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이동

구정에 바란다-구포시장 그대로 살려 개발했으면

  • 2000-07-25 00:00:00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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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는 신개발지로 아파트가 많습니다. 타지역에서 이사온 사람들이 많아 북구의 색깔(?)에 대해 잘 모릅니다. 그들에게 북구하면 구포시장을 많이들 말하곤 합니다.
도시속에 재래시장으로 많은 물건을 싸게 살 수 있을 뿐아니라 도로변 난전의 따뜻한 인간미에 더욱 많은 호감을 느낍니다. 시장근대화에 따라 고급백화점도 쇼핑타운도 많이 생기는 추세지만 옛날의 시골장터 냄새를 가지고 있는 지금 그대로의 구포시장 모습을 버리지 않고 특색을 살려 개발하면 좋지 않나 싶습니다.
여러 가지 교통문제 등 어려운 점이 있겠지만 도시속에 옛것을 간직할 수 있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닐까요?

구포시장은 조선후기 형성되어 5일장으로 부산일대와 김해, 양산 주민의 이용도가 높아 성시를 이루었으나 최근 유통시장 개방과 대형할인점이 확산되면서 전통적인 재래시장의 상권이 급격히 위축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장기적으로 시장경제의 논리에 따라 업태변경 등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져 나갈 것으로 전망되나, 도심속 재래시장으로서 기능을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시급하다고 봅니다.
따라서 구포시장의 주체인 시장상인단체를 중심으로 시장전문화, 특성화를 통한 경쟁력 향상과 시장기능 유지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애정을 가져 주셔서 고맙습니다. / 지역경제과

최종수정일2020-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