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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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9회 북구의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 요지

  • 2021-07-06 21:17:49
  • 정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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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9회 북구의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 요지

제249회 북구의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 요지
“구포장터 만세운동 기념비, 만세거리로 이전을”
김태식 의원(구포1·2·3, 덕천2동)
 

김태식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포둑에 위치한 ‘구포장터 3·1만세운동 기념비’를 구포만세거리로 이전할 것을 제안하였다.
구포장터 3·1만세운동은 1919년 당시 구포장날인 3월 29일에 상인, 농민, 학생 등 1200여명이 일으킨 만세운동이다. 이로 인해 12명이 구포주재소에 구금되었으며 이들을 구하기 위해 시위대가 구포주재소를 습격하는 과정에서 부상자가 속출하고 42명이 재판에 회부되는 상황이 전개되었다.
만세운동 기념비는 일제의 폭압에 항거하여 구포장터에서 펼쳤던 만세운동을 기리기 위해 1995년 설립했으며 비석의 뒷면에는 만세운동에 앞장섰던 분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김 의원은 “해마다 만세운동 기념비에서 만세운동 기념식을 거행하고 있으나 도시철도 3호선 구포역 역사와 강변도로, 왕복 10차선의 낙동대로 등으로 인해 접근성이 떨어지고 사고의 위험도 크다”고 지적했다. 또 “평소에 발길이 닿기 어려워 우리 구에 만세운동 기념비가 있는지 모르는 이들도 많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구포장터 3·1만세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서 ▲구포이음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하여 만세운동에 대한 인식과 접근성 향상 ▲구포만세길 테마거리의 역사성 강화 ▲만세운동이라는 역사적 가치를 문화·관광 테마로 활용 ▲독립운동 정신 고취 등을 제안했으며 “제대로 된 만세거리를 만들기 위해 기념비를 이전하여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하였다.
 
“북구장학회 지원 늘리고 장학사업 다양화 해야”
김효정 의원(덕천1·3동, 만덕1동)

 
김효정 의원은 재단법인 부산북구장학회의 운영과 관련하여 구의 장학기금 출연 확대와 장학사업의 다양화 등 장학회 발전 방안을 제안하였다.
김 의원은 “장학회는 장학기금의 이자수익으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나 경기침체로 이자 수익이 줄어들고 독지가의 기탁금이 감소하면서 장학사업을 축소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면서 “장학회가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구의 지원이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구에서 장학기금을 과감하게 편성하여 목표액인 50억 원을 조기에 달성해야 하며 현재 26.7%인 구의 출연 비율을 50% 내외로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리 구를 포함하여 10개 구의 장학금 출연 비율이 평균 47.33%인데 비해 우리 구의 경우 26.7%로 최하위 수준이라는 것이다.
김 의원은 “고교 무상교육 시행 등 교육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영재·우수봉사자·재능보유자 등 장학금 지급분야를 다양화하는 등 북구만의 차별화된 장학사업을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어서 저출산과 인구의 외지 유출이 심각한 상황임을 지적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장학사업의 영역 확대를 제안했다.
김의원은 “장학생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활동하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장학동문회 운영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