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이동

“더 좋은 동네 만들어 건강한 북구를”

  • 1997-06-25 00:00:00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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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과 담을 헐고 정답게 인사하며 기쁨과 보람을 주고 받는 지역사회, 어른과 어린이가 손에 손을 잡고 희망과 행복이 있는 미래로 나아가는 사회, 배우고 가르치며 함께 성장하는 사회.
지역사회내의 교육적 자원과 역량을 활용, 주민 개개인의 성장과 지역발전의 계기 마련
북구청은 한국지역사회교육 부산협의회(회장 함재홍)와 더 좋은 동네 만들기 운동에 발벗고 나섰다.
지난 2월 21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권 익 구청장을 비롯, 함재홍협의회장과 관내 교육계 인사 및 관계자등 63명이 참석한 가운데 '좋은동네만들기 첫 모임을 가진데 이어 4월 17일에는 두 번째 모임을 열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이 모임은 지역사회내의 모든 교육적 자원과 역량을 활용, 지역주민의 다양한 욕구를 찾아내고 주민 개개인의 성장은 물론 지역사회를 위해 뜻을 같이하는 이들의 관심을 하나로 묶어 지역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북구청은 지역사회교육부산협의회와 함께 사회 교육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먼저 추진방향을 살펴보면 1단계인 올해는 지역사회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고 각계각층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전문강사를 초청해 파급효과가 큰 지도층 인사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내년부터는 좋은 동네 만들기에 전구민이 실천적으로 참여할수있도록 동별 순회교육을 벌여 나갈 방침이다.
이에따라 5월 19일 오후2시 백산초등학교(교장 백은희)에서 학부모 150여명을 초청해 지역사회 운동참여학부모대회를 열었으며 24일 10시30분 만덕초등학교(교장 박순조)에서는 자녀 성교육을 위한 학부모교육이 실시되었다. 또한 26일 오전10시 30분 대천리 초등학교(교장 문완경)에서는 지역사회운동과 자녀교육이, 오후2시 만덕2동 백양교회에서는 동정자문위원회(위원장 김용길) 주관으로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교육이 열렸으며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주민참여’라는 주제로 주성민(한국지역사회교육 중앙협의회 상임부회장)강사의 강의가 있었다. 그리고 지난 10일 오후 2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지역사회 교육활성화와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학부모 초청 교육에서는(강사 조무아 - 부모에게 약이되는 이야기)지역주민 40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교육에서 권 익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우리사회가 산업사회로 이행되는 과정에서 서구 문화의 무분별한 도입으로 개인주의가 팽배해지고 인정이 메말라감으로써, 전통적인 윤리와 도덕의식이 점점 퇴색되어 청소년 문제뿐만 아니라 인륜를 저버린 범죄행위가 빈발하는 등 사회 문제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비춰볼 때 이러한 각종 사회 문제를 보다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지역사회교육의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구민 모두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지역사회 교육에 적극 동참해 더 좋은 동네 만들기에 앞장서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북구청은 지역사회교육협의회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지역사회교육운동을 조기에 정착시켜 ‘건강한 북구건설’의 초석을 다져 나가기로 했다.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