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이동

“만덕·초읍간 터널 뚫린다”

  • 1997-07-25 00:00:00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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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착공, 2000년 완공
만덕∼서면 통행시간 30여분 단축

서부산권 시대의 서막을 알리는 초읍터널 및 접속도로 축조공사가 지난 2일 문정수 시장을 비롯한 권 익 구청장, 이종만 시의회의장, 배상도 시의회부의장등 내빈과 지역주민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제동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건립 현장내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초읍터널은 북구 만덕동과 연제구 초읍동을 연결하는 길이 1천 530m, 너비9.98m의 쌍굴형태로 건설되는데 길이 3천110m, 너비12.5∼55m의 접속도로와 함께 총 1천 6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민자유치 사업으로 2000년 완공될 전망이다.
또한 대림산업(주), 삼성물산(주), (주)국제종합토건의 3개사가 시공사로 참여하는 이번 공사는 현재 접속도로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데 우리구의 경우 백양초등학교와 만덕3택지개발지구 사이 및 만덕로터리를 기점으로 만덕2터널 우측을 지나 한신, 동신, 일동아파트 뒤편을 통과하는 상행선. 만덕터널 위를 지나 접속도로를 따라 내려오는 하행선 두 곳으로 각각 건설된다.
한편 이 터널이 개통되면 2002년 아시아경기대회의 이용자 편의 도모는 물론 만덕로 교통량 분산으로 거제로등 도심 간선도로 체증 완화 뿐만 아니라 남해 고속도로와 연결 김해, 양산지역 통행시민 교통편의 제공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만덕과 서면간 통행시간이 무려 30여분이나 단축돼 도심간의 통행이 용이해짐에 따라 북구의 발전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최종수정일2020-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