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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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 흡연폐해와 금연

  • 2021-06-02 17:08:18
  • 정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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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연락하는 것만으로도 절반은 성공
 
“흡연은 질병이고 치료는 금연입니다.” 구강암으로 투병하면서 자신과 같이 고통 받는 사람이 없도록 하기 위해 담배의 폐해를 알리기 위해 금연광고를 출연했던 임 모 씨의 말이다.
흡연의 폐해를 단적으로 정리하면 흡연자의 절반은 담배로 인한 질병으로 사망하며, 평균수명이 비흡연자에 비해 10년 이상 짧아진다.
특히 폐암의 위험률은 남성이 23배, 여성이 13배에 달하고 후두암과 식도암의 위험률은 남성이 8.1배, 여성이 6배로 높다. 심장질환과 뇌졸중 사망률도 높은데 30~50대에서 특히 높게 나타나고 있다. 반대로 금연을 할 경우 흡연할 때보다 수명이 연장되고 금연을 시작하는 연령이 낮을수록 수명 단축을 더욱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심근경색이 발생한 이후 바로 금연을 하면 심근경색 재발 위험이 50% 정도 감소한다.
또 가족 등 주변인들의 걱정과 간접흡연으로 인한 불편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녀들이 흡연하게 될 가능성도 낮아진다고 한다.
보건소의 금연클리닉의 문을 두드리면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문의 북구보건소 금연클리닉 ☎309-7007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