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이동

‘이만하면 잘 살았다 아이가’ 할머니들 자서전 감동

  • 2021-03-31 16:40:39
  • 정영미
  • 조회수 : 1380
화정복지관이 펴낸 한글교실 할머니들의 자서전 모음집 <이만하면 잘 살았다 아이가>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 책에는 가난 등 다양한 이유 때문에 배움의 기회를 놓치고 글을 읽지 못하는 상태로 오랜 세월을 살아온 할머니 아홉 분의 구구절절한 사연이 담겼다.
이들은 뒤늦게나마 복지관의 ‘성인 문해교육 지원사업’에 참여하면서 글을 깨친 덕분에 삶의 희로애락을 한 글자 씩 꾹꾹 눌러 담아 자서전을 집필할 수 있게 되었다.
자서전 모음집에는 지난해 10월에 금곡동 농협하나로클럽 맞은 편 오리온 구포영업소 벽면을 이용해 진행했던 ‘시화전’의 출품작을 실었으며 문해교육 강사들의 소감문도 게재하였다.
한편 화정복지관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을 위해 1995년부터 문해교실을 운영해오고 있다.
문의 화정복지관 ☎362-0111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