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돌봄 선도사업으로

주1회 방문해 상담하고

침 시술하고 운동요법 지도

우리 구와 북구 한의사회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노인선도사업’의 하나로 ‘한방진료 방문시범사업’을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다.

이 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의료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는 것으로 북구 한의사회 소속 4개 한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한의사와 간호사가 서비스를 신청한 어르신의 집을 주 1회 방문하여 진찰, 침 시술, 부황 등을 시행하고 환약을 처방하는 등 의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 건강상담과 운동요법 지도 등의 서비스를 통해 건강관리를 돕고 있다.

지원대상자는 요양병원 장기입원 후 퇴원한 만60세 이상 어르신, 180일 미만 단기입원 퇴원 노인, 장기요양 3~5등급 및 인지지원등급, 등급 외 판정 어르신 등으로 현재 27명이 서비스를 받고 있다. 지원 여부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상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사업은 특히 의료기관에 동행할 가족이 없거나 정기적인 치료를 받기를 희망하는 어르신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의료기관 방문을 주저하게 되는 현재의 상황에서 집에서 정기적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방문 진료 서비스를 받은 한 어르신은 “어깨와 허리의 통증이 심해서 꽤 오래 고생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병원에 가기가 꺼려졌다”면서 “이렇게 직접 찾아와서 보살펴주니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통합돌봄 노인선도사업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이 요양시설이나 병원이 아닌 생활하던 집에서 이웃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한방진료 방문시범사업 외에도 단기 가사 서비스, 맞춤형 운동처방서비스, 약물 장기복용에 따른 복약지도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문의 희망복지과 ☎309-5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