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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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명지역 3개동으로 분동 추진

  • 2002-02-26 00:00:00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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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곡·화명 신도시 조성으로 화명동이 2002년 1월 31일 현재 인구 63,705명이 거주하는 거대동이 됨에 따라 행정력 절대부족 등으로 분동이 추진되고 있다.
화명동은 95년도부터 시행된 대단위 택지개발사업으로 북구면적의 32%를 차지할 만큼 광활화하다. 특히 화명2,3,4택지 지구의 대규모 아파트 건립으로 2004년 인구 10만명 규모의 전국최고의 신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행정수요에 비해 공무원 수 등 행정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입주민들이 극심한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동사무소에는 행정자치부 배치기준을 초과해 15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나 고유사무를 수행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따라 주민자치센타 기능은 수행조차 할 수 없다.
1일 평균 민원처리가 1,410건(등,초본 850, 인감 등 560건)이상으로 민원이 약1시간이상 대기하며 또한 장소가 협소하여 행정업무가 지연되어 주민 불만도 높다.
이처럼 동사무소 배치기준인 14명이 64,000여명의 행정수요를 감당하기에는 불가능한데, 비교 예로 부산시 중구는 직원 424명이 화명동 인구보다 적은 구전체 인구 57,056명 업무를 보고 있다.
이와같이 분동이 절실함에 따라 북구청에서는 화명동을 3개동으로 분동해 행정수요를 충족하고자 필요한 인력을 증원하기 위해 지난달 23일 부산시에 총소요 인력 30명중 기존 14명을 제외한 16명 증원승인을 건의했다.
분동작업은 파출소, 우체국, 소방파출소 등과 연계해 관공서가 적기에 건립돼 지역발전은 물론 주민불편이 없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분동추진 절차는 부산시와 행정자치부로부터 공무원정원 증원 승인을 얻은 뒤 부산광역시북구행정운영동의설치및동장정수조례를 개정해야 한다. 그리고 분동을 위한 예산과 청사를 확보하고 분동과 관련된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