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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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내 공공건물 안전관리 대책마련

  • 1995-11-25 00:00:00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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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청은 공공시설물 부실시공 조사 특위의 조사결과에 따라 구청사와 구포3동, 금곡동, 만덕3동사등 관내 공공시설물 6곳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조사결과 구청사의 경우 본관 당직실의 천정누수와 별관 건설과 천정부분에 균열이 드러났으며, 금곡동사, 구포3동사, 덕천3동사는 전반적으로 건물일부의 누수와 벽면의 균열이, 특히 만덕3동사는 준공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신축건물인데도 건물전체에 균열이 심한 것으로 타나났다. 이에 구청은 공공건물의 시공에서부터 관리상에 일부 문제점이 있다고 판단,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들어가 우선 하자가 발생된 건물에 대해서 하자보수보증기간중인 시설은 해당업체에 보수토록 조치하고 자체 보수할 사항은 조속히 처리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건물설계시 부속적으로 포함되어야 할 주요사항(지질조사등)이 포함되지 않아 하자가 발생된다고 보고 앞으로 설계시 지질특성, 교통량, 진동등 주요사항을 포함하여 설계토록 개선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관급공사의 경우 설계비가 현시가 보다 낮게 책정되어 부실공사의 원인이 되고있다고 판단 향후 공공건물 설계시에는 현실에 맞는 설계비용을 계상 조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50억원 이상 공사의 경우에만 책임 감리를 두는 제도상의 불합리도 부실공사의 원인이 된다고 판단, 현행제도상 문제점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현 구청사 관리는 총무과장, 동사는 해당동장, 기타 잡종재산은 재무과장이 관리하는등 구청 주요 재산관리가 이원화로 되어있어 하자 발생시 체계적인 대처가 미흡하다고 판단 앞으로 공공건물 관리체계를 일원화 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북구의회는 지난 9월 의원총회시 특위를 발의하여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정상일)를 구성 10월 9일 ~ 16일간 구청사를 비롯 공공시설물 6곳을 선정 점검하고 38건의 처리요구사항과 6건의 시정요구사항, 3건의 건의사항등 총47건에 이르는 행정사무조사 결과를 작성 구청에 통보한 바 있다.

최종수정일2020-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