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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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 숨은 일꾼 - 박 진 환

  • 1997-09-25 00:00:00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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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포둑, 구포시장을 휴식처 삼아 각지 노인들이 모여들어 소일함을 안타깝게 생각한 천주교 구포 성당(주임. 김창대)에서는 매주 월∼금요일에 150여명의 북구 전지역 노인을 대상으로 중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구포 고가도로 밑에서 중식을 거르는 노인들을 보고 향토 출신 주민이 『사랑나눔회』를 조직(94년), 매주 토요일마다 100여명의 저소득 노인들에게 중식을 제공하고 있다.
또 지난 93년 구포열차 사고 당시, 부상을 딪고 일어선 박진환 씨(구포1동 609-25, 이화당 이불점 경영)는 그 후로 불우이웃을 위해 한 평생 살겠다는 신념으로 구포시장 상인을 중심으로 「사랑을 베푸는 모임」을 결성해 정부로부터 받은 열차사고 보상금 6백만원까지 불우이웃성금으로 기탁했다.또 장애자 양로원에 휠체어 15대를 기증, 수시로 불우이웃, 고아원, 양로원을 방문, 헌신적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을 뿐아니라 2백1만9천원을 외채상환금으로 기탁, 사치풍토에 대한 경종을 울리고 있습니다.

최종수정일2020-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