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까지 조심기간 운영
등산로 12개 구간 등 폐쇄
쓰레기 소각행위 등 금지
화재 발생하면 헬기 등 투입
 
올해 기상전망에 따르면 평년보다 적은 강수일수와 강우량의 영향으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 구는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산림자원을 보전하고자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해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원인별 맞춤식 예방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산불방지 대응태세 확립=구는 11월 1일부터 내년 5월 15일까지를 산불조심 기간으로 지정하고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면서 24시간 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우리 구 전체의 산림면적인 2285ha(헥타르)의 약 34.6%인 795.26ha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해 입산을 금지시키고 등산로 12개구간 23.49㎞를 폐쇄한다. 또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산불상황관제시스템을 통한 모니터링으로 상시 감시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산불대응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원인별 맞춤식 산불예방=산불감시원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로 구성한 산불감시인력을 감시초소 5곳에 배치하여 입산자 화기물 수거, 산림 인근 소각행위 단속 및 인화물질 제거, 산불 조기발견 및 현장 조치 등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또 부서별 지역책임제를 실시하여 상시 순찰 및 단속 활동을 병행하고 있으며 산과 인접한 지역의 요양시설, 병원, 학교 등을 대상으로 대피요령 등을 홍보하고 있다.
이밖에도 주요 등산로, 농경지 등 산불취약지 및 금정산 일원 송전탑 등을 중심으로 방화선을 설치해 산불확산 및 피해발생 요인을 차단할 방침이다.
◇통합적체계적 초동대응=산불발생 신고접수 즉시 산불상황관제시스템을 통해 진화여건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부산시, 소방서, 산림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로 신속하게 초기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소방헬기를 진화현장에 투입하여 산불이 대형화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또 진화차량, 이동식 저수조 등 산불 진화 장비를 보강하고 기능별로 진화대 조직을 운영하는 등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초동대응을 통해 인명과 재산, 산림자원을 보호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 문의 공원녹지과 ☎309-4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