구 만덕1동 만덕사지 500여평에 대한 3차 발굴이 지난해 9월 17일부터 시작돼 1월말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금당지 주변에서 건물이 있었을 것을 추정하게 하는 축대 등이 확인되고 유물 100여점이 출토되었다. 이번 3차 발굴조사는 1차 조사시(1990년) 확인된 금당지 북-동-서편에 대한 조사로 금당지 뒤편에서 축대(옹벽)와 서편에서 배수구, 초석 등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금당지에서 북쪽 축대 위로 연결되는 계단지 두곳과 회랑 두곳도 확인하였다. 금당지 동쪽 축대 위 평탄지에서는 별다른 시설물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축대를 쌓고 면을 평탄하게 고른 것으로 보아 건물지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조사로 발굴된 유물은 기와편, 청자편, 토기편, 분청사기편, 토우 등 100여점이다. 그중 ‘해무리굽청자’는 고려초기 제작된 유물로 만덕사 창건연대를 추정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그리고 ‘장흥고 명문 관수용분청사기’는 만덕사가 조선시대까지 존재했음을 추정하게 하는 중요한 자료이다. 이번 조사로 인해 금당지를 중심으로 건물의 배치나 성격에 대한 규명이 어느정도 이루어 졌다. 발굴팀은 금당지와 축대 주변외에는 아직 조사되지 않아 이후 주변지역에 있는 축대를 조사하면 이 절의 규모가 파악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금당지 앞부분 즉, 현재의 만덕사가 대웅전으로 사용하고 있는 곳에서 탑지 등 금당지와 관련된 유구가 확인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를 맡은 부산시립박물관측은 ‘당초 예상보다 복토량이 많고, 계단지 및 건물지가 검출되어 건물지와 계단지 조사와 실측에 상당한 실간이 필요하다'는 요청에 따라 발굴기간을 1월 31일(목)까지 23일간 연장했다. 2002.01.29 조회수 : 590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