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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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제안 공모 ‘아이디어 속출’ 눈길

  • 1997-12-26 00:00:00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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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 지혜모아 지역발전 창출위해 매년 공모
지난 4월부터 접수 총31건 가운데 7건 채택


‘건강한 북구건설’을 위한 ‘97. 구민제안공모에서 다양한 아이디어가 속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구청은 세계화·지방화 시대에 발맞춰 구민의 지혜를 모아 우리고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매년 구민제안 공모를 실시해오고 있는데 올해의 경우 지난 4월부터 구민을 대상으로 총 31건의 제안을 공모, 지난 11일 구민제안심사위원회(위원장 박영림 부구청장)에서 그중 7건을 장려로 채택했다.
이번에 채택한 「북구의 하천부지 사용방안 강구」는 천혜의 조건을 갖춘 낙동강 하천부지를 장기적으로 용인자연 농원이나 서울랜드 같은 위락시단지로 조성할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 「구포교 활용 방안 강구」에 대한 3가지 제안은 구포대교 개통으로 거의 폐쇄되어 가는 구포교를 다른 용도로 활용하자는 것으로 제1안은 꽃의 다리로 가꾸어 누구나 즐겨찾는 명소로 만들자는 것이며, 제2안은 프랑스의 몽마르뜨 공원처럼 화가들의 입문장소나 음악가들의 연주장소로 꾸미는 것. 제3안은 향토 먹거리 장소나 전통문화 행사의 장소로 활용하자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재활용센터 활성화 추진」은 선진 서구에서 보편화되어 있는 중고제품 교환시장을 금곡·화명, 구포, 덕천, 만덕권으로 확대하고 제품의 실명제를 실시, 재활용품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자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구청은 이번 제안 가운데 장기적인 관점에서 구민을 위한 시책들이 있다고 보고 실용성이 있는 부분에 대하여 이를 적극 검토해 구정에 반영키로 하였으며 많은 구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민 제안제도를 더욱 활성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한편 구청은 이번에 장려로 채택한 안건 제안자에게는 전자수첩을, 채택되지 않은 제안자 모두에게 도서상품권 각 두매씩을 지급했다.

● 수상자
△북구의 이미지 통일화사업 추진(박태완·금곡동)
△북구의 하천부지 사용방안 강구(김영근·금곡동)
△우리구 마스코트 및 북구의 색지정 (석영미·금곡동)
△낙동강 고수부지 자전거 전용도로 건설 (강신호·덕천1동)
△낙동강 뗏목 유람선 운영 방안 (홍성민·구포1동)
△구포교 활용방안 강구 (정지숙·만덕2동)
△재활용센터 활성화 추진(노하식·금곡동)

최종수정일2020-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