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레포츠시설 매개로

추석 무렵부터 확진자 발생

체육·보육시설 운영 중단

지역 소공원 130개소 폐쇄

두 자리 수를 유지하던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월 21일부터 다시 세 자리수로 늘어나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추석 연휴가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확진자 증가세가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우리 구에서도 목욕탕과 레포츠시설을 매개로 확진자가 발생하기 시작하였다. 요양병원 입원자의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10월 22일 기준 우리 구의 확진자는 78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구는 코로나19로부터 구민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방역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10월 1일부터 구청장 주재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면서 ▲확진자 발생 지역 집중 계도 활동 ▲역학조사와 자료입력을 위한 보건소 인력 지원 ▲자가격리자 지원·관리 ▲확진자 동선 신속 공개 및 검사 확대 ▲음식점·카페 등 방역수칙 홍보를 일사분란하게 진행하고 있다.

해당 요양병원의 경우 전파 가능성이 있는 환자와 의료진을 하나의 집단으로 묶어 격리하는 코호트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며 북구보건소 직원을 파견하여 주기적인 검사와 상담을 진행하는 등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

이와 병행하여 요양원, 요양병원, 주간재활시설 등 고위험시설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만덕 지역 소공원 130개소에 대한 폐쇄조치를 시행하였다.

또 만덕지역의 식당과 카페 등 식품접객업소에 내려진 집합제한명령을 10월 29일까지 2주 연장하였으며 체육공원·어린이공원·어린이 보육시설도 별도 조치가 내려질 때까지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한편 우리 구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상황이 녹록하지 않다는 분석이 잇따라 나옴에 따라 방역작업 등을 강화하고 있다.

10월 1일부터는 보건소에 역학조사와 자료입력을 담당할 인력을 하루 30명씩 추가로 배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감염병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코로나19 감염병 자문회의를 10월 21일 개최하였다.

문의 안전총괄과 ☎309-4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