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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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총 가이드

  • 1998-12-23 00:00:00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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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구조조정이라는 회오리 바람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고 있으며 신규 대졸자들의 상당수가 구직의 대열에서 새로운 직장을 찾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중소기업청이 실시한 3·4분기 중소기업 인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중소제조업 평균 인력 부족율은 1.89%인 반면 20인 미만 영세 소기업의 인력부족율은 11.8%로 나타나 3D 업종이 많은 소기업의 인력난은 여전한 것으로 여실히 드러났다. 따라서 전 직장에서 받던 보수나 직책에 얽매이지 말고 눈높이를 한단계 낮춰 발로 뛴다면 취업의 기회를 충분히 보장받을수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내일을 기약하는 실직자들을 위해 취업기관이 제공하는 각종 취업정보 등을 살펴본다.


취업, 전문기관을 먼저 찾아라


취업을 위해서 실직자가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취업 전문기관에 나가 구직등록을 하는 것이다.
현재 우리구 관내 취업알선 전문기관으로는 북구청 취업정보 센터를 비롯해 덕천 고용안정 센터와 구포 일일취업 센터가 있다.
이들 기관은 전국의 지방노동사무소, 인력은행등 온라인으로 연결되어 있어 각 기관에서 입력하는 막대한 구인·구직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취업을 원하는 사람은 이들 기관에 나가 구직등록을 하면 손쉽게 취업정보를 얻을수 있다.
그러나 만일 적합한 구인업체가 없을 경우는 향후 3개월간 횟수에 관계없이 계속적으로 알선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 북구청 취업정보 센터(☎ 303-1919) - 본관 1층 민원봉사과 앞

구청 본관 민원봉사과 앞에 자리잡은 북구청 취업정보 센터는 구인·구직등록과 취업알선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특히 각 동사무소나 복지관에서 신청한 구인·구직등록 사항도 팩스로 접수 받아 처리해 주고 있어 구인·구직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 한달동안 구직 접수가 무려 6천57건에 달했는데 이 가운데 2천245업체를 대상으로 5천724명에게 취업을 알선하는 성과를 거양하기도 했다. 또한 이 센터는 우리구에서 시행하는 공공근로사업을 비롯해 취로사업, 고용촉진훈련 뿐만 아니라 각종 취업정보를 자세히 안내해 주고 있어 구직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덕천 고용안정 센터 (☎ 334-2400) - 덕천R 대방빌딩 10∼12층

북부 지방노동사무소의 출장소 형태로 덕천로터리 주변 대방빌딩 10∼12층에 지난 8월 문을 연 덕천 고용안정 센터는 실업예방을 위해 각종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사업이 바로 실업급여 지급과 고용안정 지원 그리고 직업능력 개발이다.
특히 이들 사업의 기준이 되어왔던 고용보험제도가 지난 10월 1일부터 전 사업장으로 확대됨에따라 대다수의 근로자들이 고용보험의 적용을 받을 수 있게 돼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곳 덕천 고용안정 센터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10층은 실업급여 지급과 실직자 재취업을 위한 각종 교육훈련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
또 11층은 고용보험 수급자격 확인 업무, 구직등록, 취업알선은 물론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 실직자들의 정보교환 및 휴식장소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 구포 일일취업 센터 (☎341-1019) - 구포역 부근 아세아극장 2층

북부지방노동청이 일용직 근로자들의 취업지원을 위해 구포역 부근 아세아 극장 2층에 개설한 일일취업센터로 직업상담원 2∼4명이 배치돼 각종 취업을 알선해 주고 있다. 또 길거리등 야외에서 자생적으로 이뤄지는 일용직 근로자들의 구인·구직을 실내로 끌어들여 보다 원활하게 취업이 이뤄지도록 알선해 준다.
근로자들의 쉼터이기도 한 이 센터는 실업자 대부사업등 정부의 각종 실업자 지원대책을 일용직 근로자들에게 자세히 안내해 주는 부수적인 역할도 해준다.
센터 운영시간은 오전 4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당일 10여명의 근로자가 일일취업에 참여하는 이 센터는 일용직 근로자들에게 희망의 빛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직업훈련 어떤것이 있나!


직업훈련은 △실직자 재취직훈련 △고용촉진훈련 △대학·전문대 직업훈련 △창업훈련 등이 있다.
실직자 재취직 훈련은 고용보험 적용을 받는 사업장에서 실직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실업급여를 받지 못하는 사람은 최저임금의 70%와 12만원 이하의 가족수당을 받으며 기술을 배울수 있다. (문의 고용보험과 ☎ 304-3213~4)
또 생활보호대상자, 실업자, 가정주부, 전역을 앞둔 군인등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고용촉진훈련도 가계보조수당, 가족수당, 교통비 등이 지원되며 자격증을 딸 경우 자격취득수당도 지급한다. (신청 및 문의 : 거주지 동사무소)
그리고 대학·전문대 직업훈련은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을 구하지 못한 실업자를 대상으로 별도의 기술과 전문분야 과정을 마련해 실시하는 훈련으로 훈련비는 전액 국가에서 지원해 주며 부양가족이 있으면 가족 1명당 8만원의 훈련수당을 받을수 있다. (문의:고용보험과 ☎ 304-3213~4)
창업훈련은 실직자 가운데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훈련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 소속되어 있는 중앙인력센터와 기능대학, 직업전문학교등에서 실시한다.
훈련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되나 훈련수당은 없다. (문의:중앙인력개발센터 ☎ 02-711-3371-3)


집에서도 취업정보 볼 수 있다!


새로운 직장을 찾는 구직자들은 무수히 많은 정보를 찾아내어 새로운 일터와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원하는 정보를 얻기 위해서 인력은행이나 취업센터를 직접 방문할 수도 있겠지만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는 최상의 방법은 바로 인터넷과 PC통신을 이용하는 것이다.
이에따라 인터넷과 PC통신 등에서는 직종별·지역별 다양하고 풍부한 취업정보를 무료로 상세히 소개, 힘들이지 않고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인터넷 취업관련 사이트 중 △북구청 인터넷 홈페이지(www.puk-gu.pusan.kr)는 열린 광장을 통해 구인·구직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노동부취업정보(www.molab.go.kr)는 월간 취업동향, 직업선택 가이드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직업흥미검사도 가능하다. △리크루트(www.recruit.co.kr)는 매일 업종별, 경력별, 지역별 채용공고를 소개하고 있으며 △신바람취업정보(www.combase.co.kr)는 구인·구직 등의 모든 정보조회는 무료이지만 고령인, 장애인, 자원봉사를 제외한 새로운 등록에는 신뢰성 확보를 위해 소정의 등록비를 받는다.
PC통신을 이용할 경우에는 통신에 접속한 뒤 ‘GO’를 입력하고 원하는 정보의 주제어를 영문으로 입력하면 다양하고 풍부한 정보를 조회해 볼 수 있다.
△종합취업정보(GO JOBTO -하이텔)는 각종 취업정보를 다루는 곳을 총 망라한 곳으로 이곳에 오면 여러 가지 원하는 곳으로 링크되어 취업과 관련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밖에도 △노동부(GO MOL - 천리안) △구인·구직신청(GO JOBJOB - 천리안) 등이 있다.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