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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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예방 위한 집안 단속 일상화하자

  • 2020-09-29 16:52:55
  • 문화체육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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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것이 화재 예방일 것이다. 올가을에도 명절을 쐬거나 나들이를 위해 집을 비우는 분들이 있을 텐데 준비물을 챙기는 것 뿐 아니라 떠나기 전에 점검해야 할 것이 한 가지 더 있다. 바로 화재 예방을 위한 집안 단속이다.

화재가 일상에서 먼 사건인 것처럼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 2019년 부산에서 2440건의 화재가 발생해 130명의 사상자와 62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하였다. 이 중 806건이 주택에서 발생하였으며 이는 전체화재의 33%에 해당한다. 또한 화재의 주원인으로는 부주의가 54% 정도를 차지했다.

가을철 화재로부터 우리 집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서 외출 전 다음을 기억하도록 하자. 첫째는 전기용품의 코드 빼기다. 가을에 기온이 떨어지면서 전열기기의 사용이 증가하고, 최근 전기자전거 등 고용량 배터리 사용이 늘면서 화재 발생빈도가 더욱 높아졌다. 전열기기는 콘센트 용량에 맞게 사용하고, 한 개의 콘센트에 여러 기구를 꽂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또 외출할 때는 반드시 코드를 뽑도록 하여 화재사고를 예방하자.

둘째는 가스 코크와 중간밸브 반드시 잠그기다. 주방에서 쓰는 가연성 가스는 열량이 높고 사용이 편리하지만 작은 불씨로도 순간적으로 폭발할 수 있다. 외출 전 가스 배관이나 호스가 새는지 확인하고 반드시 밸브를 잠그도록 하자.

셋째는 재떨이·쓰레기통·창고 등 다시 한 번 확인하기다. 담뱃불의 온도는 약 500여서 불씨를 완전히 끄지 않은 채 쓰레기통에 버린다면 발화로 이어질 수 있다. 자그마한 불티도 화재로 이어 질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모처럼 휴식을 위해 떠난 나들이가 행복한 기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집을 나서기 전 집안을 돌아보면서 위험한 부분이 있는지 반드시 점검해보자. 화재 예방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이중희 / 금정엔지니어링()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