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
총 1722건의 게시물이 있습니다 ( 147/173 페이지 )
- 명예기자 칼럼 가정이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옛부터 家和萬事成(가화만사성)이라하여 가정이 화목하면 만가지 일이 잘 이루어진다고 했다. 모든 일에는 기초와 기본이 있어야 바로 서듯이 가정에서도 구성원인 가족 개개인의 성질과 체질에 따라 희노애락도 생로병사도 유전인자도 따라 가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부터 편하게 다스려야(正心 直心 順心 善心 安心)몸도 편하고 건강해질 것이다. 서로간에 신뢰하지 못하고 갈등과 불만, 불평 속에 미워하고 대립하면 다같이 마음과 몸이 상하고 넘어지게 되는 것이다. 가정에서 부부끼리 싸움을 하면 자녀들도 싸움을 배우게 되며, 형제간에 고부간에 갈등이 생기는 것이다. 우리는 마음속에 성질과 몸 속 체질을 개선하고 잘 조절하여 조화와 균형으로 발전에 氣(기)를 모아 창조하는 이상가정과 국가를 건설하는데 지혜와 슬기를 모을 때다. 항상 기쁨과 즐거운 생각,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적극적인 행동을 하여 모든일에 빨리 대처하고 적응할 수 있는 능력과 체력을 갖추어야 한다. 조상과 부모님을 잘 섬기는 동방예의지국, 서로를 위해주면 위아래를 생각하는 아름다운 미풍양속, 삼강오륜과 선비의 정신을 이어받아 행복의 가정나무를 정성껏 심어보자. 그 나무에서 생명의 잎이 돋아나고 희망의 꽃이 피고 성공의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는 축복가정, 상냥하고 친절한 인사와 웃는 얼굴 대화속에 칭찬과 격려의 말이 오가며 서로가 서로를 인정해주고 대우해주는 가정과 사회가 되어야 한다. 내 자신부터 내 가정부터 사로 서있는가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 2003.03.25 조회수 : 353
- '물의 날' 칼럼 물은 생명이다.고대 4대 문명 발생지는 강을 중심으로 형성되었다. 특히 사람 몸의 70~80%가 무기질(물)로 형성되어 5%만 잃으면 혼수상태에 빠지며 12%를 잃으면 목숨을 잃고 만다. 우리 인간은 삶에 있어 물과 직결되어 있기 때문에 물없이 삶을 생각할 수 없다. 또 우리 인간들 뿐 아니라 이 지구상에 모든 생명체를 가진 동, 식물도 물없이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우린 잘 알고 있다. 그런데 요즘, 우린 물의 중요성과 환경의 중요성을 잊어버린채 "물을 물 쓰듯" 하고, 오염을 가중시켜 물이 제 기능을 잃고 사수(死水)로 변해가고 있으니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올해는 세계 유엔이 정하는 "물의 해"이다. 그리고 3월 22일은 세계 물의 날이었다. UN이 "세계 물의 날"을 제정 선포한 것도 물의 위기를 느낀 때문일 것이다. 물의 이용량이 늘어나고 물의 질이 더러워지면서 국가와 국가사이에 분쟁과 전쟁도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특히 우리나라는 아시아 지역에서 2006년부터 물 부족국가로 분류되어 있기에 우리 국민들은 이젠 물에 대한 인식을 바꿔야 한다. UN '수자원 개발 보고'에 의하면 한국의 수질 지수는 1.27로 수질은 8위이나 수량은 세계 146위로 하위권에 속해 만성 물부족 국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 사용에서는 세계1위(1인 395톤)로 기록되었다. 우리 국민들이 물을 10% 아끼면 연 280억원의 국가자원을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물을 아끼는 것은 돈을 버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한번 잃어버린 생태계는 복원되지 않으며 어떤댓가로도 보상받을 수 없다. 자연의 평형이 깨뜨려지고 생태계가 허물어진 곳에는 조수는 물론 우리 인간도 살아갈 수 없다는 대 순리를 명심하면서 물을 아끼는 국민, 물의 중요성을 아는 국민이 되어야겠다. 박용수/환경운동가 2003.03.25 조회수 : 471
- 자동차 상식 - 이미 다가온 고유가 시대를 대비하여 일전에 프랑스에서 2년 정도 살다 오신 분이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 한것을 들은 적이 있다. 이 분이 처음 프랑스에서 생활할 때 파리에서 운전중에 야단을 맞은 적이 있다고 하였다. 이유인즉슨 물건을 사기 위해 상점 앞에 시동을 켜 놓은 채 차를 세우고 갔다 오니, 앞에 서 있던 차의 운전자가 일부러 나와 “왜 시동을 끄지 않고 다녀왔느냐”며 핀잔을 주더라는 것이었다.그 운전자의 말은 “여기서는 에너지와 환경문제 때문에 잠시라도 차를 멈출 때에는 반드시 시동을 끄는 것이 불문율로 돼 있다”는 것이다.사실 시동을 켜놓은 채 차를 10분만 세워두면 평균 200cc의 휘발유가 소모된다. 휘발유를 지금의 소비자 가격인 ℓ당 1,340원을 적용하여 계산하여 보면, 한달(30일)이면 40,200원, 1년이면 48만9,100원을 낭비하는 셈이 된다. 특히 부산에 있어 승용차만 고려해 보았을 때 등록대수가 2002년 말 현재 63만8,173대이므로, 이를 기준으로 하여 보면 3,121억3천41만4,300원이나 된다.1991년 걸프전이 발발했을 당시 국제원유 가격이 급등하자 스위스와 독일에서는 신호등 앞에서 오래 정차할 때 시동을 끄자는 운동을 벌인적도 있었다.또한 신호등이 바뀌자마자 급하게 출발하면 휘발유 10cc가 더 들고, 앞지르기를 위해 속도를 순간적으로 올릴때도 5cc가 낭비된다. 하루에 한번씩만 급출발·급가속을 줄여도 1년이면 7,337원을 절약할 수 있다. 63만8,173대의 승용차가 참여한다면 한해에 46억8,227만5,301원이나 아낄 수 있다.또 다른 경우는 차를 구입한지 2년밖에 안되었는데 기름이 너무 많이 소비되는것 같아 서비스 센터를 찾았다가 정비사로부터 “트렁크에 이렇게 많은 짐을 싣고 다니니까 연비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고 했다. 차에 불필요한 짐 10kg을 싣고 가면 50km를 갈때마다 80cc의 기름이 더 소모된다. 1년 2만km 주행을 기준으로 하면 4만2,880원이 더 들어간다. 63만8,173대 승용차가 모두 차에서 10kg의 짐을 덜면 273억6,485만8,240원이 절약될 수 있다.중동지역에 전운이 감돌아 계속적인 유가 상승이 예상되는 이 시점에서 우리 모두는 차를 멈출때에 반드시 시동을 끄고, 하루에 한번씩만이라도 급출발·급가속을 줄이며, 차에 불필요한 짐들을 정리하고 주행한다면 일단은 고유가 시대에도 잘 견뎌나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교육홍보과장 고상선 2003.02.25 조회수 : 530
- 봄 마 중 전병태길고 긴 석삼동이 무겁고 지겨워서초사흘 구포장날 봄 소식을 물었다. 혹시나 기별이 있나? 바람 잠든 한나절에 '떨이'와 '골라'가 활개치는 난장판은후끈한 열기 속에 겨울이 밀려간다.부르는 호객속에도 묻어 있는 봄 내음할머니 좌판 위에 한 움큼 냉이, 달래조그만 봄을 담아 발걸음도 가볍다.여드레 다음 장날을 벌써부터 손꼽으며 2003.02.25 조회수 : 475
- 개인정보유출, 엄격한 제제 가해야 요즘 연일 개인 정보 유출로 말들이 많다. 은행의 개인정보유출에 이어 부산의 어느대학에서는 학생들 학번까지 신용카드회사에 넘겨 물의를 빚었다. 그동안 개인정보들이 인터넷 해킹을 통해 유출되기도 했고, 아예 업체들이 사이트를 폐쇄하거나 다른 회사로 인수될 때 회원들의 정보까지 고스란히 인계하고 있는 일이 비일비재 해왔다. 그런중에 믿을만하다던 은행이나 교육기관에서까지 이같은 행태를 저지르니 말문이 막힌다. 아침에 e메일을 열어보면 하루밤새 광고메일이 몇건씩 쌓이는데, 메일주소를 어떻게 알아냈는지. 스펨 등록도 귀찮아 그냥 삭제할 뿐이지만 여간 짜증스러운 일이 아니다. 얼마전 결혼을 앞두고 부산에 있는 어느 업체와 결혼식과 관련해 계약을 했는데, 어느새 정보가 넘어갔는지, 연일 보석상이다, 한복점이다, 포토스튜디오다 하면서 핸드폰으로 전화가 걸려온다. 예물, 혼수 준비는 이미 다 된 상태인데도 이런류의 전화를 계속 받아야 한다는게 귀찮았고, 이젠 몹시 불쾌하기까지 하다. 진정 개인정보는 보호받을 수 없단 말인가? 개인의 정보가 계약서나 약관상에 명시된 용도와 달리 사용될 때는 엄격한 제제를 가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개개인을 기반으로 하는 국가가 나서서 법,제도적으로 엄격한 처벌을 정하고 해결해야 하는 문제인 것 같다. 이은선 / 금곡동 2003.02.25 조회수 : 400
- 이기적인 민원은 바로잡아주어야 최근 북구청홈페이지 ‘구청장에 바란다'에 실린 글을 보고 안타까운 생각에 이 글을 쓴다. 어떤 사람이 자기집 근처에 주차할데가 없으니 도시계획되어 있는 집 앞의 도로를 빠른 시일내에 개설해 달라는 요지의 글을 올렸다. 그런데 도로를 놓기 위해서는 막대한 국민의 세금을 투입하여 교통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설치하는 것으로 아는데 자기의 차를 주차할 수 있도록 도로를 개설해 달라니…어처구니 없는 요구사항이다. 그런데 구청의 답변이 걸작이다. ‘보상지연 관계로 공사가 늦어지고 있으니 불편하시더라도 양해를 구한다'는 대답이다. 불법주차를 못하게해서 불편하게 했으니 양해해 달라는 말인가?구청에서는 주민들의 잘못된 요구를 바로잡아주고 도시계획도로에 대하여 주민이 궁금해하는 개설시기 등에 대하여 설명해주는 것이 순서가 아닌가. 이런 일련의 내용이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공무원이 잘못된 민원에 대해서바로잡아 줄수 있어야 일부 항의하는 민원을 위한 행정이 아닌 조용히 자기의 삶에 충실하며 행정에 따르는 많은 주민들을 위하는 것이 아닐까?박승광 / 덕천동 2003.02.25 조회수 : 422
- 명예기자 칼럼 - 발렌타인 데이, 상술로 넘쳐 요즘 우리들, 특히 청소년들은 무슨무슨 “데이”라는 상업적인 기념일 상술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지난 정월대보름, 오곡밥에 부름등 먹거리도 풍성하고 풍물놀이, 다리밟기, 쥐불놀이 등 신나는 행사들도 많았는데, 그 하루전날이 연인들끼리 꽃이나 초콜릿을 주고 받으며 사랑을 전한다는 발렌타인데이였다.발렌타이 데이에 초콜릿을 받았던 이들은 또 다가오는 3.14 화이트데이에 그에 버금가는 사탕바구니를 상대에게 줘야한다. 선물이야 준비하는 사람이나 받는사람 모두에게 즐거움을 주는 최고의 이벤트지만 우리가 한번 생각해볼 문제들이 있다.과연 서양식 특별한 날에 이렇듯 부풀려진 정성을 표현하는 것으로 마음의 진심을 전할수 있을까? 진실한 사랑은 포장이 중요한게 아닌데 말이다. 과대포장된 초콜릿, 바구니 가격이 몇만원에서 몇십만원짜리 까지 있다고 한다. 설 명절에 받은 세뱃돈, 졸업, 입학 축하금으로 받은 용돈이 유익한 곳에 쓰이지 못하고 초콜릿을 사는데 거의 써 버렸다는 학생들이 많다. 예전 같으면 설날 세배돈은 학용품이나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는게 보통이고, 졸업이나 입학으로 받은 용돈은 새학교 등록금에 보태거나 형편이 넉넉한 집안 같으면 그동안 특별히 사고싶었던 물건을 샀었는데 말이다. 올해 보름엔 유난히 우리 농산물, 땅콩이나 호두가 잘 팔리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신세대 농민들은 새로운 경영시대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구상하고 있단다. 예를 들어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칠월칠석데이엔 우리 농산물을 선물로 주고 받는 식이다. 꼭 성공하여 연인들의 마음을 전하는 날이 상업적 상술이 넘쳐나는 국적불명의 날이아닌 우리의 전통을 살리고 경제도 살리는 우리들의 날이 탄생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은숙명예기자 2003.02.25 조회수 : 497
- 時論 - 어떤 변화를 모두가 바라는가? 최학유 / 동아대학교 사회교육원장지식정보화의 시대를 맞은 오늘의 우리사회는 과속화의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흔히들 변화가 곧 발전을 의미하는 것처럼 인식하기 쉽지만 모든변화가 발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변화의 내용이 순기능적일 때 그 사회는 발전하게 되고 역기능적일 때는 후퇴하거나 퇴향하게 된다. 순기능적인 작용이란 변화의 내용이나 그 결과가 미래지향적이며 선한 방향으로 모양이나 바탕이 바뀌어 가는 것을 의미한다. 요즈음 세상이 하루가 다르게 변한다고 한다. 지금까지 사회의 변화는 전통적인 생활관습의 틀을 바탕으로 점진적으로 변화되어 왔다. 최근의 사회변화는 그 쾌를 달리하고 있다. 즉 변화의 내용이나 형태 자체가 극도의 전향성을 지니는 경우가 많다. 변화의 형태는 변화무궁, 변화무상, 변화불혹 등으로 표현하게 되는데 특히 변화무상은 변화가 매우 많거나 심하여 종잡을 수 없음을 뜻한다. 오늘의 세태가 그러하다. 고도정보화사회에 접어들면서 시각을 다투어 급격한 변화가 진행됨을 보고 느끼게 된다. 사회의 제 분야중 형이상학적인 분야는 변화의 양상이 가시적인 형태를 갖추어 나타나기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특징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섣부른 평가를 내리기 어렵다. 지난 연말이후 언론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가 개혁, 변화 등의 용어이다. 우리 사회는 그동안 변화와 개혁을 거듭해 왔다. 그런데도 개혁과 변화가 정치권의 단골메뉴가 된 이유가 무엇일까? 문제는 개혁에 의한 변화의 내용이 어디에 초점을 맞추는 가와 변화의 진행과정에서 신중성과 정당성과 타당성을 어떻게 지향하느냐이다. 조변석개식의 무상한 변화는 그 사회를 혼란과 파멸에 빠뜨릴 수도 있다. 일부 집권세력의 구미에 맞춘 변화나 개혁은 변화의 순기능이 아닌 퇴향적인 방향으로 사회를 몰고 갈 우려가 있다. 예를들어 강력한 권력을 지닌 어느 정치세력이 기존의 여러 제도들에 대한 견해차에서 온 시각으로, 검증되지 않은 자기들의 입장에만 맞추어서 개혁이라는 명분을 앞세워 사회의 틀을 흐트려 놓는 변화를 추구한다면 이를 받아들이는 시민의 입장은 매우 당혹스럽기 마련이다. 그렇다고 변화를 추구하지 마라는 뜻은 아니다. 잘못된 관행이나 고착적인 과거의 틀과 무사안일에 얽매인 복지부동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사회의 변화란 누구의 편을 들거나 어느 정치집단의 구미에 맞는 편향적인 변화가 아닌 미래지향적이며 합리적이고 가치중립적인 입장에서 시도해 가야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경우 계획된 변화는 그 시대의 각 계층의 엔트리집단이 주도하게 마련이다. 오늘 우리사회가 요구하는 진정한 개혁은 변화의 주체인 지도층과 온 국민의 정신적인 변화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에 도달해 있지 않을까?한번 우리모두에게 자문해보자. 작금의 우리 사회의 변화가 과연 다수 국민이 진정으로 바라는 미래지향적이요, 합리적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는지!도덕과 윤리가 극도로 해이되고 한탕주의를 조장하는 로또 복권문화가 마치 당연한 것처럼 인식되는 퇴폐현상을 방치한 채 정치엘리트 집단이 개혁이라는 명분으로 포장된 집단욕구 충족에만 급급해도 되는 것인지.초법적인 권력의 행사와 잘못된 과거의 행적에 대한 솔직한 시인과 거짓없는 반성이 수반된 책임을 지는 지도층의 개혁없이 과연 발전적인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믿는지! 2003.02.25 조회수 : 472
- 명예기자 칼 럼 - 나무심기로 환경살리기 ‘자연상태에서 인간은 자유롭고 행복하고 선량하였다. 그러나 자신의 손으로 만든 사회제도나 문화에 의해 오히려 부자유스럽고 불행한 사태에 빠졌으며 사악한 존재가 되고 말았다.’ 18세기 프랑스 사상가 루소의 말이다. “자연에 대한 고마움”은 시간이 흐를수록 퇴색해 갔다. 개발이라는 미명하에 자연은 훼손되어 중병을 앓기 시작했다. 이제는 거의 회복 불능의 상태에까지 이르렀다. 강과 바다에서 어패류가 살지못하고 산이 황폐되어 만물이 소생하지 못한다면 인간의 갈 길은 뻔한 게 아닌가? 환경문제가 인류생존 문제로 부각되면서 세계각국은 환경보호를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도 21세기로 접어들면서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이 증대되어 환경보호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국민이 감시감독자가 되고, 철저한 단속과 처벌이 강구되어야 하고, 이미 훼손된 곳이라면 복구 대책을 세워 다시는 환경이 파괴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을 비롯하여 가야산, 덕유산, 한려해상 국립공원등 한반도 백두에서 한라까지 어느한곳도 아름답지 않은곳이 없다. 가는 곳마다 문화유산과 자연자원이 산재한 우리의 국토이다. 파괴된 환경을 복구하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나무심기를 통해 훼손된 산림생태계를 복원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언제부터인가 식목일에 나무를 심는 모습이 사라지고 개인여가시간으로 전락해 가는 것을 느낀다. 차량매연과 대기오염의 피해 확산, 도시의 확장 등으로 환경오염이 심각해지는 현실을 바라볼 때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되살리기 위한 나무심기 노력을 결코 멈추지 말아야 할 것이다. 강 신 호/ 명예기자 2003.01.27 조회수 : 573
- 교통체증을 방관하는 대중교통 정책 화명금곡방면 버스노선 확대해야지난번 방송에서 지하철 노선과 겹쳐서 중앙로를 통과하는 버스가 적자가 증가되고 있다는 보도를 접했다. 이 내용을 들으면서 부산시가 주민들의 불편을 무시한 채 대중교통정책이 일부 대중교통업자에 의하여 조정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이번에 화명동 신시가지로 이사를 왔다. 지하철 2호선이 있다고는 하지만 사상을 경유하여 서면, 해운대로 가는 지하철2호선은 화명, 금곡에 살고있는 12만여명의 발이 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화명, 금곡지역에는 버스편이 5개 있다. 그러나, 지하철2호선과 겹치는 노선을 제외하면 버스노선은 121번, 111-2번, 15번 세개의 노선뿐이다. 이나마도 부산대학교 방향인 121번 버스는 배차간격이 40분이나 된다. 그마저도 교통체증으로 인하여 1시간을 기다리기도 한다. 화명 신시가지는 결국 그릇된 도시계획과 실종된 대중교통정책으로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빚고 있는 것이다. 부산시에서는 대중교통이용을 당부만 할게 아니라 실질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을 확보해주고, 만성적인 적자에 시달린다는 버스업계의 말만 듣고 버스요금만 올려주지 말고, 진정 주민을 생각하는 대중교통정책으로 대중교통 후진도시의 오명을 벗었으면 한다. 이설자 / 화명동 2003.01.27 조회수 : 554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