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이동

건강생활 - 갑상선 기능이상

  • 2001-03-29 00:00:00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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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질환은 매우 흔한 병이다. 갑상선 기능이상이란 갑상선 호르몬이 너무 적게 나오거나 너무 많이 나와서 문제가 되는 질환으로써, 갑상선 기능저하증과 갑상선 기능항진증이라고 한다.
갑상선 기능저하증의 증상은 피곤하고 의욕이 없으며, 추위를 잘 타고, 식욕은 없는데 체중은 늘고 몸이 붓는 증상과 여성의 경우 월경에 이상이 생긴다.
반면 갑상선 기능항진증은 가슴이 두근거리고 땀이 많이 나며, 더위를 참지 못하고 식욕은 좋은데도 몸무게가 줄고 손발이 떨리며 계단을 못 오를 정도로 기운이 빠지는 증상을 보인다.
흔히 갑상선 질환은 불치의 병이라고 한다. 그러나 갑상선 기능이상은 약을 쓰거나 혹은 적절한 치료만 받으면 별 문제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질환들이다.
위에 열거한 여러 증상을 가진 사람이나 갑상선이 커져 있는 사람은 꼭 갑상선기능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그 외 갑상선질환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과 60세 이상의 노인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또 정신과 치료를 받는 사람이나 이전에 갑상선 수술 혹은 방사선 옥소 치료를 받은 환자도 갑상선 기능검사를 해야 할 대상이 된다.
김상진 / 내분비내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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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0-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