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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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포국수의 본고장 구포에서 느껴보는 진한 맛
구포만세거리에 체험관 개관
제면소에서 생면 뽑아 조리
제빵 등 체험프로그램 운영
옥상에 밀밭정원 조성 예정
“80년 전통의 구포국수 맛보고 국수 만들기 체험도 해보세요.”
우리 구는 구포국철역 옆 구포만세길에 위치한 구포국수체험관을 구포의 맛과 문화를 누리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밀 전문 종합체험시설로 새 단장해 2월말에 문을 열었다.
체험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568.56㎡ 규모로 1층에는 제면소와 국수 건조장, 구포국수를 맛볼 수 있는 식당을 배치했으며 2층에는 통밀놀이와 맷돌놀이 등을 할 수 있는 체험시설을, 3층에는 구포국수 제면과 베이커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였다.
구는 국수체험관 운영을 구포역세권 부활 프로젝트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하나로 선정하여 구포역세권 마을기업인 ‘구포유’(대표 전명호)에 운영을 위탁했으며 부산과학기술대학교와 함께 현대인의 입맛에 맞는 레시피를 개발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식당에서는 쫄깃한 생면과 밴댕이로 우려낸 육수에 인공조미료가 없는 양념을 더해 건강하고 담백한 구포국수를 선보이고 있다.
체험과 관련해서는 교육부의 진로교육 체험처와 부산시의 문화체험장으로 지정됨으로써 구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구포국수와 관련한 색다른 체험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4월부터는 ▲국수제면놀이&제빵놀이 ▲국수제면놀이&피자체험 ▲국수제면놀이&통밀놀이 ▲반죽놀이&통밀놀이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진행하며 체험료는 프로그램별로 차이가 있다.
여기에 더해 체험관 옥상에 텃밭상자를 활용해 밀밭 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국수를 맛보거나 각종 체험을 위해 방문하는 이들에게 밀의 성장과정 등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전명호 대표는 “구포국수체험관을 통해 우리 구의 맛과 멋, 역사와 문화를 방문객들에게 적극 알리겠다”면서 “구포역 일원이 성장할 수 있도록 역세권 주민들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도시재생과 ☎309-4406, 구포국수체험관 ☎338-4871
2021.03.31 조회수 : 1622
- 아이스팩 재사용 자활사업단 문 열었다 수거-세척-살균-분류 거쳐 축산물도매시장 등에 전달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으나 마땅한 폐기방법이 없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아이스팩을 세척 후 재사용하는 사업을 진행해온 우리 구가 아이스팩 재사용 자활사업단 ‘그린스타트업’을 개설해 주목 받고 있다. 그린스타트업은 북구지역자활센터가 운영을 맡아 3월 16일 만덕3동에 문을 열었다. 현재 자활근로자 10명이 13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보관함에서 주 1~2회 아이스팩을 수거한 후 세척·살균·분류 작업을 거쳐 구포시장과 구포축산물도매시장 등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 구는 아이스팩을 재사용함에 따라 자원의 선순환이 이뤄지고 쓰레기 발생량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의 복지정책과 ☎309-4492 2021.03.31 조회수 : 1493
- 우리동네 문화콘텐츠 / 구포3동 시랑골축제 옛 지명 담아낸 주민 화합행사 “주목” 청년회가 1995년부터 개최 동민 노래자랑·1일 호프 형식 번갈아가면서 진행해 구포3동은 ‘시랑골’로 불린다. 오래 전에 ‘시랑’(侍郞)이라는 벼슬을 가진 이들이 모여 살았던 곳이라는 이야기가 내려오면서 붙은 이름이다. 시랑골축제는 1995년 가을부터 구포3동 청년회가 열어온 행사다. 청년회는 방범활동 뿐 아니라 불우이웃과 홀몸어르신을 돌보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왔으며 구포장터 3·1만세운동 재현행사 등 크고 작은 축제성 행사를 지원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구포3동만의 축제를 기획했던 것이다. 당시에는 경로잔치를 겸해서 행사를 마련했기 때문에 지역의 노인정 등을 찾아다니며 어르신들을 차량으로 모셔오고 모셔다 드리는 등 정성을 다해 축제를 진행했다고 한다. 축제에서는 공연을 펼치는 데 그치지 않고 1년은 ‘동민 노래자랑’ 형식으로, 1년은 1일 호프 형식으로 진행해 변화를 주기도 했다. 2019년에 제17차 행사를 진행하였으나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개최하지 못한 상황이다. 올해도 개최여부가 불투명하지만 회원들은 코로나19 상황이 빨리 종식되길 기대하고 있다. 황인모 청년회 회장은 “여건이 마련된다면 청년회 회원 모두가 동민들의 화합을 위해 다시 한 번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박유미 / 희망북구 명예기자 2021.03.31 조회수 : 1116
- “구포나루축제 조금 더 기다려주세요” 코로나19 상황 감안하여 5월에서 10월로 일정 조정 넘실거리는 낙동강의 물굽이와 그 위를 오가는 뗏목, 그리고 강나루 밀밭과 구포국수, 강변의 밤을 밝히는 소망터널의 불빛…. 이처럼 아름다운 추억으로 아로새겨진 ‘낙동강 구포나루축제’를 다시 즐기려면 기다림의 시간을 조금 더 가져야 된다. 우리 구와 사단법인 부산북구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는 5월로 예정했던 제9회 낙동강 구포나루 축제를 10월로 연기했다. 지난해에 코로나19 사태로 개최하지 못한 데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일정을 조정하게 되었다. 낙동강 구포나루축제는 서부산권 최대 규모의 강 축제로 화명생태공원 선착장 일원에서 진행해 전국적인 관심을 받아왔다. 올해는 ‘구포나루, 희망을 나누다’를 슬로건으로 개최할 예정으로 코로나19 추이와 거리두기 상황을 감안하여 세부계획을 정리하고 있다. 거리두기 1단계 상황에서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축제를 진행하고, 거리두기 1.5단계부터는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형태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먹거리공간에 대해서는 위생관리 강화, 메뉴 제한, 인원 제한 등 다양한 대비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문의 부산북구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309-4982
2021.03.31 조회수 : 1113- 거리두기 수칙 준수하면서 전시회 관람 공공미술 프로젝트 특별전과 사진공작소 사진전 ‘휴먼’ 이어 ‘업사이클링 아트전’ 16일 개막 거리두기를 하면서 예술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이어졌다. 우리 구와 문화관광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작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 공공미술 프로젝트 특별전과 사진작가 단체인 ‘사진공작소 시원(始原)’의 사진전 ‘휴먼’이 개최되었으며 화명동 부산어촌민속관이 특별전 ‘빨간 지구 아픈 바다’를 3월 16일 개막했다. ◇공감의 시작, 아트 감동진=미술인이 참여한 ‘작가특별전’과 미술강좌를 수강한 주민들의 전시회인 ‘열린작품전’을 각각 개최하였다. 작가특별전은 2월 24일부터 3월 19일까지 감동진 갤러리(도시철도 구포역)에서 35명이 출품한 가운데 진행하였다. ‘열린작품전’은 2월 24일부터 3월 7일까지 문화예술플랫폼의 만세갤러리(구포만세길)에서 개최하였으며 수강생 53명이 80여점을 선보였다. 문의 문화체육과 ☎309-4066 ◇사진공작소 사진전 ‘휴먼’=3월 9일부터 21일까지 문화예술플랫폼의 만세갤러리에서 진행하였다. 참여 작가는 3명으로 이상범 작가는 ‘엄마’, 전상규 작가는 ‘인간주의[人間:注意]’, 조종완 작가는 ‘오래 머물 수 없는 사진’을 테마로 작품을 전시했다. ◇‘빨간 지구, 아픈 바다’=재활용품에 디자인 등의 가치를 더해 ‘업사이클링 아트’를 선보이는 ‘예모팩토리’의 작품전으로 3월 16일 개막해 5월 16일까지 진행한다. 참여 작가는 김정미, 손계정, 이미애, 임여진, 차우석, 한성남 씨로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양생태계 파괴 등 위기상황을 작품으로 보여준다. 문의 부산어촌민속관 ☎363-3333 2021.03.31 조회수 : 1308
- 연극 입장료 대신 컵라면을 받는다고? 연극 입장료 대신 컵라면을 받는다고? 극단 해풍 워크숍공연 준비 4월 3~4일 총 4회 진행하고 쪽방촌 주민에게 전달할 예정 북구예술문화회관 상주단체인 극단 해풍이 워크숍 공연 ‘눈부시게 빛나지 않아도’를 4월 3~4일 창조문화활력센터 소극장(구포동)에서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해풍이 모처럼 마련하는 공연인 데다 입장료 대신 컵라면을 1개 이상 갖고 오면 관람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해풍측은 공연을 통해 모은 컵라면을 복지 사각지대인 쪽방촌에 전달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냈다. 공연시간은 3일(토) 오후 4시, 7시와 4일(일) 오후 2시, 5시이며 전화예약을 받아 적정인원만 입장시킬 예정이다. ‘눈부시게 빛나지 않아도’는 이상우 대표가 대본을 쓰고 연출한 작품으로 태종대 자살바위에 선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 대표는 “삶을 포기하려는 사람들에 대한 뉴스가 매일 나오는 상황”이라면서 “우리 모두의 삶은 눈부시게 빛나지 않더라도 충분히 의미 있고 아름답다는 것을 이야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2019년 해운대 시민극단 몸투레가 부산시민연극제에서 공연하여 대상과 최우수연기상을 받은 바 있다. 이권아, 김준환, 이희영, 최민, 이지훈, 방재희 등이 출연한다. 문의 극단 해풍 ☎070-7346-7146 2021.03.31 조회수 : 1093
- 구민 26.4% “우리 구 교육에 만족”…작년보다 8.1% 상승 2020부산사회조사 결과 교육만족도 지난해보다 향상 “노인에게 필요한 시책은 일자리 제공·독거노인 관리“ 우리 구민들은 교육에 대해 얼마나 만족할까? 또 노인, 여성, 영유아에게 각각 필요한 시책은 무엇이라고 생각할까. 부산시가 시민생활의 질적 측면과 전반적인 복지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2020년 8월 26일부터 9월 15일까지 진행한 ‘2020년 부산사회조사’ 중 우리 구 특성화항목에 대한 응답을 분석한 내용을 보면 궁금증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다. 우리 구에서는 표본가구 1064가구의 만15세 이상 상주 가구원 2146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하였다. 조사항목은 공통항목 15개, 시 조사 항목 42개, 북구특성화 항목 5개로 구성되었다. 특성화항목은 ▲지역 교육 만족도 ▲교육환경 개선방안 ▲노인, 여성, 영·유아에게 필요한 시책 ▲‘내가 만약 구청장이라면’ ▲생활폐기물 수거시간이 선정되었다. 구민들은 우리 구의 교육에 대해 26.4%가 ‘만족한다’, 13.1%가 ‘불만족한다’고 답했으며 ‘만족한다’고 답한 비율이 지난해 18.3%보다 8.1%p 늘어난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 노인에게 필요한 시책으로 40.9%가 일자리제공을, 28.6%가 독거노인 관리를 꼽았으며 여성에게 필요한 시책으로 36.7%가 출산장려사업 추진, 26.9%가 공동육아나눔터 확충이라고 답했다. 구민들은 교육환경 개선방안을 묻는 설문에 대해서는 30.4%가 학생의 소질 및 적성개발을, 22.5%가 교사의 수업 및 생활교육 전문성 신장을, 21.0%가 학교교육 과정의 자율·탄력적 운영을 꼽았다. ‘소질과 적성개발’이라는 답변은 2018년부터 3년 연속 가장 높게 나타났다. 영유아에게 필요한 시책을 묻는 설문에는 44.7%가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이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53% 보다는 다소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가장 많은 응답이 나온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 어린이집 아동학대예방(28.4%),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역량강화교육 실시(20.5%)가 그 뒤를 이었다. ‘내가 만약 구청장이라면 추진할 정책은 무엇인가’라는 설문은 복수응답이 가능한 항목으로 응답자의 60.9%가 ‘일자리 창출로 인한 민생경제 활성화’를 선택했다. 또 35.2%가 맞춤형복지·보육·교육환경 조성을, 26.3%가 ‘재난예방·치안강화로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꼽았다. 문의 기획감사실 ☎309-4031 2021.03.02 조회수 : 1307
- 만덕사랑 가득 담은 <만덕사람들> 2호 만덕2동 주민자치회 발간 마을기자 취재기 등 수록 만덕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만덕사람들> 2호를 발간하였다. <만덕사람들>은 만덕 지역의 과거와 현재를 기록하고 오늘을 사는 만덕 사람들의 삶을 담아내는 책자로 2018년에 1호를 낸 지 2년 여 만에 새로운 이야기를 가득 담아서 펴냈다. 취재와 편집은 최기봉, 이은숙, 이삼하, 민득분, 문난이, 김성연, 노희진, 허정운, 이현진 씨 등 마을기자들이 맡았다. 2호의 앞머리에는 ‘사진으로 보는 사라진 만덕’이라는 제목으로 철거된 동신아파트의 이모저모와 만덕1동 제5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지의 흔적을 게재하였다. 인물 특집란에는 고(故) 양극노 동래지신밟기 예능보유자, 문미순 닥종이공예 장인, 권소숙 뜰에장(전통음식체험장) 대표, 한기수 한오카리나 대표, 문난이 만덕고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등을 소개하였다. 또 ‘소설 속 만덕’ 코너를 통해 고금란 작가의 ‘두껍아, 두껍아’, 나여경 작가의 ‘불새’ 등을 소개하였다. 문의 만덕2동 행정복지센터 ☎309-6442
2021.03.02 조회수 : 1105- 내가 읽고 싶은 책이 도서관에 없다면? 다른 곳에서 대출·반납 가능한 ‘책품앗이 서비스’ 1월부터 제공 우리 구가 운영하는 도서관의 도서 대출서비스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되었다. 구립도서관과 분관형도서관이 도서자원을 공유하면서 ‘책품앗이 서비스’를 1월부터 제공하고 있다. ‘책품앗이’는 가까운 도서관에 대출받으려는 책이 없을 때 다른 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도서를 온라인으로 신청하여 가까운 도서관에서 대출·반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화명도서관, 금곡도서관, 상학분관, 솔밭분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만덕도서관(디지털도서관)은 리모델링사업이 완료되면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책품앗이’는 공용차량을 이용해 화~금요일 오전에 도서관을 순회하면서 대출 및 반납도서를 배송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책이음 회원’으로 가입한 후 자료를 검색해 대출 신청을 하면 된다. 대출권수는 1인당 5권이며 2주간 대출할 수 있다. 참고도서, 점자도서, 비도서, 정기간행물 등 특수자료는 제외된다. 문의 교육지원과 ☎309-6183 2021.03.02 조회수 : 984
- 정월대보름 낙동민속달맞이행사 취소 3·1만세운동 재현행사는 방역상황 등 감안하여 결정 코로나19의 여파로 우리 구의 대표적인 민속행사인 ‘정월대보름 낙동민속달맞이행사’와 항일운동의 정신을 계승해온 ‘구포장터 3·1만세운동 재현행사’의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새해의 첫 보름달이 뜨는 정월대보름날은 2월 26일로 예년에는 낙동문화원이 화명생태공원 민속마당에서 달맞이행사를 열고 민속놀이와 달집태우기 등을 진행하였으나 올해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공식행사를 전면 취소하였다. 낙동문화원은 2월 8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구포장터 3·1만세운동 재현행사는 1919년 3월 29일 만세운동에 참여했던 분들의 거룩한 애국혼과 희생정신을 기리는 행사로 해마다 3월 말에 개최해왔으며 올해는 방역 상황 등을 감안하여 개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문의 낙동문화원 ☎364-2710 2021.03.02 조회수 : 953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