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주소 도로명판 및 건물번호판 도안 결정

‘도로명 및 건물번호 부여사업'과 관련해 북구청은 지난 11월 6일(수)부터 11일(월)까지 주민의견을 수렴해 도로명판과 건물번호판 도안을 결정했다.
북구청 홈페이지를 통한 설문조사와 구청과 동사무소에 주민의견 수렴판을 설치해 방문 민원인들이 원하는 도안에 스티커를 부착하는 방법으로 주민의견을 수렴했는데, 주민 2,532명이 설문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총 8개 안중 3번째 안이 `압도적으로 많은 주민들의 지지를 얻었는데 3안은 북구심벌마크를 활용한 것으로 적색이 보행자 및 운전자의 눈에 잘띌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북구청은 향후 374개 도로구간에 대해 결정된 도안으로 도로명판 730개, 건물번호판 13,050개를 제작하고, 주민홍보를 위해 안내지도와 안내책자를 제작해 주민들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도로명판과 건물번호판은 제작이 완료되는대로 부착할 예정인데, 우선 건물번호판 부착에 앞서 기초, 건물번호 부여 사항과 현 토지 지번의 정확성 등을 점검하기 위해 예비 건물번호판을 스티커로 부착해 실제 토지 지번과 일치하는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제작된 도로명판은 도로의 시작과 끝나는 곳 또는 교차되는 곳에 세워 도로의 이름과 방향을 알려주고, 건물번호판은 도로에서 왼쪽은 홀수, 오른쪽은 짝수번호를 차례로 부착해 지도나 도면없이도 집 찾기가 쉽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도로명 및 건물번호 부여사업'은 1910년대 조세징수와 토지관리를 위해 도입된 토지 지번을 그대로 현재의 주소로 사용함에 따른 문제점을 없애고자 지난 99년부터 정부에서 추진하였다.
북구지역은 2003년까지 5개년 사업으로 추진해 2004년부터 새주소를 사용하게 되는데, 거주지역의 새도로명 및 건물번호는 북구청홈페이지(buk-gu.busan.kr) ‘생활안내' - ‘새주소안내'에서 열람할 수 있다.
문의 : 지적과 ☎ 309-4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