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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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포장터 3·1만세운동, 뮤지컬로 제작

  • 2021-07-06 20:59:05
  • 정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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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포장터 3·1만세운동, 뮤지컬로 제작

구포장터 3·1만세운동, 뮤지컬로 제작
우리 구·동서대 협약 체결
내년 3월 재현행사에서 공연

 
일제에 빼앗긴 주권을 되찾기 위해 구포사람들이 일으킨 ‘구포장터 3·1만세운동’의 애국혼이 뮤지컬을 통해 되살아난다.
우리구와 동서대학교가 ‘구포장터 3·1만세운동’을 소재로 하는 문화콘텐츠를 공동 제작하기로 해 구포 일원이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
두 기관은 6월 17일 오전 11시 동서대학교에서 관·학협력협약식을 개최하고 구포장터 3·1만세운동의 정신을 계승하는 뮤지컬을 제작·공연하여 북구를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구포장터 3·1만세운동은 1919년 3월 29일 상인, 농민, 노동자 등이 주권 회복을 위해 일으킨 만세운동으로 북구와 북구낙동문화원이 매년 구포만세거리에서 재현행사를 개최하고 선열들의 애국혼을 계승하고 있다. 내년 3월에는 구포역 일원에서 펼쳐질 구포장터 3·1만세운동 재현행사에서 뮤지컬을 관람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구포 이음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뮤지컬 ‘리멤버(가제)’는 스토리텔링이 완성된 상태로, 동서대학교 클래스셀링 프로그램을 통해 교과목을 개설하여 작품을 완성한 후 오디션에서 선발된 주민 배우들에게 학생들이 전수하는 과정을 거쳐 제작된다.
한편 우리구와 동서대학교는 2020년 7월 ‘구포이:음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관·학 협약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구포의 특색을 담은 수제맥주 시리즈 ‘구포만세329’와 ‘놀구포’ 개발을 함께 진행하는 등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문의 문화체육과 ☎309-4082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