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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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 독감 환자 급증

  • 2020-01-30 12:28:21
  • 문화체육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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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 독감 환자 급증

건강정보 / 독감 환자 급증

봄까지 유행 우려지금이라도 백신 맞아야

 

지난해 11월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독감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독감의 사전적 의미는 지독한 감기이지만 실제로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는 감염질환이다. 사계절 내내 걸릴 수 있는 감기와 다르게 독감은 겨울에서 봄까지 유행하는 것이 특징이며 바이러스가 호흡기를 공격해서 38도 이상의 고열이 나고 기침, 콧물, 인후통, 근육통, 피로감 등이 동반된다.

독감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백신 접종이다. 접종이 독감 발병을 100% 예방하지는 못하지만 독감에 걸렸을 때 증상을 완화시키고 사망 위험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특히 어린이, 어르신, 임신부 등 고위험군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임신부의 경우 감염되면 심박수 증가, 폐활량 감소, 면역기능 변화 등으로 중증합병증이 발생할 우려가 높아진다.

독감은 A, B, C형으로 구분되는데 질병관리본부의 분석에 따르면 올 겨울 독감환자 10명 중 9명은 A형에 감염되었다. 유행하는 바이러스가 해마다 바뀌므로 매년 10~11월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봄까지 독감이 유행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접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