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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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 “지금이라도 한글 배워서 행복”

  • 2023-12-26 20:03:18
  • 정영미
  • 조회수 : 81

어르신들 “지금이라도 한글 배워서 행복”

어르신들 “지금이라도 한글 배워서 행복”
우리 구 문해교육 활발히 진행
시화작품 직접 제작하여
홈페이지 통해 온라인 전시

 
“배우고 싶은 거 많은데 모르는 것도 많다. 배운지 3주 밖에 안 되었다. 많이 배워야지. 많이 배워서 나의 인생 이야기를 쓰고 싶다. 나의 글을 읽고 알아봐 줬으면 좋겠다. 열심히 살았다.”
이 글은 북구평생학습관을 통해 문해교육을 받고 있는 한 할머니가 시화전 출품작에 써놓은 글이다.
우리 구는 교육부의 지원을 받아 절실한 마음으로 한글을 읽고 쓰는 연습을 하면서 시화작품까지 만드는 어르신들의 열정을 적극적으로 응원하고 있다.
특히 12월부터 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통해 할머니들의 시화작품 5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평생학습관은 전시회 작품의 주제를 ‘문해, 배움은 늘 신기하다’ 등 자유롭게 정할 수 있도록 했으며 어르신들은 글과 그림으로 문맹에서 벗어난 기쁨을 표현하였다.
문의 교육지원과 ☎309-6171

최종수정일2020-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