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이동

구포 철길건널목 입체화 추진

  • 2002-10-28 00:00:00
  • admin
  • 조회수 : 525
경부선 구포역∼화명역 구간의 구포 철도 건널목 입체화 공사가 추진된다. 지난 10월 16일 철도청은 구포1동사무소에서 열린 구포 철길건널목 입체화 사업 주민설명회를 통해 ‘기존에 구포건널목을 통행하던 차량은 이로부터 약 150m 아래에 있는 가도교로 우회하고, 사람과 수레 오토바이는 지하보도로 통행하도록 한다'는 계획을 최종적으로 밝혔다.
이같은 사업계획에 따라 현재 철도청에서 철길 양쪽 300m에 방음벽을 설치하고 있으며, 도로 확장구간에 대한 보상이 끝나면 북구청에서 도로확장공사를 시행한 후 철도청에서 지하보도를 설치해 마무리하게 된다.
도로확장공사는 현재 일방통행으로 운영되는 가도교∼구포건널목 구간을 양방향으로 통행하도록 도로 70m를 확장하는 것으로, 해당 구간 보상은 12월쯤 이루어 질 전망이다.
지하보도는 접근로 20m, 보도길이 6m, 보도높이 2.5m로 설계중에 있으며, 설치는 도로확장공사가 어느정도 진행된 후 공사에 착수해 6개월 정도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구포건널목 입체화 사업은 ‘경부선 고속철 부산∼대구노선의 안전을 위해 건널목을 지하차도로 입체화한다'는 철도청의 방침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경부선 구포역∼화명역 구간은 하루 평균 정기열차 운행 횟수가 225회에 달하고 있고, 2003년 말 고속철이 운영되면 더 늘어날 전망이다.
그동안 구포건널목은 구포시장으로 물건을 운반하는 차량 외 오토바이와 수레 등의 통행 횟수가 잦고, 장보러 나온 주민들의 이용이 많아 철길 건널목 사고가 잦은 곳이었다.
이에 철도청 관계자는 “꼭 경부 고속철 개통이 아니더라도 주민의 안전과 편리를 위해 빠른시일내 건널목을 지하보도로 만들어야 한다"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대한 고려하여 빠른 시일내 공사가 완료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건설과 ☎ 309-4694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