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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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구 캐릭터 ‘우리친구 북이’가 펼치는 세상 매력의 도시 북구 우리친구 북이가 만듭니다.우리구 캐릭터인 북이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이번호에 싣습니다. 북이를 소재로 한 각종 글을 보내주시면 지면을 통해 소개 하겠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밝은 나날이 되시길 늘 기원하면서 우리친구 북이, 행운의 북이가 인사드립니다.북이는 세기말에 태어나서 21세기를 풍요롭게 가꾸고 새로운 문화와 첨단 지식을 창조하는 시대에 두각을 나타낼 톡톡 튀는 n세대입니다. “우리 종족들은 본래 강이나 바다에 살다 산란기에 모래톱을 찾아 알을 낳고 특히 생명이 길어 예부터 10장생의 하나로 인간들이 즐겨 찾는 그림의 주인공이기도 하지요. 그러나 저를 다른 거북이와 같이 보면 섭섭해요, 용모와 출생에서 부터 저는 인간과 불가분의 관계를 가지고 태어났으며, 특히 북구민과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었습니다.저는 영문으로 PUKI. 제이름이 어떻게 지어졌냐고요? 북구 ‘북’자와 거북이의 ‘북’자를 소리나는 대로 적었고 ‘이’는 한국이 가장 부르기 좋은 글자를 붙여주었어요. 그래서 저에게는 돌림자 같은 이들이 정말 많아요, 돌이, 석이, 방울이, 왕범이, 말뚝이, 순이, 숙이, 봉이, 동이, 학이… 저는 구민들의 마음의 쉼터인 북구청에서 지난 1999년 9월 9일 9시 9분 9초 9(龜)자가 아주 많은 날 태어났어요.엄마의 태몽 이야기동해바다 용궁의 수문장이신 龜대장 할아버지께서 나타나시어 손자를 보게되면 북이라 이름짓고 앞으로 북구가 부산발전의 중심축이 되어 자손만대 쾌적하고 편리한 매력의 도시, 새로운 도약, 희망의 고장, 새 북구 창조를 위해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잘 키우라고 하셨대요. 생후 겨우 5개월째인 저는 전국일주를 하고 있어요. 지난해 10월 16일 부터 10월 25일까지 경주 캐릭터 박람회에 참여하기도 하고 11월 16일에는 북구호 선장을 따라 6박7일간 중국 교주시를 동행하기도 했어요. 앞으로 세계여행도 계획하고 있답니다. 친구이야기저의 주위에는 밝고 깨끗한 도시발전을 위해 많은 친구들이 노력하고 있어요. 오래 전부터 뿌리를 내린 팽나무(구목)와 94년 탄생한 철쭉꽃(구화), 그리고 까치(구조). 최근 이웃 동네 동갑내기 뚝이(동래)와 청두리(강서), 영가비(영도)와도 우정을 나누고자 노력하고 있어요. 아참!!! 저… 여자친구 있어요.이름은 ‘복이’(POKI). 30만 구민의 무병장수와 복을 비는 의미래요. 앞으로 이 북이와 복이의 활동을 관심있게 지켜보시면서 잘하면 박수로 격려해 주시고, 잘못한 일이 있으면 즉시 꾸짖어 북구를 바르게 이끌어 갈 수 있는 능력을 구민여러분들이 키워주시기를 바랍니다.” 이 름 : 북이(PUKI)생년월일 : 1999년 9월 9일사는 집 : 북구청부 모 : 구돌이와 구순이활 동 : 캐릭터 대회 참가 다수여자친구 : 복이(POKI) 2000.01.25 조회수 : 537
- 우리고장의 문화재1 구포동 팽나무 (국가지정 천연기념물 제309호) 높이 17m, 둘러 5.5m. 나무가지의 폭이 약 30m에 이르며 나이는 500~600년쯤으로 추정되는 부산에서 가장 오래되고, 성장이 왕성한 나무로 둥치에 큰 혹이 달려 있다. 꽃은 5월에 피며, 열매는 지름이 7~8mm로 둥글며 10월에 오랜지색으로 익는데 맛은 달다. 대리마을의 당산나무로써 해마다 정월보름 자정이 되면 마을의 평화와 안녕을 비는 당산제를 올린다. 2000.01.25 조회수 : 696
- 정보화시대 - 전자우편(E-mail) 아이디 보급 누구나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쉽고, 다른 통신 수단에 비해 돈이 거의 들지 않는다는 장점을 가진 전자우편의 통신혁명을 무가혁명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몇 년 전만해도 일반인이 전자우편을 사용하려면 전화비와 인터넷 서비스 이용료 등 월 2만원 이상은 소요됐다. 그리고 펜티엄급 이상의 고급 PC를 갖추고 있어야 했고, 전화선 없이는 가능하지도 않았다. 그러나 현재 이런 문제들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인터넷 기술과 아이디어로 하나씩 해결되고 있다. 가장 피부로 느끼는 것은 누구나 공짜로 전자우편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국내 인터넷 벤처기업 다음커뮤니케이션은 한메일(hanmail)을 이용해 전국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ID를 발급해 주고 있고, 사용자가 2백만명이나 되는 것으로 밝히고 있다. 이것 말고도 공짜 이메일은 너무나 많다. 한컴넷의 네띠앙, 깨비메일, 한미르… 만약 pukgu를 ID로 한메일 홈페이지에 접속해 메일을 등록한다면 등록하고자하는 사이트의 홈페이지를 열어 간단한 등록절차를 거치면 바로 pukgu@hanmail.net라는 전자우편 주소를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들 무료서비스는 일반적인 전자우편 서비스와 달리 인터넷 웹브라우저를 기반으로 한다. 즉, 홈페이지에 자기의 전자우편 아이디로 접속해메일을 주고 받는 방법이다. 메일 프로그램이 없어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고, 사용장소도 인터넷이 가능한 PC만 있는 곳이면 어디든 가능하다. 단, 홈페이지 접속이 안될 때는 사용이 불가능 하다. 그러나 장소와 프로그램에 구애가 없으므로 출장이나 여행시에도 사용 가능하므로 이런 웹 기반 전자우편 ID를 평생E-mail ID라고 부르기도 한다. 우리구도 메일 아이디 서비스시행우리구에서도 시청 메일서버를 이용하여 메일 아이디를 보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민원인이 홈페이지 관리자 및 각 실과 담당자에게 직접 메일로 의견을 전달하는 것이 가능해졌다.구에서 제공하는 메일 ID는 웹 브라우저를 이용하기 보다는 아웃룩익스프레스나 네스케이프사에서 제공하는 메일 전용프로그램을 이용한다. 각자의 컴퓨터에 사용자에 맞는 환경을 설정하고 사용하게 된다. 메일 ID를 입력시켜 놓으면 따로 등록, 접속하지 않고 프로그램만 실행시키면 쉽게 보낼 수 있게 된다. ID발급 절차는 북구청 홈페이지(http://www.puk-gu.pusan.kr)에 접속해 신청하면 이이디를 발급 받을 수 있다. 정보 사회를 살아가는데 누구나 하나쯤 가질 전자우편. 21C 디지털시대에 정보사회에서 빠른 정보교환을 위해 꼭 필요한 도구이다. 종이에 쓴 편지보다는 정감이 없을 것 같다. 우체부 아저씨가 배달할 편지는 따로 마음을 담아 내면 되지 않을까? ·문의 : 문화정보과 ☎ 309-4305 2000.01.25 조회수 : 546
- 향토문화기행2 - 상학산 상계봉의 문화유적을 찾아서 백이성(북구 낙동문화원장,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망루상학산(上鶴山)에 오르면 먼저 금정산성(金井山城)의 제1망루(望樓)가 첫 눈에 들어온다. 산성의 망루 중에서 가장 조망(眺望)이 좋은 이곳 봉우리는 학이 양 날개를 벌려 강쪽으로 날아가는 형상을 하고 있는 상학산의 심장부에 위치한다. 망루에 올라서면 낙동강과 부산 앞바다의 풍광을 두루 관망(觀望) 할 수 있다. 이 망루에서 산성(山城)은 남문(南門)쪽으로 굽어 내리고, 동쪽으로 파리봉(파류봉)으로 벋어나가면서 서문(西門)쪽으로 내려가는 가파른 능선이 성벽으로 이어진다.베틀굴상학산의 주봉인 상계봉(上鷄峰) 정상 부위에는 북쪽 화명동 쪽으로 베틀굴이 있고 만덕쪽 암봉(巖峰)에는 석봉암(石鳳庵)암자의 유적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굴 속에 불상 모양의 바위가 좌정해 있는 베틀굴은 미륵(彌勒) 신앙과 가야 불교의 전설이 깃든 곳이다. 굴 속에 좌정해 있는 석불(石佛)이 바로 미륵보살상이고 그 굴속에서 옛날 가락국의 공주가 베틀을 놓고 베를 짰다고 한다. 강 건너 가락국과 마주한 우리 고장은 가야와 얽힌 이야기도 많이 전해 온다. 가락국의 공주가 망할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기 위하여 이 곳 상계봉 암굴을 찾아와 굴 속의 미륵보살 앞에서 베틀에 베를 짜면서 천일(千日) 기도를 하다 쓰러졌다는 전설이 서린 이 곳이 바로 베틀굴인 것이다.굴 안에는 부처가 좌정한 모습이지만 상호(相好)가 없다. 그것은 미륵보살이 아직 미륵불이 되어 이 세상에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란다. 굴안에서 베틀을 짜면서 천일기도를 하던 가락국의 공주는 이곳에서 최후를 마쳤다고 한다. 그 뒤 미륵신앙을 믿었던 화랑의 낭도들이 이곳을 찾아 왔다가 공주를 발견했다는 전설이 전해오는 곳이다. 석봉암상계봉에 남아 있는 또 하나의 유적중에서 암봉 아래 암자터가 있다. 이곳에는 원래 고려시대 만덕사의 부속 암자가 있었다고 하는데 1950년대에 이곳의 옛 모습을 복원하기 위하여 세웠던 석봉암(石鳳庵) 절터가 남아있다. 구포에서 30대의 젊은 나이로 한약방을 하면서 명성을 날렸던 김금조(金今祚)씨가 큰 뜻을 세우고 옛 자취를 더듬어 상계봉 정상 부위에 석축을 쌓고 돌계단으로 길을 고루어 사찰 중창 작업에 들어갔던 것이다.그때의 전경도(全景圖)가 전해져 오는데 동래군 구포읍 만덕리(東萊郡 龜浦邑 萬德里)의 주소와 봉우리 이름은 생기봉(生氣峰)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 석봉암은 대웅전과 용왕당, 산신각, 칠성각, 종각까지 있었고 입구에 석탑 3기가 있었다. 이처럼 착실히 진행된 중창불사와 함께 미륵보살이 있는 베틀굴 주변에도 정비를 하여 새로운 정토(淨土)를 꿈꾸었으나 1960년초 화재로 인하여 그 모습이 사라져 버렸다. 이제 상학산 상계봉에 얽힌 옛 자취들은 숱한 전설속에 묻혀 시민의 등산로로서 거쳐가는 유적이 되어 버렸다. 2000.01.25 조회수 : 710
- 생활체육 - 축구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행해지며 관객 동원력이 높은 인기 있는 운동“헤딩~ 슛- 골인" 이른 아침 축구회 회원들이 일요일 학교의 아침을 깨운다. 동네에서 좀 뛴다 싶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모인 축구회. 별다른 기량 없이 그냥 참가만 해도 아침 공기 마시고, 동네 이야기에 즐거운 기분은 배가되고, 같이 아침도 한그릇 하면서 나누는 이웃간 정을 생각하면 좋은 운동이기보다는 어쩌면 아저씨들의 좋은 놀이꺼리이다. 우리가 월드컵대회에 보내는 성원을 통해 알 수 있는 듯이 축구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행해지며 관객 동원력이 높은 인기 있는 운동이다. 규칙이 단순하면서 운동장과 공만 있으면 된다는 장점 때문에 쉽게 대중화되었으며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즐기고 있다.축구를 굳이 설명하자면 각각 11명으로 구성된 두 팀이 발 또는 머리로 공을 쳐서 상대 팀 골에 넣는 경기이다. 정식 명칭은 어소시에이션 풋볼(association football). 스피드가 빠른 운동이기 때문에 심장이나 폐의 기능을 높이고, 신체의 접촉이나 태클이 허용되므로 용기와 결단력을 필요로 한다. 또한 팀으로 구성해 경기에 임하므로 개인의 능력과 함께 팀의 조직력과 단결력이 요구되는 운동이다. 북구에는 축구를 즐기는 12개 동호인 클럽이 생활체육협의회에 소속되어 있다. 조기축구회로 출발해 약 30여년 쯤 역사를 자랑하는 북구축구연합회는 매년 회장기 대회를 열고 있는데, 이들은 얼마전 3월 31일 ‘제22회 북구 축구연합회장기 대회'를 덕천초등학교에서 열었다. 이날 대회에서 우승한 덕천2동 축구회는 오는 5월 5일 열릴 부산선수권대회에 단일팀으로 출전하게 된다. 북구축구연합회 정백수(덕천2축구회 소속) 회장은 “축구회는 전국규모로 시, 구, 개별 동호회까지 체계적으로 관리되는데 3월부터 11월말까지는 주말대회가 계속있다"면서 “월드컵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이즈음 북구에는 구민운동장이 월드컵 경기 연습구장으로 지정되는 등 다른 지역보다 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축구회에 가입해 활동하기 위해서는 지역에 상관없이 어느 동호회든 가입이 가능한데, 생활체육협의회로 문의하면 언제든 가입할 수 있다. 문의 : 북구생활체육협의회 축구연합회 ☎ 309-4988 2002.04.25 조회수 : 636
- 명심보감 - 省 心 篇 -景行錄에 云寶貨는 用之有盡하되 忠孝는 亨之無窮이니라(보배와 재화는 쓰며는 다함이 있되, 충성과 효도는 드려도 다함이 없느니라.)家和면 貧也好어니와 不義면 富如何오.(집안이 화목하면 가난해도 좋거니와 의롭지 않으면 부자인들 무엇하리오)但存一子孝면 何用子孫多리오(다만 한 자식이라도 효도가 있으면 자손이 많은들 무엇에 쓰리오)甚愛必甚費요, 甚譽必甚毁요.(심히 사랑하면 반드시 소비가 심해지고, 심히 칭찬받으면 반드시 비방이 심해짐이요)甚喜必甚憂요, 甚贓必甚亡이니라.(심하게 기뻐하면 반드시 근심이 심해지고, 뇌물을 심하게 받으면 반드시 크게 망하느리라)註) 窮:다할 궁 譽:칭찬할 예 毁:헐훼 贓:뇌물장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충과 효를 중요시하는 유교문화를 토대로 발전해왔다. 그러나 오늘날 물질문명의 발달로 점점 孝에 대한 생각이 달라져 가고 있다. 孔子께서 論語에 이르기를 孝, 今之孝者는 是謂能養이니 至於犬馬하여도 皆能有養이니 不敬이면 何以別乎]리오. (효란, 오늘날 효를 한다고 하는 자들은 능히 물질적으로 부모를 잘 봉양하는 것이라 말하니, 개와 말에게 이르러서도 다 능히 기르고 있으니, 공경하는 마음이 없으면 무엇과 다를 바 있으리오)라고 했다. 곧 다가올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정성스런 마음으로 부모님께 자식으로써의 도리를 다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야 하리라.자료제공 : 한학사랑방 박필순 2002.04.25 조회수 : 522
- 구포대리지신밟기 활성화 방안 모색 북구지역 민속인들 좌담회 통해부산민속예술경연대회가 오는 5월 14일과 15일 열림에 따라 북구 대표로 민속놀이인 구포대리지신밟기를 출전시키기로 했다. 지난 3월 26일 북구지역 민속인들이 좌담회를 통해 구포대리지신밟기를 북구의 민속놀이로 한단계 발돋움시키기로 합의하고 이날 협의회를 구성했다. 협의회는 낙동문화원장과 사무국장, 부산민학회장, 낙동민속보존회장, 낙동민속예술제전위원장, 북구청장, 북구풍물단연합회 초대회장, 구포1동과 2동 풍물단장 등 북구지역 민속인을 총망해 구성되었다. 4월 19일 협의회를 열어 낙동민속보존회와 각동 풍물단에서 추천된 민속인 중에서 구포대리지신밟기 재현에 참가할 45명을 결정했다. 오는 25일 낙동민속보존회 전현직 회원을 주축으로 구성된 45명중에서 지신밟기 재현에서 맡을 각각의 역할을 결정하기로 했다. 구포대리지신밟기는 정월대보름을 전후해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놀이로, 97년 부산민속예술경연대회에 처녀출전해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당시 ‘비교적 원형을 잘보존하고 있고 대형걸게그림 등을 통해 연희장면을 정확히 묘사해 전체적인 구성과 연출을 보완하면 최우수상도 가능하다'는 평을 받은 이후 출연 민속인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입상권에 들지 못했다. 올해 대회에는 북구지역 민속인들이 구포대리지신밟기에 역량을 집중해 출전할 예정이어서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2002.04.25 조회수 : 503
- 낙동문화원 - 도예교실을 찾아서 흙을 마음껏 만지고 느끼는 작업으로 신명반복되는 일상이 지루할 때가 있으시죠? 생활의 활력을 찾기위해 새로운 취미 생활을 시작해 보면 어떨까요.어렸을땐 누구나 흙장난 모래 쌓기 놀이를 하면서 자랐지만 도시의 어른들은 자연과 그 중에 흙을 가까이 할 기회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흙을 맘껏 만지고 느끼는 작업, 도자기 만들기에 도전해 봅니다. 부산북구 낙동문화원에서 올 봄 북구주민의 문화활동 고취를 위해 3개의 문화교실을 개강했는데, 그중 도자기교실이 4월 2일 문을 열었답니다. 일주일에 두번 화요일 수요일, 구포다리를 넘어 싱그럽고, 때론 향기로운(?) 자연의 냄새를 맡으며 대동 월촌마을로 갑니다. (구포에서 버스로 20분) “길목도예" 이차희선생님의 지도아래 모인 제1기 10여명 수강생이 오손도손 흙과 한 판 씨름을 벌입니다.“흙을 이겨야 합니다 그래야 흙이 내 손 안에서 자유자재 말을 잘 들을것 아닙니까" 선생님의 말씀에 그저 고개만 끄덕 끄덕. 말랑말랑 진흙의 감촉이 이렇게 좋은줄을 예전엔 알았었는지... 전국 문화원 최초 도자기교실 개강이시라면서, 낙동문화원 관계자들도 도자기교실까지 찾아와 성원해 주시니 더욱 힘이 솟습니다. “이렇게 저렴한 수강료에 자상하게 지도해 주시는 선생님이 너무좋은데 수강생의 간식까지 챙겨주시는 사모님은 더 좋으시고, 만나는 분들도 다들 좋아 열심히 해야겠다"는 석향숙(만덕2동)씨의 말에 모두 박수로써 동의하였죠. 밥하고 빨래하고 온갖 허드렛일로 고생만 시켰던 나의 이 손으로 이렇게 예쁜 작품을 만들고, 그림을 그리고, 이론으로만 배웠던 상감기법을 해 보면서 기쁨을 느낍니다. “가을에 열리는 제10회 낙동민속예술제때 여러분의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도하여 판매수익금으로 이웃돕기 성금도 낼 수 있다"는 이도희 문화원 사무국장님의 말씀에 마음은 벌써 나의 작품이 진열된 전시장에서 빙그레 미소를 짓습니다. 김은숙 명예기자 2002.04.25 조회수 : 633
- 정보화와 생활 - 디지털 TV가 뭐야? 방송의 날인 2000년 9월 3일을 기준으로 KBS 방송사 및 수도권 3개 방송사가 디지털 TV 시험 방송을 개시했다. KBS의 경우에는 UHF 채널로 방송되는데 디지털 TV 혹은 디지털 TV 수상기를 가진 사람은 가시청 지역내에서 디지털 TV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이번에는 요즈음 정보통신 및 인터넷의 발달과 더불어 우리생활에 많은 유형적, 무형적 풍요로움을 안겨다 줄 디지털 TV에 대하여 얘기를 하고자 한다. 도대체 디지털 TV가 뭐야? 그럼 기존의 TV는 어떤 거지? 라는 질문에 답하기 전에 디지털 TV방송을 시청하게 되면 우리생활에 좋아지는 게 뭐지? 라는 질문에 대해서 답을 하면 쉽게 이해가 되리라 생각한다.아마도 여러분들은 TV를 시청하다가 사랑하는 연인이 황혼이 깃든 바닷가에서 팔장을 끼고 산책하는 장면이 나왔을 때 나도 그곳에 가보고 싶은 충동을 많이 느껴 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TV를 보고 있는 동안 어디에서도 그곳이 어떤 곳인지는 알 방법이 없다. 나중에 그 드라마가 히트했을 때 신문기사나 매스컴을 통해서 그곳에 대한 정보를 그나마 알 수가 있다. 하지만 디지털 TV가 완전히 보급되는 머지않은 시점에서는 TV를 보면서 마음에 드는 장소가 어디인지를 리모콘을 누르거나 TV화면을 손으로 누르면 그곳에 대한 정보, 예를 들면 소재지, 교통편, 숙박시설 등의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디지털 TV의 장점은 이것만이 아니다. 드라마 속 연예인이 아주 예쁜 목걸이를 하고 있을 때 나도 그 목걸이를 사서 목에 걸고픈 충동을 느낄 때 TV속 목걸이를 손으로 누르면 목걸이에 대한 가격 및 판매처에 대한 정보 뿐만 아니라 TV에 연결된 인터넷을 통해 바로 주문이 가능하다.한 가지만 더 예를 들어보자. 요즈음 차기 대통령후보 경선열기로 전국이 떠들썩하다. 따라서, ARS나 전화집계를 이용한 후보 선호도 조사를 많이 행한다. 사실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응하지 않을 수도 없고 응하자니 귀찮고 갈등이 많을 것이다. 이런 문제도 디지털 TV는 해결이 가능하다. TV를 시청하면서 화면에 나타난 후보 번호를 리모콘으로 누르기만 하면 전국의 모든 데이터가 순식간에 집계되어 다시 화면에 나타난다. 이 얼마나 멋진 일인가?기존의 우리가 보던 TV는 아날로그 TV로써 방송사에서 방송정보를 주파수 형태로 내보내는 방식이다. 디지털 TV 방송은 컴퓨터에서 처리하는 것과 같은 디지털 부호(0과1의 조합)로 내보내고 이를 디지털 TV 수상기로 시청하는 것을 말한다. 아날로그 TV는 화면비율이 4:3인데 비하여 디지털 TV는 화면비율이 표준방식(SDTV) 4:3으로부터 고화질 방식(HDTV) 16:9로 다양하다. 또한 화면의 선명도도 기존TV에 비하여 약 5배정도 더 선명하다. 정부는 2000년에 시험방송을 거쳐 2001년부터는 지역별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2010년에는 아날로그 방송을 중단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지금 무리해서 비싼 고화질 디지털TV나 수상기를 구매할 필요는 없지만 2005년이면 국내 시 군 지역까지 디지털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고 하니 한번 관심을 가지고 기대해봐도 좋을 듯 하다.- 윤 태 수 동서대학교 인터넷공학부 교수 2002.04.25 조회수 : 637
- 북구 디지털 도서관 도서관주간 행사 다채롭게 준비해 4월 12일~18일, 도서관 사서가 선정하는 권장도서 코너 등북구디지털도서관은 오는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1주일간 제38회 도서관주간을 맞아 ‘좋은 도서관, 우리 모두의 권리입니다'를 주제로 행사를 벌인다. 우선 디지털도서관 이용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돕고자 ‘도서관 이용과 관련한 홍보물을 제작'하는데, 특히 멀티미디어 정보센터 자료 이용 방법을 자세히 안내하고 있다. 그리고 ‘도서관 사서가 선정하는 권장도서 코너'를 설치해 한주간 초등학생과 청소년, 일반인들의 도서선택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한 이기간 각종 영화를 상영하는데, 12일(금)에는 중학생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책 읽기의 유혹>-그들은 책을 읽었다'를 내용으로 독서관련 비디오를 상영한다. 13일(토)은 우수영화(중학생이상 관람가), 14일(일)은 가족영화, 18일(목)은 어린이 영화를 각각 상영한다. 그외에도 도서관주간 내내 △도서관 1층 어린이정보교실에서 관내 초등학교 4학년생들을 대상으로 ‘도서관 현장학습'을 실시하고, △‘도서관에 내 책 가지기 운동'을 전개해 주민들로부터 도서와 디지털자료를 기증받아 기증자를 표시하고 자료실에 비치할 계획이다. 집에서도 전자도서(e-book)를 볼 수 있다한편, 북구디지털도서관에서는 소장하고 있는 전자책을 전자도서관(elibrary.wisebook.com) 회원에 가입하면 집에서도 볼 수 있게 제공하고 있다. 우선 전자도서관 회원가입은 도서관을 방문해 도서회원으로 먼저 가입한 뒤 신청할 수 있다. 회원으로 가입하면 1인 2권을 대출할 수 있고, 대출 기간은 5일이며 연장 가능하다. 그리고 도서회원가입을 제외한 대출, 열람, 반납, 예약취소, 대출연장 신청 등은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집에서도 전용뷰어를 다운받아 설치하면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같은 책에 대해서는 5명 동시 접속이 제한되어 있다. 현재 도서관 전자도서관에는 ‘어린이'와 ‘외국어'분야 390종이 소장되어 있으며 차츰 확대할 계획이다. 자세한 이용방법은 디지털도서관 홈페이지(www.bukgudgtlib.busan.kr)의 전자도서관 배너를 클릭하면 볼수 있다. 2002.03.25 조회수 : 538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