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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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살리기 주민 참여 확산

  • 1997-12-26 00:00:00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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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산하 공무원·각급단체 실천 결의다짐

구민 5대 실천사항
·달러모으기
·해외여행 자제 하기
·구민저축운동 전개
·에너지 절약 실천
·건전한 소비활동 생활화 하기


최근 국가의 국제통화기금(IMF) 금융지원 요청등 국가경제가 최악의 위기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구청은 △달러모으기 △해외여행 자제 하기 △구민저축운동 전개 △에너지 절약 실천 △건전한 소비활동 생활화 하기등 구민 실천 5대 과제를 선정, 30만 구민과 함께 우리 경제살리기 운동에 발벗고 나섰다.
먼저 공무원 자신부터 솔선수범하는 마음자세를 가다듬기 위해 620여 직원들은 지난 4일 오전 9시 대회의실에서 무지개운동과 병행한 승용차10부제 운행 실천, 중식시간 컴퓨터·전등끄기, 인사발령시 축전이나 화분 안보내기, 구내식당 이용하기 등 「공직자 근검절약 10대 행동수칙」을 마련, 경제난 극복을 위한 실천 다짐 결의대회를 가졌다.
또 부서별로 1가지씩 실천가능한 경제살리기 역점시책을 선정 추진키로 했다.
이와함께 오전 10시에는 중회의실에서 윤영수 총무국장 주재하에 국민운동단체, 유관기관, 직능단체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국가경제위기 대처 방안에 관한 심도있는 논의를 하면서 각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부족한 달러를 모으기 위해 상업은행 북구청 출장소에 환전창구를 개설한데 이어 지난 23일에는 지역주민 200명을 대상으로 중회의실에서 알뜰 소비생활을 위한 주민경제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밖에 새마을지도자북구협의회를 비롯한 바르게살기북구협의회 등 각급 단체에서도 경제살리기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하는등 경제살리기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관련기사 2면)
특히 관내 각 초등학교에서는 외제학용품 사용 안하기, 알뜰바자회 등을 열어 “작은 실천이 큰 위기를 극복한다”는 취지의 경제살리기 운동에 동참하고 있으며 지난 4월경 문을 연 만덕, 구포지역의 벼룩시장에도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어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자는 「아나바다」 운동이 지역 주민들 간에 점차 확산되고 있음을 엿 볼 수 있었다.
한편 구청은 국가 경제살리기 운동이 일과성에 끝나지 않고 전 구민의 실질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로 정착될 수 있도록 구민 실천 5대사항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최종수정일2020-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