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이동

10월 1일부터 구민의 숙원인 문전수거, 구 전역 확대 시행

  • 1997-08-25 00:00:00
  • admin
  • 조회수 : 832


젖은 쓰레기, 9월 1일부터 반입 중단
월별 목표량 초과시도 반입안돼


○… 물기가 많은 젖은 생활쓰레기
○… 물기가 많거나 수박껍질이 투입된 음식물쓰레기
○… 분리되지 않은 쓰레기
○… 규격봉투를 사용하지 않은 쓰레기도 수거 중단




오는 9월 1일부터 생곡매립장에 젖은 쓰레기 반입이 전면 통제된다. 또 지난해 8월부터 생활쓰레기 10%이상 줄이기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생곡매립장 쓰레기 월별 반입량 제한 조치도 계속시행됨에 따라 쓰레기 처리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따라 구청은 지난 30일 오후4시 대회의실에서 양용길 사회산업국장을 비롯한 청소대행업체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젖은 쓰레기 반입제한에 따른 대책회의를 가진데 이어 월별 반입 목표량 초과로 인한 수거중단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젖은 쓰레기와 생활쓰레기 줄이기 에도 전행정력을 집중시켜 나가기로 했다. 먼저 젖은 쓰레기는 부패로 인한 악취뿐만 아니라 매립시에 많은 양의 침출수가 흘러 나와 지하수나 토양을 오염시키는 주원인으로 구청은 8월말까지를 예비통제기간으로 정해 자체 점검반을 편성, 현장 순회 점검을 실시하고 이 자리에서 위반자에 대해서는 수거중단에 관한 이유를 설명하고 시정이 되도록 계도해 나가는 한편 9월 1일부터는 수거를 전면 중단키로 했는데 그 대상은젖은 쓰레기뿐만 아니라 물기가 많거나 수박껍질이 투입된 음식물쓰레기, 분리되지 않은 쓰레기, 규격봉투를 사용하지 않은쓰레기도 포함된다. 젖은 쓰레기는 부산시의 반입제한 기준(반입쓰레기 1㎏당 10㏄ 초과)을 준용하되 육안으로 보아 물기기준을 초과하는 쓰레기로 판단되면 수거거부 스티커를 부착해 수거하지 않는다. 또한 생곡매립장에 반입되는 생활쓰레기의 경우 올 상반기 허용량이 2만 6천 790톤인데, 6월말 이미 651톤이 초과돼 반입중단 위기에 놓여있다. 이에따라 구청은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 반입중단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철저한 분리수거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1회용품사용 억제등 주민 실천사항을 담은 홍보전단을 제작,배부하는등 주민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북구청은 지역주민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금곡·화명지역에 실시해 오던 문전수거제를 10월 1일부터 구 전역으로 확대 실시키로 했다.


◆ 쓰레기 문전수거란? ◆
주민이 일상생활에서 발생되는 쓰레기를
① 종량제 봉투에(흐트러지지않게 입구를 잘묶어)담아
② 일정한 시간(21:00∼02:00사이)에
③ 대문밖의 일정한 장소에
④ 요일별로 분리하여 내어놓으면 차량, 수차 인력 등을 활용 수거해가는 제도입니다.



◆ 음식물 쓰레기 물기 제거 방법 ◆

음식물쓰레기 처리가 주부들의 고민 거리로 등장했다. 9월부터 생곡쓰레기 매립장에 젖은 쓰레기 반입이 금지되기 때문이다. 젖은쓰레기의 대부분이 음식물쓰레기가 차지하고 있어 음식쓰레기의 물기제거가 최대 과제인 셈이다. 각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음식물쓰레기 물기 제거 방법을 알아보자.




◈ 음식물쓰레기 말리기

아파트 단지에 나가 베란다를 올려다보면 조그만 소쿠리가 여기저기 눈에 띈다. 일반주택의 옥상도 마찬가지, 다름 아닌 음식쓰레기를 말리기 위해서다. 손이 좀가는 작업이지만 의외로 말리는 주부들이 많다. 우선 발생된 음식쓰레기를 싱크대에 올려 놓고 1차적으로 물기를 뺀후 옥상이나 베란다에 늘어 말리는데 채소나 과일 껍질 등 수분이 많은 것은 잘게 썰이는게 요령. 그러나 비오는 날이면 조금 힘들다. 그래서 한 번 끓여서 말리는 주부도 제법 많다는게 화명 벽산아파트 부녀회 총무 박명선씨의 말이다. 끓이고 나면 양도 줄어들고 벌레도 붙지 않으며 훨씬 빨리 마른다는 설명이다.


◈ 음식물쓰레기 짜기

시간적으로 바쁜 주부들을 위해서 물기제거용으로 다양한 기구들이 나와 있다. 수동식과 자동식이 있으며 단체로 주문하면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수 있다.

최종수정일2020-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