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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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 정신건강 위험신호

  • 2021-04-28 12:37:28
  • 정영미
  • 조회수 : 1009
전문기관 상담 받을 수 있도록 도와야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자살률이 가장 높은 나라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정신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회적 방역조치로 인한 단절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고립감과 우울감을 더 크게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보다 중요한 문제는 상황이 장기화되면 자살률이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이다. 대형 재해가 있을 때는 자살률이 감소하지만 일정시간이 지난 후에 급증한 사례들이 적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우울감으로 인한 큰 폭의 감정변화는 극단적인 선택의 위험에 빠뜨릴 수 있으므로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하여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자살 위험 신호=일기, 그림 등에서 죽음을 암시하거나 자살에 대해 자주 언급한다. 또 아끼는 물건을 처분하는 등 주변을 정리하는 행동을 하고 대화를 회피하는 양상도 보인다. 관심 있던 것에 흥미를 보이지 않고 “나 때문이야” 등 자책하는 말을 자주 한다.
◇도움을 주는 방법=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함께 있어주면서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문의·상담 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 ☎334-3200,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1588-9191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