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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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화와 생활-정보통신환경 변화로 생활 곳곳이 정보얻는 창구 윤 태 수 동서대학교 인터넷공학부 교수예전에 집사람과의 연예시절에 호출기(일명 삐삐)를 통해서 서로 연락하던 때가 굉장히 그리워진다. 그 때 집사람과 이런 얘기를 주고받은 적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유달리 삐삐가 인기있는 이유는 뭘까? 그건 아마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남을 배려하는 마음과 남에게 나의 존재를 알려 걱정을 덜어주려는 배려의 마음이 크기 때문이 아닐까" 며칠 전 이번 달로 국내 휴대폰 가입자 수가 3,000만명을 넘었다는 신문기사를 접했다. 실로 놀라운 숫자이다. 특히, 이웃나라 중국도 지난해 7월말 현재 중국의 휴대폰 가입자수는 1억2천60만명으로 미국의 1억2천10만명을 넘어 세계 1위에 도달했다는 내용이다. 이처럼 휴대폰 사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이유에 ‘남을 배려하려는 마음의 표출'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커져 버린 한 시대의 흐름이 되어버렸다. 지금은 모바일 시대라고 흔히들 이야기를 한다. 예전에 단순히 사랑하는 연인과의 연락을 위해서 혹은 업무에 필요한 용도로 호출기나 휴대폰을 사용하던 시대에서 언제 어디서든 내가 원하는 정보를 손쉽게 얻기 위한 정보화를 위한 용도로 기기를 사용한다는 얘기이다. 이런 추세를 반영하듯 많은 대학에서 이동통신 업체들과 제휴하여 학교내에 무선 기지국을 설치하고 교내 유선교환망(기존 전화서비스)과 연동시켜 캠퍼스 내에서 휴대폰 단말기로 이동전화 및 유선전화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유무선복합서비스를 시행하는가 하면 휴대폰이나 개인휴대용단말기(일명 PDA)를 이용해서 학사일정과 수업관련 자료를 받아볼 수 있는 모바일 캠퍼스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학계뿐만 아니라 이동통신업체들도 수도권 전철 부근의 어떤 영역안에서 무선인터넷환경을 구축해놓고 개인휴대용단말기들을 일정시간 대여하여 주는 서비스를 한다. 최근에는 벨소리가 40화음을 제공하는 휴대폰도 등장했다는 소식도 접했다. 40화음 기능이란 40가지 음이 동시에 구현된다는 뜻으로 휴대폰에서 벨소리를 낼 때 여러 음을 겹쳐서 출력하는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재즈, 힙합, 클래식, 태교음악, 자연음 등 다양한 벨소리를 오디오 수준으로 재현할 수 있으며 창작과 편곡기능이 부가되면 사용자만의 개성있는 벨소리 제작도 가능하다.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20대 소비자들의 욕구를 반영하는 시대흐름에 안성맞춤인 제품인 것같다. 나도 요즈음은 연구실에 있는 학생들과 PDA로 화상회의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쉴 새 없이 쏟아지는 방대한 정보들을 취합하고 발빠르게 변화하는 정보통신 환경에 대응하려면 언제 어디서나 업무지시를 하고, 연락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이 뒷받침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인터넷 혹은 무선인터넷으로 일컬어지던 시대에서 모바일이란 단어에서 느껴지듯 이제는 우리가 거주하는 모든 생활 곳곳이 정보를 받아들이는 입력창구가 되어버렸다. 자칫 현재 생활에 만족해버리는 우리네 생활습관에서 벗어나 작은 정보에도 귀를 귀울일 수 있는 여유가 있다면 그 자체가 바로 모바일로 가는 길일 것이다. 2002.03.25 조회수 : 517
- 주민자치센터 야간 프로그램 개설 청소년공부방, 금곡동 풍물·일본어강좌 등 8개 주민자치센터가 민원실 환경개선과 프로그램 개발 등으로 차츰 자리를 잡아가는 가운데 올해 프로그램중 야간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구포1·3동과 덕천1동의 청소년공부방과 구포1동 댄스스포츠교실, 금곡동 풍물교실과 일본어강좌, 덕천1·2동의 체력단련장은 낮시간 이용이 불가능한 직장인과 학생들을 위해 야간에 운영된다.주민자치센터는 지난해 행정관청 위주의 행사에서 주민과 단체가 주관하는 행사를 열어 주민자치역량을 높여냈다. 그리고 프로그램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프로그램을 개발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주민자치센터로 나아갈 계획이다. 2002 동별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안내구포1동☎ 309-4901 Fax. 309-4921 인터넷카페 매일/10:00~18:00 10 도서나눔터 매일/14:00~17:00 4 서예한문교실 목,금/10:00~12:00 12 댄스스포츠교실 화/10:00~18:00 목/17:00~19:00 30 전통무용교실 월,수/(초급)10:00~12:00 (고급)13:30~15:00 20 청소년공부방 매일/18:00~23:00 35 풍물교실 수/15:00~17:00 30 한글교실 화,수/(초급)13:00~15:00 (중급)10:00~12:00 30구포2동 ☎ 309-4902 Fax. 309-4932 노래교실 매주 목/10:00~12:00 50 서예교실 화,금/10:00~12:00 20 풍물교실 화,금/14:00~16:00 20 탁구교실 월,수,금/10:00~12:00 20 인터넷부스 매일/09:00~18:00 15 마을문고 매일/09:00~18:00 20 스포츠댄스 화/11:00~12:00, 13:00~14:00 110 영화교실 금/16:00~18:00 20구포3동 ☎ 309-4903 Fax. 309-4933 풍물교실 화,목/10:00~12:00 15 서예교실 월,수/10:00~12:00 30 시랑골책나라 월~금/14:00~16:00 13 인터넷카페 월~토/14:00~17:00 20 단전호흡교실 화,목/14:00~16:00 30 청소년공부방 매일/17:00~23:00 30 풍물교실 화,목/10:00~12:00 15 서예교실 월,수/10:00~12:00 30 시랑골책나라 월~금/14:00~16:00 13 인터넷카페 월~토/14:00~17:00 20 단전호흡교실 화,목/14:00~16:00 30 청소년공부방 매일/17:00~23:00 30금곡동 ☎ 309-4904 Fax. 309-4934 서예교실 수,목/10:00~12:00 10 풍물교실 화,금/19:00~21:00 18 일본어강좌 월,목/18:00~20:00 12 종이접기 토/14:00~16:00 17 단학기체조 월,수,금/14:00~16:00 23 인터넷카페 매일/09:00~18:00 5 마을문고 매일/09:00~18:00 35화명동 ☎ 309-4905 Fax. 309-4935 수지침 월/10:00~12:00 20 일본어교실 수/10:30~12:30 24 종이접기 금/10:00~12:00 24 서예교실(충효) 화,목/15:00~17:00 20 서예교실(벽산) 월,수/10:00~12:00 23 마을문고 월~금/14:00~16:00 20 풍물교실 목,금/10:00~12:00 30 인터넷카페 월~금/09:00~17:00 25덕천1동 ☎ 309-4906 Fax. 309-4936 마을문고 월~금/13:30~16:30 80 체력단련장 월~금/06:00~20:00 70 인터넷카페 월~토/09:00~18:00 13 청소년공부방 화~일/17:00~22:00 70 마을서당 월,수,금/10:00~12:00 27 풍물교실 화,목/10:00~12:00 19덕천2동 ☎ 309-4907 Fax 309-4937 스포츠센터 월~토/06:00~21:00 100 마을문고 월~토/11:00~18:00 48 인터넷카페 월~토/11:00~18:00 35 서예교실 화,목/10:00~12:00 15 풍물교실 화,금/18:00~20:00 15 덕천3동 ☎ 309-4908 Fax. 309-4938 스포츠댄스 수/(초급)14:00~15:30 (중급)10:00~11:30 30 노래교실 목/14:00~15:30 30 풍물교실 목/10:00~12:00 20 에어로빅 월,화/10:00~11:00 24 피부(발)관리 금/10:00~12:00 13 서예교실 월,수/10:00~12:00 16 마을문고및인터넷카페월~금/13:00~17:00 40만덕1동 ☎ 309-4909 Fax. 309-4939 영상정보실 월~금/10:00~16:00 20 마을문고 월~금/13:00~17:00 10 인터넷카페 월~금/13:00~17:00 17 만덕서당 화,목/16:00~17:00 20 배드민턴 매일/06:00~07:00,19:00~20:00 35 스포츠댄스 화,목/10:00~11:00,11:30~12:30,14:00~15:00 150만덕2동 ☎ 309-4910 Fax. 309-4940 서예교실 수,목/10:00~13:00 17 노래교실 금/14:00~15:30 70 풍물교실 화/10:00~12:00 25 마을문고 월~토/09:00~17:00 35 사군자교실 목/13:30~15:00 17 댄스스포츠 수/10:30~12:00 40만덕3동 ☎ 309-4911 Fax. 309-494 건전노래교실 금/10:30~12:00 60 풍물교실 목,금/14:00~16:00 15 일본어교실 목/10:30~12:00 15 스포츠댄스 수/12:30~16:00 100 사랑방서당 화,수/10:30~12:0040 사군자교실 목/10:30~12:00 20 새마을문고 월~금/14:00~16:0040 인터넷카페 월~토/09:00~17:0020 2002.03.25 조회수 : 600
- 올해 ‘청소년 어울마당’ 5회 운영 북구청에서 청소년들의 건전한 놀이문화 보급을 위해 운영하는 ‘청소년 어울마당' 계획이 나왔다. 올해에는 총 5차례를 운영하는데 청소년 문화와 관련한 단체와 협의해 전통문화 체험마당과 문화·놀이마당, 예술창작마당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청소년 어울마당 월별 내용은△4월 20일(토)에는 힙합과 테크노, 스포츠댄스, 장기자랑 등을 내용으로 하는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를 금곡청소년수련관에서 연다. 관내 중·고등학생이면 누구나 댄스팀(4~10명)을 구성해 참가 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은 3월 30일까지 북구청 가정복지과로 하면된다. 참가팀중 최우수 1팀, 우수 1팀, 장려 1팀을 시상하며, 고등부 우승팀은 부산시 본선진출권이 부여된다. △7월에는 연극, 합창단발표, 창작무용, 댄스, 사물놀이 등 <학교별 동아리 경연대회>를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연다. △8월에는 모범청소년과 불우청소년을 대상으로 <전통문화 체험>을 열어 김해시 도자기 축제와 연계해 김해시 진례면 도예지를 탐험하고 도자기를 직접 만들어보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9월에는 <자연생태계 탐험>으로 창원 주남저수지 일원에서 철새생태계를 관찰하고 카타마란으로 주천강을 탐사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10월에는 <북이청소년 예술제>를 열어 길거리농구대회와 청소년 가요제, 댄스경연대회, 즉석장기자랑 등 청소년의 장끼를 선보이고 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문의 : 가정복지과 ☎ 309-4371 2002.03.25 조회수 : 602
- 명심보감 堪歎人心毒似蛇라 誰知天眼轉如車요.사람의 마음이 독하기가 뱀 같음을 한탄하여 마지않는 바이라, 누가 하늘에서 보는 눈이 수레같이 돌아가는 것을 알 것이요. 去年妄取東隣物터니 今日還歸北舍家라. 지나간 해에 망령되게 동쪽이웃에 있는 물건을 탐내어 가져 왔더니, 오늘날 도루 북쪽집으로 물건은 가고 말더라. 無義錢財湯潑雪이오 來田地水推沙라. 의리가 아닌 돈과 재물은 끓는 물에서 녹는 눈과 같이 없어질 것이요, 우연이 얻은 전답은 물에 밀려온 모래로 덮히더라. 若將狡譎爲生計면 恰似朝開募落花라.만약 간사한 꾀로써 생활을 유지하는 방법을 삼으면,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떨어지는 꽃과 같이 오래 가지 못하느니라.(註) 堪: 견딜 감 歎: 탄식할 탄 誰: 누구 수 隣: 이웃 린 潑: 물뿌릴 발 : 진실로 당 狡: 간교할 교 譎: 속일 훌사람이 살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건강한 사람만이 세상을 건전하게 볼 수 있다'라는 말이 있듯이 이 세상에서 가장 으뜸이 되는 것은 건강이다. 새해 아침부터 건강에 해로운 생활습관을 고치려는 사람들의 결심이 대단한데 신체적인 건강은 물론이거니와 정신적인 건강 또한 중요하다. 나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남에게 해가 되는 일을 하지는 않았는지 되돌아보고 반성하며, 항상 올바른 생각과 행동으로 최선을 다해 생활에 임한다면 우리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으리라. 2002.02.26 조회수 : 784
- 각동 풍물단 지신밟기 가가호호 무병장수 기원연초 관내 일원을 돌며 마을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행사가 한창이다. 각동 풍물단원들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가가호호를 돌면서 각 가정의 안가태평(安家太平)과 무병장수(無病長壽)를 기원했다. 지신밟기를 하면 주인집에서는 주식(酒食)상을 차려 대접하고 곡식이나 돈을 내어놓는데 이때 모아진 전곡(錢穀)은 관내 경로당지원과 장학기금,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지신밟기(마당밟이, 뜰밟이)란? 지신밟기는 사물(쇠,징,장구,북)을 이용해 주로 정월 초부터 대보름까지 많이 하는데, 그때만이 아니라 크고 작은 명절과 마을에서 쓸 돈을 모아야 할 때마다 행해져 왔다. 밟아 버려야 할 나쁜 신을 힘껏 내리 밟고, 주인이 내놓는 술과 음식으로 구경꾼이나 풍물잽이나 할 것 없이 함께 어울려 놀 때 어느새 한 마음 한 뜻이 된다. 지신밟기의 공연 순서는 나무나 돌 등 마을을 지켜 주는 신 앞에서 ‘당산굿’을 지내고 마을 공동 우물에서 ‘샘굿’을 한뒤 집집마다 ‘풍물굿’을 치며 돌아다니다가 한 집에 다다르면 문 앞에서 주인이 나와서 맞아들이기를 기다리며 ‘문굿’을 한다. 집안으로 들어가서는 ‘성주굿’(대청굿) ‘조왕굿’(정지굿) ‘청룡굿’(뒤안굿, 장독굿) ‘샘굿’(집 안의 우물) ‘고방굿’(곡간굿) ‘외양간굿’ ‘측간굿’ ‘술굿’ ‘경운기굿’ 순으로 하는데 요즘은 ‘자동차 굿’을 하기도 한다. 2002.02.26 조회수 : 669
- <첫 아이 학교 보내기> 강좌 2월 28일, 동래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새 봄을 맞아 아직도 아기 같기만 한 우리아이가 세상에 처음 나서는데 도움을 주고자 부산여성회에서는 <첫 아이 학교 보내기> 강좌를 개최한다. 2월 28일(목) 오전 11시 부산동래여성인력개발센터 3층에서 개최되는 이번 강좌는 △사회의 변화와 교육의 현주소 △교육 이전에 생각해 봐야 할 부모로서의 자기성찰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부모의 역할 △교사와의 만남 등을 내용으로 한다. 강사는 전교조 부산지부 초등위원회 위원장이신 정준연(구포초등학교) 선생님이다.아이가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학부모로서의 역할 을 서로 이야기 해보는 이번 강좌에 예비 학부모는 물론 교육에 관심이 있는 이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 문의 : 부산여성회 동래지부 ☎ 557-4605 2002.02.26 조회수 : 600
- 정보화와 생활 - 게임은 현대 디지털 문화콘텐츠의 총체 윤 태 수 동서대학교 인터넷공학부 교수지난번에 못다한 게임이야기를 좀더 할까 한다. 게임의 종류는 이를 분류하는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고, 또한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게임들을 특별히 어떤 범주에만 속한다고 하기 어려울 만큼 복잡하다. 그만큼 기호 층의 요구가 다양하다는 얘기일 수도 있다.하지만, 크게 보면 장르와 플랫폼(게임이 수행되는 장치의 형태)에 따라서 크게 분류하는 게 일반적이다. 장르별로 보면 롤플레잉, 전략시뮬레이션, 액션, 어드벤처 등으로 나눌 수 있으며, 플랫폼에 따라서는 아케이드형(전자오락실에서 동전을 투입하여 행하는 형태), 비디오(콘솔)형(게임기 본체를 TV나 모니터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형태), PC용, 전자완구형(다마고치와 같은 형태)의 게임으로 나눌 수 있다. 현재의 게임추세는 물론 게임이 수행되는 장비면에서는 어느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그 내용면에서는 여러 장르의 게임이 복합되어서 나타나는 경향들을 많이 볼 수 있다.지난호에는 수많은 학생들의 장래 포부가 프로 게이머나 게임개발자가 되는 것이라고 언급을 했었다. 실제로 내가 가리키는 학부 학생들의 많은 수가 2학년에 진학하면서 게임 & 멀티미디어 공학과로 지원을 했다가 성적 때문에 밀려서 다른 과로 가는 설움을 당하기도 한다. 물론 막연히 게임이 좋아서 왠지 멋있을 것 같아서 지원했던 학생들은 학년을 거듭할수록 힘들어하면서 다른 방향의 취직공부를 하는 학생들을 많이 봐왔다. 게임을 하면 취직이 잘 될 것같다는 막연한 기대감을 갖고 들어왔다가 낭패를 당하는 것이다.정말 게임이 어떤 학문이길래…? 게임은 현대의 디지털 문화콘텐츠의 총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광범위하다. 한 개의 게임이 만들어 지기 위해서는 게임기획, 그래픽, 프로그래밍, 사운드의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완성된 게임이 만들어 진다. 하지만 개인적인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다고 하더라도 이 네 가지 능력을 모두 갖추기가 힘들것이다. 그래서 게임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는 위의 네 가지 분야 중 어느 분야든지 한 분야에 대한 자신의 소질을 창조적인 생각과 인내력으로 매진하라고 권하고 싶다. 만약 자신이 그림에 소질이 있고 색 감각이 있다면 그래픽을 하면 되고, 논리적 사고나 수치계산에 자신이 있으면 프로그램 쪽이 유리할 것이며 음악적 감각이 있으면 사운드쪽을 더 공부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 나는 학생들에게 항상 이렇게 이야기하곤 한다. 게임을 통해서 재미있게 배우자고 그러고는 내가 배운 이 기술을 써 먹을 수 있는 곳에 취직하자고…마지막으로 게임에 얽힌 예를 하나 소개하면서 이 일화에 담긴 교훈을 새겨보시기 바란다. 비디오게임의 불후의 명작인 슈퍼마리오를 제작한 ‘시게루 미야모토’는 여행을 하는 취미를 갖고 있었는데 낯선 도시를 갈때는 지도도 없이 자전거로 이곳 저곳을 찾아다녔다고 한다. 낯선 곳에서 예기치 못한 장애물들을 피하면서 목적지에 도달한다는 이 게임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게임이 된 것은 바로 취미활동에서 나온 경험의 산물이라는 것이다. 2002.02.26 조회수 : 550
- 낙동문화원 문화교실 개강 고전무용, 도자기, 민요교실 수강생 모집부산북구낙동문화원 문화교실에서는 문예강좌 개설로 주민의 원활한 문화활동을 고취하기 위해 고전무용·도자기·민요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 △고전무용교실 - 3월 5일까지 접수 3월 12일(화) 개강, 구포3동 시랑골풍물패 연수공간 (강사 김혜경 선생) △도자기교실 - 3월 30일까지 접수 4월 2일(화) 개강, 김해대동월촌 길목도예 (강사 이차희 선생) △민요교실 - 3월 30일까지 접수 4월 5일(목) 개강, 덕성토요노인대학 (강사 정선희 선생) 문의 : ☎ 301-2710 2002.02.26 조회수 : 634
- 정보화와 생활 - 게임은 현대 디지털 문화콘텐츠의 총체 윤 태 수 동서대학교 인터넷공학부 교수지난번에 못다한 게임이야기를 좀더 할까 한다. 게임의 종류는 이를 분류하는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고, 또한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게임들을 특별히 어떤 범주에만 속한다고 하기 어려울 만큼 복잡하다. 그만큼 기호 층의 요구가 다양하다는 얘기일 수도 있다.하지만, 크게 보면 장르와 플랫폼(게임이 수행되는 장치의 형태)에 따라서 크게 분류하는 게 일반적이다. 장르별로 보면 롤플레잉, 전략시뮬레이션, 액션, 어드벤처 등으로 나눌 수 있으며, 플랫폼에 따라서는 아케이드형(전자오락실에서 동전을 투입하여 행하는 형태), 비디오(콘솔)형(게임기 본체를 TV나 모니터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형태), PC용, 전자완구형(다마고치와 같은 형태)의 게임으로 나눌 수 있다. 현재의 게임추세는 물론 게임이 수행되는 장비면에서는 어느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그 내용면에서는 여러 장르의 게임이 복합되어서 나타나는 경향들을 많이 볼 수 있다.지난호에는 수많은 학생들의 장래 포부가 프로 게이머나 게임개발자가 되는 것이라고 언급을 했었다. 실제로 내가 가리키는 학부 학생들의 많은 수가 2학년에 진학하면서 게임 & 멀티미디어 공학과로 지원을 했다가 성적 때문에 밀려서 다른 과로 가는 설움을 당하기도 한다. 물론 막연히 게임이 좋아서 왠지 멋있을 것 같아서 지원했던 학생들은 학년을 거듭할수록 힘들어하면서 다른 방향의 취직공부를 하는 학생들을 많이 봐왔다. 게임을 하면 취직이 잘 될 것같다는 막연한 기대감을 갖고 들어왔다가 낭패를 당하는 것이다.정말 게임이 어떤 학문이길래…? 게임은 현대의 디지털 문화콘텐츠의 총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광범위하다. 한 개의 게임이 만들어 지기 위해서는 게임기획, 그래픽, 프로그래밍, 사운드의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완성된 게임이 만들어 진다. 하지만 개인적인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다고 하더라도 이 네 가지 능력을 모두 갖추기가 힘들것이다. 그래서 게임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는 위의 네 가지 분야 중 어느 분야든지 한 분야에 대한 자신의 소질을 창조적인 생각과 인내력으로 매진하라고 권하고 싶다. 만약 자신이 그림에 소질이 있고 색 감각이 있다면 그래픽을 하면 되고, 논리적 사고나 수치계산에 자신이 있으면 프로그램 쪽이 유리할 것이며 음악적 감각이 있으면 사운드쪽을 더 공부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 나는 학생들에게 항상 이렇게 이야기하곤 한다. 게임을 통해서 재미있게 배우자고 그러고는 내가 배운 이 기술을 써 먹을 수 있는 곳에 취직하자고…마지막으로 게임에 얽힌 예를 하나 소개하면서 이 일화에 담긴 교훈을 새겨보시기 바란다. 비디오게임의 불후의 명작인 슈퍼마리오를 제작한 ‘시게루 미야모토’는 여행을 하는 취미를 갖고 있었는데 낯선 도시를 갈때는 지도도 없이 자전거로 이곳 저곳을 찾아다녔다고 한다. 낯선 곳에서 예기치 못한 장애물들을 피하면서 목적지에 도달한다는 이 게임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게임이 된 것은 바로 취미활동에서 나온 경험의 산물이라는 것이다. 2002.02.26 조회수 : 626
- 구포장터 3·1독립만세운동 재현 구포역 광장에서 올해 네 번째로1919년 3월 29일 구포장날을 기해 일어난 ‘구포장터 의거'가 오는 3월 하순경 구포역 광장에서 재현된다. ‘구포장터 3·1독립만세운동 재현’은 북구청과 부산지방보훈청이 주최하고 부산북구낙동문화원이 주관하는데 지난해 주민 4천여명이 참가했다.올해 네 번째로 재현되는 구포장터 3·1독립만세운동은 우리고장에서 일제의 총칼 앞에 굴하지 않고 만세운동을 일으켰던 역사를 되돌아보며 구민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여내는 연례행사로 정착되어 가고 있다. 행사 규모는 전년도와 비슷하게 준비되고 있는데 총 3부로 1부행사는 3·1만세운동 기념탑 참배, 2부는 공약삼장 낭독 등 의식행사와 개막 선언 후 가람중학교에서 출정식을 갖고 구포역까지 거리행진하며 만세운동을 재현한다. 3부행사로 구포역 광장에서 주재소 습격을 재현한 단막극을 비롯해 우리춤 공연 등 각종 공연과 대동놀이 한마당으로 정리될 예정이다. 한편, 3·1절 행사는 구포장터의거가 일어난 때가 양력 3월 29일임을 감안해 3월중 주민참여가 많은 날을 정해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그리고 당시 구포장터 의거에 참여한 인원은 1천여명으로 구포장터에 모인 농민, 상인, 노동자 등 구포지역 청년들이 주축이 되었다. 문의 : 부산북구낙동문화원 ☎ 301-2710 2002.02.26 조회수 : 654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