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이동

황사와 건강관리

  • 2001-04-27 00:00:00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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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한 외출을 삼가고 외출시에는 긴 소매옷으로 피부 보호눈이 약한 사람은 보호안경 써야
올해는 황사현상이 예년보다 이르고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이에 따른 눈병, 호흡기질환 등에 주의해야 한다.
황사현상은 봄철 중국대륙이 건조해지면서 고비사막과 타클라마칸 사막쪽에서 일어난 흙먼지 바람이 중국 대륙을 거치며 석영, 카드뮴, 납, 알루미늄, 구리 등의 오염물질을 함유한 채 국내로 불어오는 현상이다.
이것이 사람에 대해 미치는 영향은 호흡기 질환 환자들에게 천식을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요즘과 같이 세균 및 공해물질이 포함된 황사를 흡입하면 폐렴이나 기관지염이 생길 수 있다.
황사현상이 지속되면 눈병환자가 급증하는데 눈이 가렵고 눈물이 많이 나며 빨갛게 충혈되고 눈에 이물감을 느끼게 되는 결막염이 많이 발생한다.
이외에도 피부질환과 가려움증, 따가움 등의 증상이 생기고 심한 경우 발진, 발열, 피부부종까지도 나타날 수 있다.
황사가 나타나면, 가능한 외출을 삼가야 하고, 부득이 외출할 경우는 반드시 긴 소매옷을 입어 피부를 보호하며 눈이 약한 사람은 보호안경을 쓰는 것이 좋다.
질병예방법으로는 몸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물과 차 등을 자주 마신다. 그리고 가습기 등으로 실내습도를 유지한다. 사무실에서는 공기정화기로 실내 공기를 정화한다. 귀가후 바로 미지근한 물로 눈과 콧속을 깨끗이 씻고, 얼굴이 가렵거나 발진이 있으면 냉 타월로 피부를 닦아주어야 한다.
- 자료제공 : 한국건강관리협회

최종수정일2020-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