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이동

각동 주민자치센터 본격 운영

  • 2000-10-25 00:00:00
  • admin
  • 조회수 : 734

인터넷 카페 설치, 강좌 수강 신청 받아

각동 주민자치센터가 자체프로그램을 결정짓고 일제이 문을 열었다.
덕천3동 주민자치센터가 11일 개소한데 이어 덕천1동과 2동이 13일, 구포1동과 2동 16일, 구포3동과 금곡동이 17일, 화명동이 21일 개소하고, 만덕1, 2동은 청사 개보수 문제로 일단 프로그램을 먼저 개설해 수강자를 접수받고 있다. (6면 프로그램 안내 참고)
각동 주민자치센터는 인터넷 카페를 기본적으로 설치하고, 서예한문, 풍물, 노래, 일본어, 탁구, 종이접기, 수지침, 배드민턴, 스포츠댄스 교실 등의 강좌를 지역여건을 고려해 운영한다. 그 중 구포3동은 강좌 운영보다는 청사 2층 11평을 할애해 컴퓨터 6대와 음악감상시설 3조, 쇼파, 탁자 등을 구비한 PC방 및 음악감상 휴게실에 중점을 두는 등 주민편의를 우선 고려했다.
1년전 먼저 문을 연 만덕3동 주민자치센터를 운영한 동직원은 “일단 처음 시행이어서 시행착오가 많았지만 현재는 무료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이 내년에도 무료로 가능할 지는 모르겠다”며 “강좌의 질을 보장하기 위해 유료화도 고민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예로 스포츠댄스와 노래교실은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으며, 수강료를 좀 내고서라도 배우고 싶다는 의견이 다수의 반응이다.
화명동 김은주씨는 “화명동 주민이 5만이 넘는데 참여할 수 있는 인원은 몇 개 프로그램에 2백여명 정도여서 아쉬움은 있다"면서 “수강할 수 있다면 생활에 활력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한편,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9월 28일 주민의 문화, 복지, 편익증진에 관한 사항 등 다양한 생활프로그램을 심의해 자치센터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도록 하기 위해 워크샵을 가졌다.
□ 21세기 북구발전기획단
‘지역자원 활용한 북구발전’ 논의
21세기 북구발전기획단 보고회가 지난 9월 28일(목) 열렸다.
행정실무단 보고에 이어 자문단 의견수렴, 자문단 발표 및 토의과제 설명, 부구청장 주재 토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자문단 권순일 위원은 ‘자문팀에서 연구자료는 예산과 관계없이 수행하여 현실성이 없음'을 지적하고 ‘실무팀에서 연구안에 대해 확보할 수 있는 예산액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그리고 예산이 적게 소요되는 방안으로 주민이 직접 참여, 지역별 자원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전직원과 주민이 북구에 대해 자긍심을 가지도록 사기앙양 대책(인센티브 등)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되었다. 또한, 북구가 생산적 시설보다 금정산과 낙동강이 어우러진 베드타운 기능의 도시로 야간과 주말 시간을 즐겁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는 여건 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홍완식 부구청장은 이날 제안된 내용은 각 실무팀에서 구정에 접목할 수 있도록 준비해 추진하고 내년 업무계획에 반영되도록 할 것을 지시했다.

최종수정일2020-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