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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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전대진단 관련 해빙기 전기안전관리 요령

  • 2020-03-30 10:58:52
  • 문화체육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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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전대진단 관련 해빙기 전기안전관리 요령

 

매년 해빙기가 되면 먼지와 눈, 비 등으로 전기설비 사고가 증가하고 괜찮겠지하는 안이한 생각에 의해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전기안전 사고로부터 재산과 생명을 지키기 위하여 해빙기 전기안전관리 요령을 소개한다.

기온이 상승하면서 전선 연결 부분의 절연 테이프가 풀어지는 경우가 있다. 이로 인해 감전이나 화재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손상된 전선은 절연 테이프로 잘 감아주어야 한다.

얼었던 땅이 녹아 지반이 내려앉으면 집안의 전기 배선이 손상되어 건물벽과 철골 등을 통한 누전이 생길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수도꼭지나 세탁기 등 가전기기를 사용할 때 감전사고의 우려가 있다. 그러므로 지반이 내려앉은 경우 전기안전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점검을 받아야 한다.

또 전기히터, 건강매트, 온풍기 등을 빈번하게 사용하여 콘센트 접속부가 헐거워지거나 파손된 경우 합선사고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새 것으로 교체하고 전열기구를 보관할 때는 청결하게 손질하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되겠다.

화재·감전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 누전차단기 시험요령도 알아두자. 누전차단기 전면에 붙어 있는 시험버튼을 눌렀을 때 스위치가 위에서 아래로 소리가 나면서 내려오면 정상이고, 눌러도 내려오지 않거나 내려온 스위치가 다시 안 올라가면 누전차단기에 이상이 있으므로 교체해야 한다.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는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장애인복지법, 국가유공자 및 독립유공자 법률 등에 정해진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전기설비의 돌발적인 고장·정전에 대한 응급조치로 불편을 해소하고, 전기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하여 전기안전119’(긴급출동고충처리) 서비스를 무료로 시행하고 있으니 필요할 때 연락(1588-7500)하시기 바란다.

윤성학 /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 기술진단부장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