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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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담사례 - 전정숙씨 몸 불편한 시어머님… 마음은 언제나 천사인 전정숙씨갈수록 부모에 대한 효도가 메말라 가고 있는 현실에서 시어머니를 극진히 모시고 남편을 받들며 두 자녀를 훌룡히 키우며 살아가는 효부의 이야기가 많은 사람의 마음을 환하게 해준다.주인공은 92년 반상회 유공 구청장 표창장을 받은 바 있고, 96년 모범 구민상 효행부문표창 대상자로 추천된 적이 있는 정정숙씨(44세, 덕천1동 목화아파트 1-113)시부모 모시기를 꺼리는 것이 요즘 며느리들의 모습인데 25년 전부터 만성 당뇨로 고생하시던 시어머님이 약 10년 전 당뇨합병증까지 겹쳐 오른쪽 다리까지 절단하게 되자, 매일매일 부축하여 몸을 씻겨드리고 정기적으로 병원에 모시고 다니며 약을 타오는 등 당뇨검사를 받게 하고 있어 주위에서 천사가 났다고 할 만큼 칭찬이 자자하다.그러나 전정숙씨는 그런 칭찬이 오히려 부끄럽다며 18세에 시집와서 6·25때 남편을 잃고 25세에 혼자 되신 시어머님의 인생역경을 마음 깊이 이해하고 안을 수 있기 때문이라 한다. 만성 당뇨로 언제 고비가 닥칠지 몰라 항상 긴장된다하지만 그렇게 말하는 그녀의 표정은 담담하고 오히려 잔잔해 고맙기까지 하다.90년도에 남편의 사업이 부도난 이후로 살림이 극도로 어려워져 현재 신발회사에 다니는 남편의 한 달 백만원 가량 수입으로 서민 아파트에서 두 자녀 학비, 시어머니 병원비, 생활비로 빠듯한 생활을 꾸려 나가고 있다. 그래서 늘 근검절약하는 알뜰한 주부로 이미 정평이 나 있다. 하지만 그녀에게도 어려운 생활고 못지않게 따르는 과중한 책임감 등이 때로는 좌절감이나 회의감을 불러 오기도 한다. 그럴 때는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 음악을 듣거나 이웃들과 어려움을 이야기로 나누며 풀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가족과 자신을 아끼고 감싸안는 사랑으로 극복한다”고 말했다.경로당에 나갔다가 돌아온 시어머니(황보 영자. 72)는 “며느리가 나” 때문에 외출 한번 제대로 하지 못한다며 며느리 손을 꼭 잡는다. 일흔 둘의 연세에도 고된 인생역경을 지내오신 분 같지 않게 표정이 곱고 온화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언제나 마음 하나만으로 사셨다는 시어머님 밑에 전정숙 씨와 같은 며느리가 있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는 생각까지 들게 했다. 나들이라면 시어머님 모시고 병원가는게 다라고 하는 전정숙씨. 그녀의 앞으로의 바램은 온 가족 모두가 건강하고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사는 것. 특히 장남 서영태(성도고교.3)군이 올해 꼭 대학에 들어가는 것이다. 날이 더 더워지기 전에 전정숙씨의 온 가족이 맑은 햇살은 받으며 가까운 곳에라도 나들이 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1997.05.26 조회수 : 1170
- 우리 가정 이야기 - 우리집 가족신문『다섯 숟가락』 “매주 토요일마다 저희집은 가족신문 『다섯 숟가락』의 편집회의로 떠들썩 합니다."북구 화명동 보경그린아파트에 살고 있는 김경남(36)씨의 말이다. 『좋은 아버지가 되려는 사람들의 모임』에서 교육 위원장을 맡고 있기도 한 김씨는 부인 김명숙(34)씨, 큰딸 수산나(명덕초등학교 2년), 세빈(7), 세헌(3)등 2남 1녀의 자녀와 함께 3년전부터 매월 한번씩 가족신문을 만들고 있다. 다섯식구가 모두 참여해 만든다 해서 제호도『다섯 숟가락』으로 정했다는 김씨는 그 당시 유치원에 다니던 큰 딸아이가 어느날 ‘즐거운 우리집'이란 제목으로 그림을 그렸는데 그림 속에 아빠의 모습이 잠만자는 것으로 묘사돼 있는 것을 발견하고 가장으로서 무척 부끄러움을 느낀 나머지 온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으로 현재와 같은 형태의 가족신문을 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가족 편집회의는 각자의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여기서 자연스럽게 서로에 대한 애정과 어려움이 무엇인지를 확인하고 있다.“이 일은 우리 가족을 하나로 묶어주는 계기가 될뿐만 아니라 자녀들의 표현력과 상상력을 놀랍도록 키워줍니다. 하루가 다르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게 되죠." 『다섯 숟가락』은 순수함이 베어난다. 어렵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를 솔직히 표현하기 때문이다. 아빠가 가족에게 하고 싶은 말과 큰딸 수산나가 쓰는 공개일기장, 둘째 세빈이의 만평, 그리고 엄마가 담당하는 생활지혜 등 고정란도 가지고 있다.특히 “화목은 행복의 근원이 되고 노력없이 성공할 수 없으며 건강은 우리 최대의 재산이다."란 가훈을 매월 돌아가며 자필로 쓰게함으로 스스로 그 뜻을 익히게 하고 있다.“좋은 아버지가 된다는 것은 특별한 것을 요구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가정에서 아버지가 당연히 해야할 일을 게을리 한 것이 아닐까요”“저희 집은 매일 아침 6시면 자명종 대신 어김없이 ‘꼬끼오' 소리가 울려펴지죠. 그러면 전 가족이 일어나 하루 일과를 시작합니다." 아주 작은 것이지만 자녀들에게 ‘우리것'을 자주 들려주고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김씨가 시골에 가서 닭울음소리를 직접 녹음해온 것인데 소리를 들을 때 마다 마치 시골에 살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상쾌한 기분이 든다며 자랑이다. 지난 3일 좋은 아버지가 되려는 모임이 주최하는 “행복가족램프"에서 가족신문 만들기를 강의한 김씨! 너나없이 바쁘게 살아가는 요즘, 건강한 가정을 꾸리기 위해서는 가족끼리 공통화제를 가지고 오손도손 얘기할 수 있는 대화의 통로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1997.05.26 조회수 : 1168
- 문예 - 시 - 봄비(이고은) 봄 비이 고 은 / 신금초등교 6-6 “야! 비온다!”공부시간에한방울씩얄밉게 내리더니얄밉게 생각했던그 봄비는집에 갈때는나를 골탕먹이려했던지 아주 거세게주룩주룩 내리네꽃과 나무는“봄비야 어서와.”라고 반길테지만나는나는싫어싫어매서운 눈초리로쏘아보았지그랬더니나의 곁에 다가와서옷 적시더니“이제 그만 화 풀어요”그치던봄비나를 향해한방울로“잘 있어요.”인사하던 봄비는 멀리멀리떠나갔다긴 여행을 떠나갈 때속삭였던“우산지참”이라는그 한마디아직도 내 귓속을 맴돈다.돼지 저금통박상지/ 백양초등 4-3 땡그랑, 땡그랑우리집 돼지 밥먹는 소리하나씩, 하나씩 주면,잘도 먹지요.배가 부르면 은행가지요.은행가서 살을 빼지요.그러면 다시……땡그랑, 땡그랑밥달라고 하지요. 1997.05.26 조회수 : 965
- 문예 - 독창대회(전일화) 전 일 화 / 화명초등교 6-5오늘 독창대회에 참가했었다. 오래전부터 해 보고 싶었던 마음에서였다.본선에 앞서 예선전을 치뤄 합격하였다. 그래서 더욱 열심히 준비했어야 했는데 목이 영 좋지 않아 걱정이었다.“아! 아!, 바람이 머물다간 들판에…… 퀘퀘” 정말 목이 답답했다.그래서 물을 팔팔 끓여 마시다 데었다. 속은 뜨거운 열기로 활활 타오르는 듯하였다. 하지만 그 뜨거움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아니야, 참아야지’하며 다시금 “바람이 머물다간 들판에 모락모락…….” 조금 전보다 휠씬 나아진 듯 했다. 연습을 몇번이나 했는지 모른다. 수도없이 반복하고 또 반복했다.이제 숨도 벅차 올랐다. 드디어 대표를 뽑는 날이 되었다. 6명의 아이들 중 난 끝 번호였다. 앞에 한 아이들의 꾀꼬리 같은 목소리는 나의 마음에 긴장을 한아름씩 가져다 주었다. ‘어쩌나 꼭 뽑히고 싶었는데 앞에만 나가면 긴장이 되고 목도 계속 아파만 오고……. 제발 잘 불러야 할텐데……’ 속은 금방이라도 터져버릴 화산 같았다. 드디어 내 차례가 왔다. 쉼호흡을 하며 마음을 진정시켰다. “바람이 머물다간……” 그런데 왜 이리 목소리엔 떨림이 가득하고 온몸엔 전기가 흐르는 듯 찌릿한 기분이 드는 걸까? 어쨌든 내가 봐도 못한 것이 분명했다. 정말 속상했다. 그러나 설마 하는 기대감에 발표를 기다렸는데 결국 떨어졌다. 너무나 많은 아쉬움이 남았다. 울고 싶었지만 꾹 참았다.‘꼭 해보고 싶었는데…’ 하지만 어쩌겠는가? 나보다 더 잘하는 친구가 있다면 내가 당연히 양보해야지. 아쉽지만 좋은 경험이었다.‘경험이 쌓이면 나도 언젠가는 잘 할 수 있겠지.’라는 믿음과 함께. 1997.05.26 조회수 : 854
- 문예 - 전화기(이선영) 이 선 영 / 대천리초등교 2-2우리 가족은 모처럼 롯데백화점으로 쇼핑을 갔다.그 곳에서는 예쁜 전화기들이 많이 있어서 우리는 그 중에서도 예쁜 전화기 세대를 샀다. 하나는 보라색, 또 하나는 분홍색 마지막은 주황색 이렇게 해서 그중 하나는 아빠의 연구실로 옮겨졌고, 나머지 두 대는 동생과 나의 장난감이나 마찬가지였다. 왜냐면 우리는 집에 들어 오자마자 재미있게 전화놀이를 하였다.“따르릉”“여보세요? 여기는 선영이집인데 거기는 은택이 집 맞아요?”“응 내가 은택이야.”“지금 뭐 하고 있니?”“응, 장난감 가지고 놀고 있던 중이야.”“그러면 우리 놀이터에 놀러 가지 않을래?”“응, 좋아.”이렇게 전화기는 전선을 따라 가깝고도 먼 곳의 소식을 사람의 목소리로 바로 들을 수 있다. 또 멀리 계시는 다정한 할머니의 목소리, 아빠의 말씀, 친구들의 목소리 모두 정답기만 하지만 어떻게 이 소리들이 전선을 따라 달려 오는지 나는 무척 궁금하다. 1997.05.26 조회수 : 1011
- 독자와 함께 - 5월을 맞이하며 (만덕1동 강신호) 5월은 가정의 달이요, 청소년 선도의 달이기도 하다. 일찌기 프랑스의 사상가인 장자크 루소는 그의 영원한 명작인 교육 소설 좬에밀』에서 가정을 가리켜 도덕의 학교, 사랑의 학교라고 했다.가정은 인생의 학교라 할 수 있으며 행복과 평화로운 가정을 건설하는 것이 인간 최대의 의무다.그러나 현대사회는 물질만능 속에서 가정이 점차 파괴되고 황폐화되어가며 인간의 가장 큰 질서인 장유유서와 협동이 무너져가고 있는 것이다.지금 우리의 가정은 늙은이는 있어도 어른은 없으며 가정은 있으나 가정교육은 없다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아첨하는 젊은 부모와 어린 폭군이 있을 뿐이다. 경애와 신의와 질서와 화목이 없는 가정에서는 좋은 자녀가 나올 수 없다.현대 가정은 어린이의 방종을 귀여움이나 사랑이라는 것으로 허용하고 있다. 청소년 문제는 이 과정에서 배태되고 있다. 어린이는 인생의 푸른 새싹이다. 가정에선 希望의 새싹이고 국가적으로는 미래의 새싹인 동시에 위대한 21세기의 새 역사를 창조할 기초돌이라 할 수 있다. 귀여운 자녀를 버릇없이 키우는 것과 자유로이 키우는 것을 엄격히 구별할 줄 알아야 한다.우리사회는 뭔가 어디론가 잘 못 가고 있다. 얼마전 어린 딸애가 담배 피운다고 꾸중하고 손찌검했다고 경찰에 고발한 부모는 반드시 반성하고 국민에게 정식 사과해야 한다. 1997.05.26 조회수 : 978
- 독자와 함께 - 뒷담 뜯는 짓 하지 마라 (북구청 자치행정계장 손경현)수십 년 전부터 계속해서 이어져 온 농촌 반상회는 매월 정기적으로 열리기보다 농사에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한 목적으로 수시로 부정기적으로 개최되곤 했다.저녁 식사 후 엠프를 통해 반상회가 소집되면 참석차 나가시는 아버님의 뒷전에다 대고 할머니께서는 “야야, 뒷담 뜯는 짓 하지 마래이.”하고 당부 하시곤 했다. 뒷담 뜯는 짓이란 무엇인가!앞에 있는 담장은 뜯어 두어도 눈이 발라 잘 보이지만 집 뒤에 있는 담장은 뜯으면 당장 고치지 않으면 도둑이나 짐승의 출입으로 어려움을 겪게 되기 쉽다. 뒷담은 뜯으면 당일로 고쳐야 하듯이 말 한마디도 잘 못하면 당장 사과하든지 원수를 져야 하기 때문에 실언(失言)이 곧 뒷담 뜯는 짓이 아닐 수 없다. 채근 담에 『입은 화의 문, 혀는 화의 뿌리(口是禍之門, 舌是禍之根)』라고 했다.새마을 사업으로 농로를 넓히기 위해 인근에 논·밭을 가진 수십 명의 주민들은 자기 농토가 좁아지는 일이 즐거울 수 없었다. 그럴 땐 말 한마디 잘못했다간 큰 원수를 질 수도 있는 일이었기에 할머니께서는 당부의 말씀을 하셨던 것이다.최근에 종종 실언으로 낭패를 당하는 人士들을 보면서, 할머님의 뒷담 뜯는 짓 하지 말라는 훈계가 돌이켜지는 것이다. 1997.05.26 조회수 : 956
- 독자와 함께 -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은 무엇일까? (구포2동 현대아파트 경로당 회장 김서욱)사람은 혼자서는 살아갈 수가 없고 ‘사람인(人)’자라는 문자처럼 사람과 사람이 상호의존하며 살아가고 있다.새나 짐승은 젖을 먹는 기간 동안 어미의 보호를 받다가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기가 필요한 것은 스스로 해결하게 된다. 하지만 인간은 자립하여 스스로 활동할 때까지의 기간, 즉 부모로부터의 보호기간이 훨씬 길다. 그래서 부모의 은덕을 감사히 생각하며 효도해야 함은 두말할 것도 없겠다. 뿐만 아니라 상호의존하며 살아가는 인간은 늘 남의 도움을 받으며 살아가고 남을 헤아리며 살아간다. 그것은 참다운 미(美)라고 본다.세상에는 아름다운 것이 많지만 남을 도운다는 아름다운 마음씨는 어디에도 비할 데가 없다. 남을 행복하게 해줌으로써 성취나 기여의 기쁨을 느끼게 되고 자신이 행복해지기도 한다.요즘 관공서를 찾아가면 “무엇을 도와드릴까요”라고 붙인 문구를 볼 수 있다. 우리는 항상 먼저 “제가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라는 신념으로 살아야 하겠다. 그리하여 우리 부산 시민, 작게는 우리 북구 관내의 주민은 한 울타리 안에서 살고 있는 행복을 이웃과 이웃으로 퍼뜨려 서로 화합하고 예의 바르고 봉사하는 정신으로 살아야 겠다. 그리하여 앞으로 부산에서 열릴 각종 국제 행사에 물심양면으로 봉사하여 우리 부산시민의 아름다운 인정을 과시하자. 1997.05.26 조회수 : 1078
- 독서통해 정신문화 살찌우자(박용수) 박 용 수(구포1동 494번지) 요즘 우리는 세상이 변해도 너무 많이 변해 간다고 자주 말한다. 최첨단 통신전자기계, 컴퓨터 문명시대를 맞아 생활에 많은 혜택을 보고있긴 하지만 책 읽기가 더욱더 멀어져 가고 있다. 한나라 장래의 흥망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건전한 마음과 건전한 국민문화생활에 달려있다는 것은 너무나도 잘알고 있는 교훈이다. 우리 국민들의 건전한 문화생활을 위한 건전한 마음을 지니기 위해서는 마음의 양식이 될 독서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할수 있다. 그런데 속수무책으로 시대의 흐름에 따라 범람하는 각종 첨단 오락 중 특히 텔레비젼을 통하여 얻어지는 것은 일시적인 충동과 꼴불견, 흥미 본위가 대부분인 듯싶다. 이런것들은 우리 머리에서 쉽게 지워지지만 책을 통하여 얻어지는 것은 결코 마음과 머리에서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는 것은 누구나 다 한번쯤 경험한 사실이다. 이제 기성세대는 각성하여 흥미위주와 일시적인 충동적 자극보다 좀더 진취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광고와 글로 우리 국민정신과 문화건강에 기여해 야 한다. 특히 1년에 한번있는 독서주간을 형식적이고 겉치례적인 행사로 치르지 말고 좀더 알차고 진실성 있는 국민독서 저변확대의 계기로 삼아 국민정신문화를 살찌우는 방안을 모색해 보자. 얼마있지 않으면 우리 부산에서 2002년 아시안게임이 개최된다. 세계화로 가는 길목에서 독서를 통하여 얻어지는 문화적 삶에 긍지를 가지고 책을 가까이 하는 시민, 독서하는 국민으로서 21세기 세계화로 이어지는 대열에 힘찬 발걸음을 내딛어 보자. 1995.11.25 조회수 : 981
- 쓰레기 종량제로 환경보호에 힘써 - 강신호 쓰레기 종량제 시행이 쓰레기 처리문제를 개혁할 수 있는 획기적인 안으로 정착되기를 기대했었다.그러나 95년 1월 전국적으로 시행된 쓰레기 종량제는 당국의 준비소홀과 홍보부족, 시민들의 이해부족등 여러 문제점으로 그 정착 여부가 의심스럽다.당국은 반상회 등을 통해 사전홍보와 지도계몽을 충분히 했다고 하지만 아직도 많은 시민들이 종량제 자체의 취지와 시행방법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이제까지 쓰레기를 함부로 버려왔던 몸에 밴 습성을 하루 아침에 고친다는 것도 쉬운일은 아닐 것이다.이에 쓰레기 종량제의 중간 점검을 실시하여 보고 다시 한번 시민홍보와 환경에 대한 교육의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며, 우리 북구민이라도 급선무로 실천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강신호 북구 만덕1동) 1995.10.25 조회수 : 1024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