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이동

예의와 전통을 생각하는 북구 ‘건전 가정 만들기’ 추진

  • 2001-05-30 00:00:00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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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등 행사가 많아지면서 가정의 중요성이 새삼 느껴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북구청에서는 건전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중에 있다. 가정에서부터 올바른 자녀교육과 인성교육이 이루어지도록 뿌리 찾기와 가풍 세우기, 가훈 만들기, 가정내 토론문화 정착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가족간 토론 방법, 바람직한 자녀교육법 등을 책으로 제작해 주민들에게 배포하거나 건전가정을 내용으로 한 각종 심포지엄, 세미나, 구민여성대학, 통반장교육, 민방위교육 등의 다양한 강좌를 마련할 계획이다. 우선 공무원 가정에서부터 뿌리찾기와 가훈만들기 등을 실천하고 조직적으로 매주 수요일을 가정의 날로 지정해 연장근무하는 일이 없도록 배려하며, 수련회와 시찰 등으로 부모를 봉양할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그리고 각동에 ‘가훈 만들기 창구’를 설치해 건전 가훈을 모집하거나 각동 서당을 통해 가훈을 써서 가정에 전달하도록하는 운동도 전개한다. 또 훌륭한 가풍이나 자녀교육을 실천한 가정을 선발하여 매달 초 시상함으로써 모범사례를 전파할 계획이다. 가정에서부터 이러한 기풍이 정착된다면 우리 북구은 예의와 전통이 있으며, 가정교육이 잘되어 있는 구로 변모해 이웃간에 믿음이 바탕이 되고, 정이 흐르는 살기 좋은 고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 익 구청장은 “가정은 우리 삶의 근본이며, 정신적 위안과 안식을 찾을 수 있는 공간”이라며 “주민들이 가정을 중심으로 가문의 전통과 근본을 알고 자녀에게 교육하며, 가정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가훈을 세워 예의와 전통이 있는 북구의 가정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종수정일2020-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