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이동

신년사 - 합심대도(合心大道) (북구의회의장)

  • 2001-01-19 00:00:00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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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을 살아가고 일을 처리하는데는 마음을 한 곳으로 모으는 것보다 중요한 일이 있겠습니까? 힘을 모으기 위해선 중심이 있어야 하고 우리의 분명한 목표를 정해야 할 것입니다.
북구의회의장 윤 종 렬 존경하는 구민여러분! 반갑습니다. 북구의회 의장 尹 鍾 烈입니다. 가슴에 가득 품고 싶은 희망찬 辛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구민여러분의 가정과 모든 분들께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길 먼저 기원 드립니다.
구민여러분!
한해가 가고 또 새해가 왔다는 단순한 개념보다 우리 사람들이 정한 일년이라는 세월이지만, 지난해를 뒤돌아보고 한해의 희망찬 새로운 설계를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
지난해에는 사회의 각종 구조조정, IMF이후 다시 노숙자의 증가, 금융기관과 공기업의 파업 등 우리의 마음을 우울하게 하는 일도 많았습니다만 우리역사의 최대현안인 남북분단의 벽을 허물기 위하여 40년이 넘도록 “우리는 단일 민족이라는 신념으로 통일을 기대하면서 남북의 벽을 허물긴 불가능하다"는 생각을 갖고있던 국민의 의식 속에, 남북정상회담과 지속적인 이산가족상봉 등은 남북분단의 종식을 위하여 한 걸음씩 가까워져 가는 우리의 의지를 전세계에 떨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 區에서도 디지털도서관 기공, 부산·경남 최초의 실내빙상장 건립과 행정분야에서는 부산시 친절분야 및 건축행정분야 最優秀 區 선정 등 區 차원에서도 좋은 일이 많았습니다.
특히, 우리 北區議會가 한해동안 원활히 의정활동을 수행 할 수 있었고, 제가 3대 후반기 의장으로 당선된 후에도 주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하면서 의원들의 구정질문 등 모든 분야에서 성숙된 의회상을 정립하고 의장직을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은, 구민여러분의 애정어린 충고와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구민여러분! 저는 3대 후반기 의장으로 당선되면서 재임기간동안 구민으로부터 위임받은 소임을 다하고, 의회의 본래 기능인 감시감독 및 의결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하며, 구민위주의 열린의정을 위한 현장중심 활동으로, 의정활동의 생산성 향상과 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전진만 할 수 있는 뱀의 해"라고 합니다만 저는 올해도 주변을 둘러보고 잘못된 점은 저 스스로 반성하며 뒤돌아보는 생활을 잊지 않으려 합니다. 그래서, 저는 올해의 덕담을 「합심대도(合心大道)」로 정했습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고 일을 처리하는데는 마음을 한 곳으로 모으는 것보다 중요한 일이 있겠습니까?
힘을 모으기 위해선 중심이 있어야 하고 우리의 분명한 목표를 정해야 할 것입니다. 구민 여러분의 구심점인 우리 북구의회가 여러분의 결집된 힘을 하나로 모으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작년한해 우리의 살림살이는 몹시 모질고 힘들었지만 새 해는 변함없이 솟아 새로운 날이 밝았습니다.
“흔히 위기가 곧 기회"이며 “문제가 있는 곳에 발전이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려운 현실이지만 가슴 가득 밝은 태양을 바라보면서 희망찬 새해를 맞이합시다. 다시 한번 구민여러분의 가정마다 항상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기를 기원 드리며, 가족과 이웃간에도 많은 사랑을 나누시길 바랍니다.
우리 北區議會가 辛巳年에도 구민 여러분의 권익보호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최선을 다 할 것을 굳게 약속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