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이동

광고 전단지로 넘쳐나는 아파트

  • 2001-08-27 00:00:00
  • admin
  • 조회수 : 683

일반우편물 분실 등 사생활 침해 심각
상업용 게시판 제작 등 대책 마련 시급

아파트에 새로이 입주한 주민이다.
일반 주택에 살다가 아파트에 처음 입주해서 인지 귀찮고 언짢은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라 몇자 적어본다.
무엇보다 가장 불편한 것은 상업용 전단지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
맞벌이 주부인지라 직장을 마치고 퇴근해서 보면 우체함에는 온통 광고전단지로 가득차 있고 출입문에는 테이프로 부착된 각종 전단지를 확인하게 된다. 특히 우체함의 경우 광고전단 우편물과 일반우편물이 구분되지 않아 중요한 우편물까지 분실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또한 출입문의 경우 각종 상업용 전단지가 테이프로 부착되는가 하면 스티카까지 제작되어 제거하는데 애를 먹는 경우가 너무나 많은 실정이다. 따라서 이러한 상업용 전단지에 대해서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동사무소등 자치센타에서 협조하여 상업용 게시판을 확대하여 사전에 차단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특히나 아파트의 경우 상업용 게시판을 불허하고 사전에 관리사무소의 허가를 받게 함으로써 오히려 일반 입주민들이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는 경우를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일간지 등 신문을 통해 전달되는 전단지 역시 신문 한부에 10여장이 끼워져 들어와 심각한 자원의 낭비까지 초래할 것이라 예상된다. 따라서 이러한 시민의 불편과 자원의 낭비를 막기 위해서는 상업용 게시판을 곳곳에 부착하든지 아니면 특단의 대안을 마련하길 건의한다.

김희경 / 화명동

최종수정일2020-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