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이동

건강정보/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

  • 2021-10-05 14:59:39
  • 정영미
  • 조회수 : 1015
평생 약 먹어야 된다는 등 편견 많아
 
정신건강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편견이 여전히 남아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정신질환으로 일상생활이 불편한 경우 정신과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지만 약을 먹기 시작하면 평생 먹어야 한다거나, 중독이 돼서 끊을 수가 없다는 등의 잘못된 정보 때문에 치료 자체를 꺼리는 경우도 있다.
정신과 약물을 복용하면 무기력감, 두통, 멍해지는 기분, 피곤함, 입 마름 등을 느끼는 경우가 있지만 증상이 악화되거나 신경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니다. 특히 낮에도 졸리는 것은 회복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작용이기 때문에 우려하지 않아도 되며 추후에 약물을 복용하지 않게 되면 자연스럽게 없어진다.
또 하나의 편견은 의지가 부족하거나 나약한 사람, 스트레스가 많고 부정적인 사람들이 걸리는 병이라는 것이다. 이런 인식 때문에 개인을 질책하거나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우울증은 개인의 의지나 노력으로 해결할 문제가 아니므로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신질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초기 치료이며 약물을 제대로 복용하지 않으면 증상이 악화되어 치료기간이 길어지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다.
문의 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 ☎334-3200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