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이동

배워봅시다 - 윤기나는 머리결 만들기

  • 2000-12-26 00:00:00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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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머리 끝 자르기
갈라진 머리끝은 그냥 두지 말고 주기적으로 조금씩 상한 부분을 잘라주는 것이 좋다. 그대로 놔두면 상한 부분이 번지기 때문에 좋지 않을뿐더러 모발은 끝에서 위로 타고 올라가기 때문에 필히 잘라 주어야 하고, 자른 머리끝에는 헤어 에센스 등을 발라 주는 것이 좋다.

2) 헤어로션으로 가벼운 관리
헤어 로션을 바르는 가벼운 관리만으로 충분하다. 샴푸를 하지 않고 미온수로 가볍게 헹궈낸 후, 물기가 약간 남아 있게 건조시킨다. 그런 다음 헤어로션을 바르고 올이 성긴 브러시로 두피를 맛사지 하듯 빗어준다.

3) 두피마사지의 생활화
샴푸을 한 후 말리는 과정에서 손가락을 이용하여 두피 마사지를 해주면 좋다. 손톱으로 두피를 긁는 것은 절대 금물이며, 반드시 손가락 끝의 살 부분을 이용하여 강약의 느낌을 반복하여 지긋이 누르거나 비비는 식으로 반복해 주되 마사지 시간은 7~10분정도로 하면 좋다.

4) 드라이는 찬바람이 좋다.
샴푸를 한 뒤엔 모발을 말릴 때 자연스럽게 건조시키는 것이 가장 좋고, 빨리 건조시켜야 할 경우라도 더운 바람보다는 찬바람으로 말리는 것이 좋다.

5) 머릿결에 맞는 샴푸와 린스를 쓴다
헤어 트리트먼트의 제일 첫번째 과정은 자신의 모발 타입에 맞는 샴푸와 린스를 골라 모발의 오염을 깨끗이 떨어내는 일부터 시작한다. 특히, 건조한 모발과 유분이 많은 모발은 꼭 모발특성에 맞는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샴푸를 하기 전에 굵은 빗으로 머리를 빗는다.
처음에는 머리카락 끝에서부터 시작해 두피쪽으로 올라가게 빗질을 해 주고 브러싱 할 때 옆면에서 회전하듯이 빗으면 두피에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마사지 효과도 볼 수 있다. 브러싱은 두피와 머리카락에 붙은 먼지를 일으켜 머리를 감을 때 잘 떨어지게 하고 혈행을 촉진시키는 역할도 한다.
6) 코팅제를 바른다
머리결이 일단 상하면 벗겨진 큐티클층으로부터 수분과 영양분이 빠져나간다. 특히 수분이 급속히 빠져나가 샴푸를 할 때마다 머리결은 점점 거칠어진다. 가장 중요한 손질포인트는 손상된 모발 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하여 더 이상의 영양분 유출을 막는 것이다. 모발의 손상이 느껴지면 바로 코팅제를 정성으로 발라 주는 것이 좋다.

겨울철에는 특히 정전기로 인해 모발손상이 많은 계절이다. 헤어로션과 투페이스를 발라서 정전기를 방지해 주고 일주일에 두세번 트리트먼트와 맛사지로 건강하고 윤기있는 모발로 아름다움을 가꾸기 바란다.

… 샴푸,린스를 따로 쓰는 것과
겸용제품의 차이

1) 모발은 약산성이 가장 건강한 상태이다
샴푸는 알칼리성이고 린스는 산성인데, 이 두가지가 혼합되면 단순한 화학반응 이외에 심한 트러블이 생깁니다.
따라서 샴푸,린스 겸용이 편리하기는 하지만 모발의 건강을 위해서라면 될 수 있는 한 피하는 것이 좋으며 조금 귀찮더라도 샴푸와 린스는 분리된 제품을 이용하는 것이 모발에 좋다.

2) 매일 샴푸해도 좋은가?
* 건성모발
매일 샴푸하면 필요 이상으로 유분기가 제거되어 오히려 모발에 윤기가 없어지는 등 모발 손상의 원인이 된다.
두피나 모발에 기름기가 많은 사람이 아니라면 이틀에 한번 정도 샴푸하는 것이 좋고, 습관상 하루마다 꼭 샴푸가 필요하신 분은 약산성 샴푸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다.
* 지성모발
피부가 지성인 사람은 모발도 지성일 경우가 많으니, 지성모발용으로 나온 샴푸와 린스를 사용하여 두피에 쌓인 먼지뿐만 아니라 피지까지 제거해주어야 한다. 샴푸는 가능하면 매일 해주고 약간 높은 온도의 물로 샴푸한다. 따뜻한 물은 두피의 모공을 열어주어 피지를 깨끗하게 제거해주는 역할을 한다. 마지막 헹굼 때 레몬이나 향수를 한방울 떨어뜨리는 것으로 린스를 대신 하는 것도 좋다. 나경숙 명예기자

최종수정일2020-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