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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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동아리 / 백양중학교 ‘메이커반’

  • 2019-10-28 20:30:12
  • 문화체육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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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동아리 / 백양중학교 ‘메이커반’

청소년동아리 / 백양중학교 ‘메이커반’

상상하는 대로 다 만들 수 있는 게 매력

교내 무한상상실에 모여서

3D·프린터 등 활용해 제작

 

백양중학교 동아리 메이커반은 자신이 원하는 제품을 디지털 도구를 이용하여 직접 설계하고 제작하는 동아리다. 강의식 교육이 아니라 학생 스스로 아이디어를 내고 디자인과 제작 과정을 거쳐 결과물을 만들어낸다.

메이커(Maker)는 디지털 기기와 다양한 도구를 사용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사람을 이르는 용어다. 원하는 제품을 만들고 그 결과물과 경험을 공유하려는 움직임을 메이커운동이라 부르고 있으며 세계가 메이커교육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교육으로 주목하고 있다.

메이커반은 부산시교육청에서 창의융합교육 5개년 추진계획에 따라 교내에 조성해준 무한상상실에서 20186월에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1, 2학년 18명이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은 모터, 센서 등으로 제작하는 디지털도구 아두이노3D 프린터, 3D 펜 등을 이용해 창의적인 작품을 만든다.

아두이노 스타터 키트의 전자부품과 아크릴판을 활용해 만든 소품으로 201812월 벡스코에서 개최된 창의융합 페스타에 참가했다는 박수민 학생(2학년)꿈과 상상을 현실화 시킬 수 있다는 것이 메이커의 가장 큰 매력이라면서 창의융합 페스타에서 다른 사람들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것이 재밌었다고 밝혔다.

권시온 학생(1학년)무한상상실에서는 생각하는 대로 다 만들 수 있어서 좋다면서 친구들과 출입증 로고를 만들기 작업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무한상상실에는 다양한 디지털 기기와 학생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메이커반을 지도하는 류두신 선생님은 메이커 활동은 창의력과 문제해결력, 비판적 사고 등 미래세대가 가져야할 핵심 역량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면서 학생들이 즐겁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고 말했다.

박유미 / 희망북구 명예기자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