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이동

시인의 창-서민주 [2022년 9월]

  • 2022-09-30 16:21:02
  • 정영미
  • 조회수 : 609
터널을
 
                     서민주
 
한걸음씩 터널을 걷다보면
끄트머리에 와 있는데
한줄기 햇살이 다가와 손 내민다
 
지난날 힘든 시간들이
이제는 희망으로 다가와
감싸주는 마음이
어머님 품속 같다
 
잘 될 거라는 무수한 말들이
귓전을 맴돌아
위로가 되어 주던 순간들
 
이제는 터널을 지나왔으니
햇살 가득한 푸른 희망으로
한 걸음씩 더 나아간다
 
[약력] 월간 <국보문학> 시 부문 신인상 수상, 한국 현대시창작 연구원 수료, (사)강변문학낭송인 협회 이사, (사)한국국보 문인협회 정회원

최종수정일2020-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