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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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덕1동 대진아파트 아파트 한가족 운동 최우수로 선정

  • 1998-01-22 00:00:00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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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생활의 대표적 주거 형태인 APT생활문화가 날로 증가되어 현재 우리 북구민의 51%가 아파트 생활을 하고 있는 만큼 아파트 행정의 필요성이 높아가는 가운데, 더불어 함께 사는 삶의 터전을 마련하고 동시에 건강한 아파트 문화를 창출하는데 적극 노력하고 있는 좧APT 한가족운동좩 최우수 아파트를 찾아가 보았다.
97년부터 12개 아파트가 추진해온 좧APT한가족운동좩의 결과 만덕1동 대진아파트가 최우수 아파트로 선정됐다. 대진아파트는 타 아파트보다 실천사례가 모범이 되고 있었다. 먼저, 쓰레기 제로화는 그야말로 음식 쓰레기가 없는 아파트를 만들자는 운동이지만 주부들의 인식부족으로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다고 한다. 운영위원회에서 각 세대에 나눠준 음식쓰레기 발효통에 음식쓰레기를 넣어 퇴비화시킨 다음, 거름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또, 파지나 고철을 수집하여 매각한 대금으로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심부전증 환자, 김정이씨를 도와주고, 경로잔치, 주민단합회, 깨끗한 환경만들기 등으로 알뜰히 사용하고 있었으며 생활쓰레기 줄이기 운동으로 폐식용유를 이용해 무공해 비누를 제작해 각 가정에 나눠주기도 한다. 특히, 타 아파트에 비하여 360세대로 아담한 편이고 부녀회 위원의 구성이 아니라 통·반장의 참여로 이루어지고 있어 단결이 훨씬 잘 되는 편이며, 또 그런 이유로 반상회의 자율적인 움직임이 당연 돋보였다. 운영위원회 대표자 김봉규씨를 주축으로 6명의 운영위원이 펼치고 있는 「APT한가족운동」은 단지 내에 주민간의 화합을 증진시켜주며, 밝고 건강한 아파트 분위기 조성과 아파트 주민자치의욕 고양에 일익을 담당해주고 있었다. 또. 98년에 들어서는 더 열심히 알뜰한 분리수거를 해서 매각대금도 올리고 그 돈으로 더 좋은 일에 쓸 것이라는 것과 경제살리기의 일환으로써 도시가스 사용을 위해 설치중이라고 한다. 북구의 절반이나 차지하는 아파트 문화가 주민간의 화합과 단결로 건강하게 자리잡아 가기를 바라며 「APT한가족운동」이 더 꾸준하게 활성화 되어 나가기를 바란다.

최종수정일2020-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