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을 연다는 '개운중' 응용
시각적으로 시원한 느낌 줘
실내장식용으로 훌륭

삼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실내온도가 30。C를 넘으면 선풍기에서도 더운 바람이 나오는 것 같다. 이때 시각적인 효과의 실내분위기로 더위를 식혀보면 어떨까?
집에서 쓰고 난 후 버리는 병을 재활용해서 직접 만들어 시원한 느낌을 주면서 실내장식용으로도 아주 훌륭한 브렌드어항을 만들어 보자.
브렌드 어항은 기술이 없어도 재료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다.
위에는 행운을 가져온다는 개운죽(중국 대나무로 중국사람들은 집안에서 개운죽을 키우면 집안에 악귀를 몰아낸다고 믿고 있다. 만년 푸르다고 하여 ‘만년청’이라고 함)을 심고 아래에는 열대어를 키우는 미니어항이다. 르네시떼, 홈플러스에서 완제품을 4,000원에서부터 팔고 있으며 개운죽은 화원에서, 열대어는 수족관에서 살수 있다.
각 기업의 사무실, 관공서, 은행, 병원환자실, 음식점, 레져시설, 커피숍, 개업기념품과 일반 가정의 인테리어 용으로 최고상품이며, 선물용으로도 적합하다. 더위에 지친 남편의 사무실 책상에 아내가 직접 만든 브렌드어항을 선물하면 아내의 사랑을 느끼면서 일의 능률도 오르고 스트레스해소도 되지 않을까?
< 브렌드 어항 만들기 >
재료 : 모양이 예쁜 유리병, 스폰지, 개운죽, 바이오샌드(산소덩어리)
1. 유리병을 깨끗이 씻어 바이오샌드를 넣는다.
2. 깨끗한 물을 넣고 원하는 종류의 물고기를 넣는다.
3. 스폰지로 개운죽을 고정시켜 병 입구를 막으면서 물속에 담근다.

< 주의 및 관리요령 >
1. 먹이는 7일에 1회, 물갈이는 월2회 1/2씩(받아 놓은지 하루정도 지난 수돗물로)
2. 바이오샌드는 문지르지 말고 헹구기만 한다.
3.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곳에 둔다.
박필순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