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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싹 돋아나는 구민운동장에서 건강한 추억 만들자” 겹겹이 밀어닥치는 IMF여파를 이겨내려면 강한 체력과 강철같은 의지가 있어야한다. 생각하면 참담하고 희망이 없는 듯 하겠지만 어려울 뿐이지 끝나는 것은 아닐진데 다시일어설 수 있도록 몸을 추스리는 것이 최상의 방책일 것이다. 자신에게 알맞은 운동을 찾아 일상의 리듬을 유지하면서 건강한 추억을 만들자.구민의 건강은 구민운동장에서만물이 움트는 새봄, 새싹이 파릇파릇 돋아나는 구민운동장에도 새봄이 묻어나고 있다. 구민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체력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화명동 둔치지구 일원에 조성한 구민운동장을 명실상부한 우리구 명물로 가꾸어 이용객의 편의는 물론 품격과 분위기 있는 공원으로서의 기능을 겸할 수 있도록 지난해 11월 26일 1단계로 심은 초록의 잔디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구민운동장에는 축구장 2면의 운동장과 343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조깅, 자전거 전용도로 및 각종 휴게시설이 들어서 있는데 잔디광장은 운동장 외곽 약6,000㎡면적에 독일산 사계절 푸른 복합잔디로 조성되어 있다. 또 오는 3∼4월중 축구장 2면중 한면에도 잔디를 심어 구민운동장으로 손색이 없도록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우리구청은 주민건강증진을 위해 구민운동장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다. 운동장을 이용하려면 사전에 허가를 받아야 되는데 개인이 단순 이용하고자 할 때는 자유로이 사용할 수 있다. 사용시간은 하절기의 경우 오전5시부터 오후7시까지이며 동절기는 오전6시부터 오후5시까지로 사전협의에 의할 경우 시간을 연장할 수 있다. 기본사용료는 축구경기장 1면당 1회(2시간당)사용시 체육경기의 경우 2만원, 체육이외의 행사는 3만원이며 1일전용시 체육경기 10만원, 체육이외의 행사는 20만원이다. 새봄을 맞아 가족끼리 또는 직장이나 단체에서 구민운동장을 찾아 자연을 호흡하며 친목과 체력을 다져나가는 것도 의미있는 일일 것이다.▶구민운동장 사용문의 : ☎309-8251(북구청 총무과 진흥계) ★ 권장할 만한 생활체육 / 음악 줄넘기 ★ ▼ 음악줄넘기운동이란? “줄넘기”하면 몇번 계속해서 뛰었는가를 연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러한 줄넘기운동은 단조롭고 따분하여 흥미를 잃게되어 계속성을 잃게된다. 앞으로 줄넘기운동은 줄넘기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 흥미롭고 즐거운 운동으로 탈바꿈해야 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음악줄넘기는 즐거움을 앞세운 줄넘기이다.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함께 즐겁게 뛸 수 있는 줄넘기이다. 과거 아이들이 이어온 전승적인 줄넘기는 놀이로서의 줄넘기로서 노래에 맞추면서 가위바위보를 하거나 여러 가지 방법으로 실로 변화와 창조가 가득찬 줄넘기였다. 결코 체력증진을 위한 수단은 아니었고 다만 줄넘기가 즐거워서 뛴 것이었다. 결국 여기에 줄넘기의 원점이 있고 본래의 모습이 있었다. 음악줄넘기는 줄넘기의 원점으로 돌아가 곡이나 노래에 맞춰서 스텝과 흔듬을 주체로한 변화있는 줄넘기를 말한다. 곧 줄넘기를 즐겁게 하면서 체력을 높여가자는 것이다. 따라서 줄넘기를 음곡에 맞춰서 힘겹게 계속하는 것만이 아니라, 줄을 뛰어 넘는 것이 주된 동작이지만 그 가운데 음악곡상의 변화에 따라 뛰지 않는 부분도 두어 디스코 곡이면 디스크풍의 춤, 댄스조의 곡이면 댄스풍의 동작등을 넣어서 운동량을 조정하는 줄넘기를 음악줄넘기 또는 리듬줄넘기라 부른다. 이 운동은 각급 학교의 놀이시간을 비롯하여 직장에서의 레크레이션으로 업무능률이나 근로능력은 물론 명랑한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 줄넘기 운동은 운동량의 자유성이나 뛰어난 효용성으로 말미암아 시간에 쫓기는 현대인에게 가장 알맞은 이상적인 평생종목이므로 학교에서부터 생활화하고 사회체육으로 이어져 한평생 중단없이 계속돼야 한다. 줄넘기로 단련된 몸은 민첩하고, 건강의 상징인 다리가 튼튼해지며 심폐기능이 왕성하므로 늙어서도 스테미나가 넘쳐 즐거운 인생을 누릴수 있기 때문이다. ★ 인기를 더해가는 스포츠 / 스쿼시 ★ ▼ 스쿼시란? 테니스를 실내에 옮겨놓은 것 같은 스포츠로서 현대인들의 건강관리와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가 큰 스쿼시는 직육면체 경기장속에서 짧은시간내에 커다란 운동효과를 볼 수 있는 도시형스포츠로 세계 112개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위성을 통한 중계까지 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에서도 1988년 정식으로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생활속의 체육으로 뿌리를 내리고 있다. 특히 경기 규칙이 간단해 초보자도 쉽게 경기를 할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종합스포츠센터를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보급되고 있는 스쿼시는 ‘구에 밀어넣다’라는 뜻으로 사방이 벽으로 둘러쌓인 코트에서 라켓으로 벽에 볼을 튀긴 후 이를 다시 받아쳐 내는 경기이다. 스쿼시의 묘미는 앞과 좌우측 뒤쪽등 직육면체로 천정만을 제외하고 다섯면을 이용할 수 있으며 볼의 탄력과 속도가 라켓볼처럼 빠르지 않아 힘의 소모와 순발력이 덜 요구되며 라켓의 무게도 가벼워 여성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또 단위시간당 운동량이 높아 스트레스 해소와 심폐기능 강화에 더없이 좋아 시간에 쫓기는 도시인들에게 알맞은 스포츠라 할 수 있다 스쿼시의 또다른 매력은 경기규칙이 간단하여 직장인은 물론 주부, 청소년등 누구나 쉽게 배울수 있다는 점이다. 초보자는 하루 20분씩 감각을 익힌후 1주일에 10분씩 시간을 늘려가는 것이 좋다. 스쿼시 코트는 길이 9.75m, 높이 5.64m, 폭 6.4m의 직육면체로 볼이 바닥에 2번 튀기 전에 쳐낸다는 것만 알면 바로 경기에 임할수 있다. ▶ 문의 ☎ 625-8626 1998.02.25 조회수 : 844
- 덕천1동 -‘사랑의 차’운영 등 봉사행정 활발히 전개 민원 사무기기 무료개방, 불우이웃 자매결연 추진, 독거노인 침구세탁 등 능동적인 봉사 정재환(鄭在桓)동장 구포전화국, 낙동강 환경관리청의 환경지도과, 덕천양수장, 상수도북부사업소, 부산기능대학 등 주요기관 밀집연혁금정산에서 상학산(상계봉)을 거쳐 백양산으로 이어지는 산 아래 낙동강을 내려다보면 덕천동이 자리잡고 있다.덕천동(德川洞)은 만덕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하천(河川)이 있는 동네로서 생긴 지명인데 덕천 냇물이 강으로 유입되는 하구(河口)를 끼고 있는 마을이다.덕천동에는 예로부터 숙등(淑嶝), 남산정(南山亭), 의성(義城), 기찰(譏察). 네곳의 자연마을을 이루어 살아왔다.이중 덕천 남산정이 우리 덕천1동에 속한 마을이다.숙등 마을은 구포의 대리마을과 음정골을 끼고 인접해 있는데 옛날 구포장에서 장을 보고 제일 먼저 오르던 언덕 위에 위치한 동네이며 남산정 마을은 숙등을 지나 만덕고개를 오르기위해 한 차례 쉬어가던 곳이다.현재 덕천1동에는 숙등향인회와 남산정향인회가 향토의 전통을 잇는 단체로서 활동을 벌이고 있다.일제시대에는 화장막(火葬幕)과 공동묘지(共同墓地)가 설치되어 장례지가 되었던 곳이며, 현재 유달리 주인없는 묘가 많으며, 아직 일본인의 묘비가 다소 남아 있어 일제시대의 잔재를 볼 수 있는 역사의 고장이기도 하다.우리 동은 만덕터널이 개통되기 전까지만 해도 별다른 변화를 찾아볼 수 없는 작은 마을 그대로였으나 이 터널이 뚫리면서 급격한 발전을 거듭해 왔으며, 또한 남해안고속도로 진입로가 이어지면서 현대도시의 면모를 갖추는 덕천동으로 비약했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덕천동이란 유래가 담긴 폭 12m, 총길이 1.8㎞의 덕천천 계곡은 지하철 제3호선 착공에 대비하여 우회도로로 활용하기 위해 복개되어 덕천1동에서는 현재 그 흔적을 찾아보기 힘들게 되었다. 동(洞)현황지금의 덕천1동은 1963년 이전에는 경남 동래군 구포읍 덕천리였으나 해를 거듭하면서 1983년에는 덕천2동을 분동시켰으며, 1992년에는 3동을 분동시키고 지금은 면적이 1.43㎢로 구 전체의 3.7%를 차지하며 51개통 239개반에 7,154세대 24,126명이 거주하며, 직원은 17명으로 1인당 주민 관리 수가 1,419명을 차지하는 셈이다. 동 지원단체로는 동정자문위원회를 비롯 6개 단체 123명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관내의 주요기관으로는 구포전화국, 낙동강 환경관리청의 환경지도과, 덕천양수장, 상수도북부사업소가 있으며, 기능인 양성을 위한 부산기능대학이 있고, 교육기관으로는 덕천중, 덕천여중이 있으며, 금융기관으로는 제일은행과 새마을금고가 있다.지역특성지역특성을 보면 아파트가 전체주거지의 64%를 차지하는 전형적인 주거지로 5층 규모의 소규모 아파트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특히 저소득주민 밀집지역으로 정책 이주지역인 덕천시영Apt 812세대, 도개공 영구임대Apt 990세대 등으로 이들을 위한 복지업무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주요시책저소득 주민이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각급 봉사단체 및 동 자생단체에서 생활보호대상자와의 자매결연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또한 방위협의회 등 각급단체에서 복지기금 마련과 불우 학생을 위한 장학금을 매년 약 30여 명에게 지급해 오고 있다. 각 아파트 부녀회에서는 재활용품을 수집 판매하여 그 수익금으로 매년 경로위안 잔치를 베풀고 있으며, 동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물물교환 및 알뜰시장을 동 부녀회에서 매년 2회에 걸쳐 개최하고, 폐식용유를 이용한 무공해 비누를 생산하여 자원재활용 및 환경오염을 사전에 방지하는 이중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그 수익금으로는 양로원 방문 등 불우이웃 돕기에 힘써 더불어 함께 사는 참사랑 나누기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97년도에는 쓰레기 무단투기장소로 전락되어가는 짜투리 공지를 이용, 동 묘목장으로 활용하여 메리골드, 페추니아 등 꽃을 계절에 맞게 재배해 간선도로변 양쪽 13개소에 꽃박스 570매를 진열하여 통행하는 주민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의 인상을 심어 주었을 뿐만아니라, 숙등 1, 2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는 소공원 2개소를 환경정비 순찰반을 편성하여 매일 정비함으로써 도심의 탁한 공기와 단조로움에서 벗어나 마을주변의 공원에서 청소년과 주민이 휴식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 주었으며, 또한 직원 업무연찬을 매월 1회 실시하여 업무의 전문성을 높이고 타 직원이 휴가 등으로 자리를 비울 시 누구나 적극적인 자세로 대처함으로써 민원에게 불편을 주지 않고 친절하게 처리해 주는 능동적 업무자세를 기르고 있다.주민과의 화합을 위해 매년 각급 단체 주최로 정월대보름 맞이 친선 윷놀이 개최 및 등반대회를 가지는 등 동 발전을 위한 계기로 삼고 있다.그리고 각 가정에서 가끔 필요로 하는 물품을 구입하기는 아깝고, 이웃도 잘 모르고 지내는 각박한 도시생활에서 빌려 쓰기도 여의치 않음을 알고 동사무소에서 사용하고 있는 천막과 각종 공구 등을 주민에게 무료로 대여해 줌으로써 가정의 물자낭비를 막고 주민과의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빌려 드립니다’라는 창구를 마련하여 지난해부터 계속 실시해 오고 있다. 또한 생활보호대상자가 밀집해 있는 점을 감안 어떻게 하면 이들을 조금이나마 도울 수 있을까 궁리한 끝에 동 차량을 이용하여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노약자에게 필요시 다리가 되어 주기로 하고 ‘사랑의 차’라는 이름을 붙여 이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하철 제3호선 착공과 이면도로의 긴급차량 진입시에 대비하여 직원과 주자질서 계도요원 합동으로 주2회 주·야간 불법 주·정차 단속을 실시하여 거리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한 결과 ‘97년도에는 최우수 동으로 꼽히는 영광을 안았다.올해의 업무계획올해에는 『쾌적하고 살기좋은 지역사회 조성』을 기본 방향으로 설정하고 편리한 민원여건 개선을 위해 동사 앞 꽃박스 진열, 복사기 등 민원사무기기 무료개방, 민원실 안내직원 배치, 업무연찬 확대 등 질 높은 대민행정 구현과 지하철 제3호선 착공에 대비, 무지개운동과 병행하여 이면도로 주·정차 단속 강화로 원활한 교통환경을 조성할 것이며, 저소득층 생활보호를 위해서는 취로사업, 취업알선, 독지가와의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지역안전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독거노인을 위해 연3회에 걸쳐 침구를 세탁해 주기로 하고 있으며, 나라사랑의 일환으로 작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국기보급과 쓰레기 감량을 위한 음식물쓰레기 탈수기를 비치해 놓고 계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그동안 우리 동의 풍물단이 없어 구민체육대회 등 각종 행사시 주민들의 사기가 저하됨을 느껴 작년 9월에 풍물단을 구성하여 올해에는 남 부럽지 않게 동 주민의 사기양양을 위해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이렇게 덕천1동사무소의 정재환 동장님과 노길동사무장 이하 전 직원은 언제나 한마음 한뜻이되어 덕천1동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 알뜰시장 개최 수익금으로 불우이웃 도와 지난 9월 덕천1동 새마을부녀회는 물물교환 및 알뜰시장을 개최하였다. 가정에서 안쓰는 물품이나 쓰다남은 물건을 한데 모아 다시쓰고 아껴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린 이 행사는 의류·가전제품등 500여점의 교환품목을 가지고 각급 단체원과 주민 등 500여명의 참여로 실시되었다. 이날 행사는 주민의 근검절약 정신을 높이고 건전한 소비문화를 조성하는 계기 마련이 되었으며 재활용 및 쓰레기를 줄이는 효과까지 가져왔다. 특히, 이날 행사의 수익금으로 화명동에 소재하고 있는 정화양로원을 방문하여 불우이웃을 도와 이웃사랑 나누기 분위기를 조성하기도 해서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웃사랑의 미풍을 확산시키는 『사랑의 차』 운영지난해 1월부터 현재까지 덕천1동사무소에서 『사랑의 차』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사랑의 차』는 노약자,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사람이 병원, 공공기관 등을 방문할 때나 이삿짐을 운반할 시 도와주는 일을 하고 있다. 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장애인, 노약자들의 자유로운 일상생활을 영위해 주기위해 동에서는 운영시간을 연장하는 등 한단계 높은 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더 나아가 이 『사랑의 차』 운영은 지역 주민들에게 이웃사랑의 미풍을 확산 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1998.02.25 조회수 : 884
- 청소년 문제, 부모의 책임 아닐까요? 조춘자(바르게 살기 북구 협의회 회장)이제 청소년 상담실은 주·야간을 막론하고 많은 청소년과 학부모들이 갖가지 문제와 사연을 가지고 직접 찾아와 문제 해결을 호소할 만큼 성숙단계에 접어들었다.오늘날 청소년 비행이 저연령화, 흉폭화, 집단화 되어가는 등 성인 범죄를 능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물질 만능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목적과 수단이 전도되면서 윤리가치관이 혼돈되고 그것이 일상적인 인간행위의 도덕적 가치기준을 힘없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치전도 상황 아래서 오늘날 청소년들은 의지가 약화되어 아주 사소한 자극도 억제하지 못해 우리가 상상도 하지 못한 끔찍한 범행을 일으키기 일쑤다. 이와같은 청소년 비행의 1차적인 책임은 가정에서 부모의 자녀에 대한 교육적 기능상실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우리 북구지역은 경제적 생활여건이 낙후되어 생활보호대상의 가정이 많다. 생활에 쪼들려 자녀교육에 신경을 쓸만한 여유를 갖지 못한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그것이 정당한 이유가 될 수는 없다. 가정에서의 자녀교육이란 많은 시간과 경제적 생활여건이 풍족해야만 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부모가 가슴으로 안아주는 뜨거운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 상담실을 찾아오는 청소년들은 한결같이 부모와의 대화 단절, 불신의 두터운 장벽을 얘기한다. 지금부터 부모들은 청소년세대의 심리적 특성을 깊이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적극적인 자세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자녀가 잘못하면 그 모든 책임을 자식에게 전가하는 부모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상담을 통해 보면 잘못을 저지른 자녀에게도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더 큰 잘못은 부모에게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자신은 한달내 가도 책한권 읽지 않으면서 자식에 대한 공부를 강요하지 않았는지부터 먼저 부모 자신의 생활상을 깊이있게 반성해 보아야 한다. 자식은 부모의 생활모습을 그대로 보고 배우기 때문이다. ▲ 청소년 문제 상담 ☎ 334-3000/309-8578 1998.02.25 조회수 : 989
- 자치시대 앞선단체 청소년 선도에 앞장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자라 훗날 국가백년대계의 밑거름이 될수 있도록 건전한 풍토를 조성해 나가는 일은 기성세대 모두의 책임이라 하겠다. 이에 편승하여 바쁜 일상생활을 접어두고 오늘도 한켠에서 청소년 선도를 위해 묵묵히 헌신 봉사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음을 기억하자 - 부산지방검찰청범죄예방위원 협의회 부산지방검찰청범죄예방위원협의회는 지난 97년 6월 범죄예방 자원봉사단체들로 통합발족하였으며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자녀안심하고 학교 보내기 운동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갈수록 치밀해지고 대담해지는 범죄예방과 심각한 청소년 비행을 근절하고자 배진환 대표를 비롯한 회원 62명은 지난 11월부터 매주 1회씩 저녁7시에서 10시까지 단란주점, 노래방, 오락실등 청소년 유해업소를 대상으로 캠페인과 청소년 선도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청소년 계도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 단체의 부대표 위원이자 청소년선도보호위원 협의회 조일호 회장은 문제가 있는 노래방 업주에 대해 지속적인 계도 활동을 벌인 결과 좋은 업소로 탈바꿈되어가는 것을 볼 때 한없는 보람을 느낀다며 회원 모두는 봉사를 천직으로 알고 지속적인 계도활동에 나설 것임을 강조했다. 또 위원들이 직접 비행청소년 몇 명씩 도맡는 보호책임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배진환 대표를 비롯, 범죄예방위원들은 남다른 자부심을 가지고 청소년 선도에 나서고 있어 앞으로도 많은 발전이 기대된다. ▲ 신고전화 ☎ 256-2828 1998.02.25 조회수 : 2193
- 중퇴청소년 복교 지원을 위한 심성수련교실 운영 ‘98. 제1차 중퇴청소년 심성수련 교육이 2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동래중학교에서 비합숙으로 실시된다. 지난해의 경우 두차례 에 결쳐 실시된 심성수련교육에서는 ‘96. 중퇴자 7천576명중 7.7%인 584명이 참석해 이 가운데 467명(79.9%)이 복귀 판정을 받고 복교한바 있다. 한편 27일 오후2시에는 복귀 희망 중퇴생 학부모나 보호자를 대상으로 동래중학교 강당에서 학부모 교육도 실시된다. ● 중퇴청소년 복교 문의 ☏ 304-3109 1998.02.25 조회수 : 3282
- 기억하세요! 청소년 보호전화 1388번 - 24시간 운영 청소년 유해환경을 누구나 손쉽게 신고·고발 할 수 있는 전담창구인 청소년 보호전화 1388번이 24시간 운영되고 있습니다.·주요 고발내용 - 청소년에 술을 파는 행위 -유해한 영업장소에 청소년을 출입시키는 행위 -유해한 영업장소에 청소년을 고용하는 행위·처 벌(행정처분 +과징금) - 술 판매 : 2백만원 - 담 배판매 : 1백만원 - 유해업소 출입묵인 : 3백만원 - 청소년 고용행위 : 5백만원·문의: ☏ 304-3109(가정복지과) 1998.02.25 조회수 : 3189
- 자녀 안심하고 학교보내세요 ▲ 자녀안심하고 학교보내기 운동이란?‘97. 9. 20일부터 우리 자녀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니면서 밝고 바르게 성장 할 수 있도록 학교 폭력과 유해환경으로부터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부산지방검찰청과 부산시청이 전개하는 운동.▲ 신고전화(부산지방검찰청) 24시간 운영 ☏ 256-2828, FAX 256-2829▲ 신고내용 : 학교폭력, 청소년 유해업소 불법행위, 기타 청소년 문제 전반 ▲ 자원봉사자활동 참여 : 개인 또는 단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음.(☏ 250-4452∼3) 1998.02.25 조회수 : 3138
- 무의탁 노인을 위한 청소년 자원봉사자 모집 - 방학을 이용한 봉사활동 일석이조의 기회 우리구청은 무의탁 노인을 위한 봉사활동에 청소년 자원봉사자를 모집,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청소년들의 바람직한 자원봉사 활동처를 제공하고 무의탁 노인의 복지서비스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시책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전인적 인성함양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청대상자는 중·고등학생, 일반청소년들로서, 희망자는 구청 가정복지과 (☏ 304-3109)와 삼동재가노인봉사센터(☏3 43-5683)에 미리 신청하면 된다. ▲봉사활동은 방학기간중에 실시되며 사전 교육이 끝나면 봉사처로 연결되는데 청소, 세탁, 심부름, 정서적 위로등을 맡게된다. ▲우리구 관내 340세대의 무의탁 노인이 거주하고 있는 현실과 연간 40시간 이상을 봉사활동으로 채워야하는 청소년들에게는 봉사의 참의미를 동시에 안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신청대상: 중·고등학생 일반청소년▲문의: 가정복지과 ☏ 304-3109 삼동재가노인봉사센터 ☏ 343-5683 1998.02.25 조회수 : 3260
- 예절교육에 대해 듣는다. 알고 있는 지식 몸소 실천하는 자세중요 강 신 문 (‘좋은 동네만들기’ 추진위원) 장차 인간관계 원할 위한 최소한의 기본질서작은 일에서도 그 사람의 몸짓을 통해 그의 됨됨이를 알 수 있듯이 참 사람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본 숙제가 생활예절의 습득이다. 버스 안에서 만난 노인에게 자리를 양보하기 보다는 자는 척하거나 ‘남이 비켜주겠지’ 생각하거나 고개를 돌리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눈치를 보는 사람이 그나마 양심있는 사람이라는 우스개소리가 나올 정도의 세상이다. 사람들의 마음에 참으로 쓸쓸해짐을 느끼는 때, 사라져가는 미풍양속을 되살리고자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예절교육을 하시는 이 분, 바로 강신문 선생님이다. ’96년 북구청장의 지역사회관심도 제고를 위해 개설된 사랑방서당의 훈장을 맡아 글씨, 한문, 기본생활예절을 가르치고 있던 중, 백산초등학교에서 방과후에 학생들 인성교육을 제의하여 명예교사로 위촉되는 것을 계기로 그의 예절교육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사람이 태어나 혼자살 수는 없듯이 부모와의 생활, 학교에서 급우나 선생님과의 생활, 사회에 진출하여서는 사회생활에 필요한 인간관계를 원활히 영위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기본질서가 필요한데, 이것이 바로 예절이지요」라고 그 나름의 예절의 정의를 설명한다. 지난 12월 4일에는 6학년 학생 40명을 데리고 현장예절교육을 나가기도 했다. 지하철 노포동에서 신평까지 왕복승차를 하면서 젊은 사람들이 노약자에게 좌석을 양보하는 아름다움을 직접 느끼기 위한 체험을 하고 돌아와 체험담을 문집으로 제작하여 나누어 주기도 하고, 세배하는 법, 손님이 왔을시 방석내는 법 등에 관한 현장교육을 실시하기도 하였다. 이런 현장예절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좋은 일을 하고 싶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병풍사나 낙동강변에서 쓰레기 줍는 일도 하고 싶다는 말을 하여 선생님을 뿌듯하게 만들기도 했다. 또, 어떤 행동을 행할 때도 예절교실 학생임이 스스로 자각되어 행동에 대한 책임의식을 강하게 느낀다고 한다. 이렇게, 현장예절교육은 알고있는 지식을 밖으로 꺼내 실천하고 표현하는 진정한 용기를 몸소 체험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더 빠른 지식의 습득과 이해로 생활예절이 자연스럽게 몸에 익을 수 있게 하는 참다운 계기 마련의 장이 되어 주었다. 「요즘 청소년들이 자기위주의 사고와 편의만을 위하는 등에 대하여 비난을 하는데 이는 기성세대에게 먼저 책임이 있으며 그들이 청소년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를 고민해 보고 모든 면에서 모범을 보여 청소년들이 스스로 따라오게 만들어야 한다」고 그는 내심 강조한다. 아무렇지도 않은 듯 지나쳐버리거나 무관심속에 버려져 버리기 쉬운 예절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자각하고 학생들의 더 많은 참여와 주민들의 관심속에 ‘더 좋은 동네 만들기’가 활성화되어 더없이 영글기를 바라는 마음을 보이며 웃는다. 예절교육에 남은 인생의 마지막 승부를 걸겠다는 말과 함께. 1998.02.25 조회수 : 780
- “대대적인 도시환경정비에 나선다” - 오는 3월부터 범 구민운동으로 - 10개분야 집중정비(Green-Clear10운동) 추진우리구청은 밝고 쾌적한 도시환경조성과 IMF체제의 침체된 사회분위기를 일신시켜 나가기 위해 오는 3월부터 대대적인 도시환경정비에 나서기로 했다. 숲의도시북구가꾸기를 비롯, 국토대청결운동,「질서·친절·청결」3대시민운동과 연계해 국민운동단체, 지역주민, 각급기관, 학교등이 참여하는 이번 도시환경종합정비는 2월말까지 모든 준비를 끝냄과 동시에 새봄맞이 대청소를 시작으로 범구민 청결운동으로 적극 전개된다. 추진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시민생활불편해소를 위한 기초환경정비를 중점추진하고 전 구민이 참여하는 촉진시책을 발굴해 나감은 물론 집중정비 10개분야를 선정해 체계적인 관리로 환경정비의 효율성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이에따라 기초환경정비를위해 가로변의 육교, 휴지통, 버스승강장, 전화박스등 공공시설물을 보수·세척·정비 관리하는 한편 옹벽·아파트 벽면을 미화시키고 공한지등에 꽃을 심기로했다. 특히 내집앞 내가쓸기, 1사(社) 1정비 담당구역 지정 책임정비, 업소앞 상품 진열안하기 실천등 구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하천정비, △세차장, 카인테리어 정비 △구포역, 구포시장등 다중집합장소 주변 정비 △간선도로변 가드레일 정비 △구포역앞 나루터 정비등 집중정비 10개분야(Green-Clear10운동)를 선정 적극 추진키로 했다. 한편 구청은 주민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매월 1, 15일 실시되는 「시민 청결의 날」운영과 각급기관·기업체, 동호인 단체등의 참여를 활성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우리는 지금 IMF의 어려움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기위해 침체된 사회분위기를 새롭게 바꿔 재도약해야 한다. 이제 곧 희망찬 새봄을 맞아 대대적인 환경정비가 실시된다. 내집앞 내가쓰는 작은 일들을 생활화하는 것이 바로 자신을 위하고 건강한 북구건설로 나아가는 시금석이 임을 믿고 적극 실천하자 1998.02.25 조회수 : 619
최종수정일2020-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