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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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2호선 1단계구간 내년 9월 개통

  • 1997-09-25 00:00:00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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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말 북구 구간 토목공사 완료 돼
◇ 내년 3월이면 모든 공사 마무리, 시운전 들어가

우리 구민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지하철 2호선이 내년 9월에 완전 개통될 예정에 있어 공사장은 8월 늦더위에도 아랑곳 없이 인부들의 몸은 분주하기만 하다. 공사장 책임을 맡고 있는 관리 소장은 우리 북구의 공사구간인 201공구에서 210공구 중 207공구까지는 공사가 완전 마무리 돼 현재 차량이 원활히 소통되고 있고, 208공구는 정차역이 없는 곳이므로 이 구역 역시 100%공사 마무리된 상태라 한다. 210공구(구남약국 앞→사상구 경계지역)는 토목공사는 다 마무리된 상태로 현재 내부공사가 70% 진행, 209공구(낙동교회→구남약국)는 9월말 토목공사 완료예정, 내부공사는 30% 진척된 상태로. 내년 3월경이면 이 구간도 내부공사, 도로포장 등 공사가 완료되어 6개월간의 시운전을 거쳐 내년 9월에 완전 개통된다고 한다. 지하철2호선 1단계(양산 호포-서면)구간 중 북구 구간에는 금곡역, 동원역, 율리역, 화명역, 수정역, 덕천역, 구명역, 구남역 8개소 정차장이 들어서 남부·북부를 잇는 맥으로 금곡로, 낙동로의 교통란이 획기적으로 해소될 것이다.
또한 서면 등에서 지하철1호선과의 환승체계가 갖추어져 중앙동, 동래 방면과도 연결돼 일상생활에 한층 편리함을 가져다 줄 것이다. 90년 연말부터 2호선 공사의 1단계 공사가 시작된 후로 화명·금곡지역의 아파트지구 개발과 공사가 맞물려 금곡로를 통과하는데 무려 1시간 이상이 소요되어 가히 교통지옥이라 불릴 정도의 어려움을 구민 모두가 겪었다. 그런 가운데 구포와 양산을 잇는 우회도로 개통과 구포·냉정간 4차선 도로 확장 및 금곡로 지하철 공사의 지상구간이 완전 마무리 됨으로써 현재 교통소통은 훨씬 원활해졌다.
“지하철2호선 개통은 구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올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개통과 동시에 지하철 노선과 같은 몇 개의 버스노선은 없어지게 되고, 대신 북구 주민이 원하는 노선으로 대체되어 한층 높은 대중교통의 혜택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라고 공사관계자는 말한다. 한편 강서와 남구 수영간을 연결할 지하철 3호선도 늦어도 올해 10월 경에는 착공할 예정이다. 3호선은 2호선과 덕천로타리에서 교차하여 동래구 소재 종합운동장을 거쳐 연산로타리를 경유하게 된다.
3호선이 마무리 되는 2002년에는 동서·남북을 지하철이 관통하는 지하철 시대를 맞게 되고 아울러 지역발전의 밑바탕이 될 것이다.

최종수정일2020-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