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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마당 - 강 신 호(만덕1동) 행정의 투명성 살릴 수 있도록 우리모두 노력해야요즘 관공서를 출입하면서 직접 접하다보면 민원행정에 대한 각 부처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서비스 제공과 시민들의 민원업무에 대한 더 많은 욕구 충족의 결과로 행정서비스가 고객에게 100% 만족은 못 주지만 상당한 질적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과거에는 알수 도 없었던 일을 오늘에는 정보공개법에 의하여 시민 모두가 신청하면 그 내용을 샅샅이 알수 있고 높게만 보이던 공직자들의 의자가 한층 낮아졌고 고압적이던 일부 공무원들이 이제는 매우 친절하고 상냥한 모습으로 민원인을 반갑게 맞이해 줄 때는 격세지감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우리사회 곳곳에는 아직도 구태의연한 모습으로 과거의 타성에 젖어서 현실을 바로 보지 못하고 있는 공무원이나 국민들이 일부 있으니 행정 서비스를 위한 제도 개선이나 실행에 상당한 걸림돌이 되고 있다. 따라서 우리 모두는 지난 날의 잘잘못에 얽매이지 말고 새 마음 새 각오로 우리사회를 올바르게 이끌어갈 의무가 있다고 느껴진다. 공무원은 공무원대로 또 시민은 시민대로 행정의 투명성을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끝으로 북구청은 소형건축물 대상으로 건물설계도를 무료로 작성,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고있어 많은 갈채를 받아야 할 서비스라 생각한다고 북구 구민들은 이구동성으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1998.10.26 조회수 : 777
- 독자마당 - 최 해 갑 (수필가. 화명동 출신) 양심과 이기심사람과 동물과의 차이점을 인류학자들은 사람은 첫째 말이 있어 자기의 생각을 나타내는 것과, 또 하나는 손으로 연모를 만들어 문화생활을 한다는 것이 다르다고 한다. 나는 이에 덧붙여 사람은 양심이라는 것이 있고 또 하나는 부끄러움을 안다는 것이 더 큰차이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면 양심이라는 것은 어떤 것인가? 이 것을 쉽게 말하자면 사물의 시비(是非)·선악(善惡)을 분별할 줄 아는 천부(天賦)의 능력을 말한다. 이에 수반되는 것은 윤리 도덕이다. 이러므로 사람은 양심과 윤리도덕에 어긋나는 행동을 할 때는 스스로가 자책감을 가지고 서러움을 알아 이것으로써 사람답게 살아가는 것이 人間이다. 이와반대로 이기심이란 글자 그대로 자기의 이익과 쾌락만을 생각하는 마음이라고 할 수 있다. 이래서 동물에게는 양심이 없고 다만 이기심만 있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자기 배만 부르면 남이야 해롭건 말건 아랑곳없이 행동하는 것이 동물이다. 가령 소를 곡식밭이나 채소밭 가까이에서 놓아 먹일 때 사람이 잠깐만 한눈을 팔거나 자리를 비우면 어느새 이기심이 발동하여 곡식을 훔쳐먹거나 채소밭을 짓밟아 버린다. 요즘 인간 사회에서도 이런 동물적인 이기심으로 사회를 시끄럽게 하는 신문 기사가 매일 보도되는 것을 본다. 손쉽게 신문보도의 보기를 들어보면 공장폐수를 비오는 날이나 남이 보지 않는 밤에 방류하는 공장 기업주들의 동물적인 이기심이라든지 또 자주 듣게되는 사례는 부정 식품으로 콩나물을 농약으로 길렀다든가 이에 질세라 가짜 참기름을 만들어 팔기도 하고, 더 묘수(妙手)로 톱밥을 섞어 고춧가루를 만들어 팔기도 하고 또는 우리나라 주부들을 모두 색명으로 취급하는지 고기(조기)에 누른색을 칠해놓고 떳떳하게 팔고 있다는 보도를 볼 때 이 모두가 인간만이 가지는 양심은 아랑곳없이 동물적인 이기심으로 철면피의 얼굴을 가지고 돈만 벌겠다는 돈 수전노(守錢奴)를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하기야 일본 속담에 “병풍과 장사(商人)는 굽지 않으면 못 선다”는 말을 절실히 실감한다. 지금까지는 양심을 속이고 동물적인 이기심만을 행동의 보기로 들었지마는 이번에는 이와 대조적으로 그야말로 양심적인 미담을 소개한다. 며칠 전 어느 신문보도에서 어느 아주머니가 구멍가게에서 물건을 사고 바쁜 걸음에 거스름돈을 받지 않고 나와 자가용 차에 오르고 있는데 뒤에서 가게 주인이 땀을 흘리면서 뛰어와 몇 푼 안되는 거스름돈을 그 아주머니 손에 넘겨주고 돌아갔다는 밝고 착한 양심의 사례를 보았다. 이 미담은 몇 푼 안 되는 돈을 주인에게 돌려주는 것이 목적이지만 나는 이것보다 지금 우리 사회가 소위 IMF의 한파 바람에 더욱 이기주의로 메말라가는 어두운 현실에 한점의 밝은 등불이라고 본다. 이래서 자기의 몸을 선악을 가리지 않고 돈에만 눈이 어두워 천한 생활을 하고 있는 옛날 기생에 대해서도 “기생도 양심은 있다.” 라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은 단순히 천한 말이 아니고 양심에 어긋난 행동을 한 사람들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다시금 가슴에 손을 얹고 반성하고 또 음미해 볼만한 말이라고 생각한다. 1998.10.26 조회수 : 690
- 나의 제언 - 극기복례 (克己復禮) 장 혁 표 부산대학교 교수요즈음 항간에 회자(膾炙)되는 말중에 「사람이면 다 사람이냐 사람다워야 사람이지」와 「공무원이면 다 공무원인가 공무원다워야 공무원이지」가 있다. 여기에 「다워야지」란데 의미가 들어있다. 우선 사람답다고 할 때 지녀야 할 요건이 어떤 것일까?먼저 생각해야 할 것이 「人間」이다. 人은 ‘서로 도운다’는 상형문자이다. 혼자 있으면 넘어지니까, 뒷 등을 바치는 막대기가 있어야 한다. 그것도 모자라 사람과 사람 사이에 어울려야 한다. 개인으로서의 특성은 갖되 개인으로서의 존엄성을 인정은 하되, 남과 어울려 살아갈 때 비로소 사람으로서의 구실을 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하물며, 공무를 수행하는 공무원은 그 업무수행을 위해서도 남과 자주 접촉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공무원 답다」 라고 할 때 우선, 인간으로서의 자질과 업무수행 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자기가 맡은 바의 역할과 기능을 다 할 수 있는 업무수행 능력은 모두 잘 갖추어 있다는 전제하에 여기서는 업무수행 과정에서 인간으로서 갖추어야 할 자질에 한정하여 말하기로 한다.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이 공무원인 자신이나 업무수행 과정에서 접하게 되는 어떤 사람이나 모두 존중받아야 하는 귀중한 존재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그런데, 자존감과 긍지를 갖고 일하는 사람은 그것에 걸맞게 스스로 조심하게 된다. 혹시 자존감에 상처를 입힐까 염려스러움에서 언행을 신중히 하게 된다. 거만하다는 것, 불친절하다는 것과 긍지와 자존감을 갖고 살아가는 것과는 그 본질이 다르다.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성인(聖人), 예수님, 부처님, 공자님, 소크라테스님 등은 누구와도 대화하고 그들과 어울렸으며, 거만했다던지 불친절했다는 기록이 없다. 「내가 누구인데」라는 것을 항상 생각하면서 그것에 알맞는 삶을 살았던 것이다. 세상에서 평범하게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聖賢君子가 되라 하면, 무리가 아니겠는가? 그들을 닮도록 노력하자는 수준에서 만족해야 한다고들 할 것이다.그리스도의 사랑, 부처의 자비, 공자의 인, 소크라테스의 질서가 서로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이를 수행하기 위하여 자기 십자가를 지고 그들을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곧 克己復禮인 것이다. 즉, 자기를 이기지 못하면 禮를 행하기란 어렵지 않겠는가 하는 뜻이다.인간은 누구나 기본적인 욕망을 갖고 있다. 생물적인 욕망을 바탕으로 하여 남으로부터 인정을 받고, 간섭을 받지 않으려는 면과 사랑과 소속의 욕망이 있다. 그리고 급기야는 자아실현의 욕망이 있어 삶의 보람을 갖게 된다. 그 기본적인 욕구의 총족도는 항상 나와 남과의 관계속에 이루어지는 것이므로 먼저 자기를 뒤돌아보고 독립자존(獨立自存)의 인격으로서 대접을 받을 것인가에 유념해야 한다.禮節의 정신은 네가지다. 첫째, 질서를 존중하는 정신이요, 둘째는 양보하는 정신이요, 셋째는 상호화목의 정신이요, 넷째는 남을 존중하는 정신이다.질서에는 위치질서, 역할질서, 관계질서가 있어 그것을 항상 지켜나가도록 각별히 노력해야 한다. 이 세가지 질서가 인간관계 형성의 근간이 된다. 자기가 있을 곳에서 맡은 바를 알고 약속대로 일을 처리하는 것이다. 그리고 너무 많은 융통성을 발휘하려다 본질을 망각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열차가 철로를 따라 가는 것같이 업무수행도 괘도가 정해져 있다. 잘 모르는 사람에게 충분히 설명하는 것이 친절이다. 당연히 될 것을 어렵게 만들어 나중에 공치사를 들으려는 속셈이 있어서는 안된다. 「공무원이 친절해야 한다」는 말의 시발이 여기에서 나오지 않았나 여겨진다. 바르게 말을 해도 그렇게 알아듣는데는 말하는 사람의 복장이 터진다. 이것은 서로 신뢰하지 못한대서 오는 결과이다. 「될 것은 안되고 안 될 것은 된다」는 불평스러움이나 못마땅함은 모두 불신에 기인된 것이므로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수용하여 과정을 정직하고 성실하게 설명해 주는 것이 친절인 것이다. 여기에 질서가 있어야 한다. 먼저 듣고, 듣는 것도 이야기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끝까지 들으려는 성실함을 보이면서 듣는 것이 중요하다. 그 다음 말을 해주어야 한다. 같은 이야기를 여러 사람으로부터 듣게 된다든지 조리없이 불쑥불쑥 내뱉는 말을 끝까지 들어준다는 것은 힘드는 일이다. 그래서 극기(克己)인 것이다. 그래서 제 십자가를 지는 것이다.양보한다는 것은 자기의 주장이나 공무를 흥정의 대상으로 하여 일부를 면제하는 등의 말이 아니다. 상대를 수용하려는 자세를 갖고 가급적이면 그 요구를 될 수만 있다면 도와주려는 생각을 가지라는 의미인 것이다. 상호화목의 정신이라 함도 근본은 남을 돕겠다는 마음인 것이다. 그래서 마음으로부터 우러나는 진실됨과 즐거움을 보여주자는 것이다. 그래서 스마일 운동도 이것의 일환일 것이다. 내가 남으로부터 존경을 받기를 원하는 것처럼 남도 그렇다는 것을 알고만 있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보여 주어야 한다. 禮라는 덕은 서(序)와 양(讓), 화(和) 그리고 경(敬)으로 이루어 진 것이고, 그러므로 禮는 공무수행의 요체인 것이다. 이를 위해 끊임없이 스스로 어려움을 이겨내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 1998.10.26 조회수 : 683
- 세계에서 가장 친절한 구청을 만들겠습니다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고객만족의 구정을 실현하기 위해 전국 최초의 행정서비스 구민헌장 제정 시행 --------------------------------------------------행정서비스 구민헌장 제정에 따른 구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먼저, 작년 말에 불어닥친 IMF 경제 한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계신 구민 여러분의 노고에 대하여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그 동안 정부에서는 어려운 서민 생활을 돕기 위하여 실직자 돕기 운동, 공공근로사업 등 여러 분야에서 다각적인 형태의 지원을 계속하고 있으나, 피부로 느끼기에는 미흡한 줄로 알고 있습니다. 조속한 경제 회복을 위해 우리 모두 힘을 합하는 한편 어려운 이웃을 서로 돕는 미덕도 발휘해야 할 때 입니다. 또한, 정부에서는 『제2건국』을 선포하고,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구조조정을 통해 거품을 빼고 능률적이고 효과적인 방향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공직사회에도 예외없이 구조조정과 자성을 통해 거듭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공무원 친절봉사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함으로써 주민의 공복으로서의 기본 자세를 갖추고자 합니다.이번에 우리구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제정한 『’98년도 4/4분기 행정서비스 구민헌장』은 ’98년도 4/4분기에 추진하여야 할 구정을 구민 여러분에게 약속드리고 차질없이 수행하며, 사전에 모든 업무를 소상히 알려 드리고자 하는 『세계에서 가장 친절한 구청만들기』 계획에 따른 것입니다.행정서비스 구민헌장의 제정을 계기로 저희 구에서는 앞으로 더욱 더 친절하고 성실히 모든 업무를 추진할 것을 다짐 드립니다.구민 여러분께서도 행정서비스 구민헌장에 수록된 사항들이 차질없이 수행되는지 여부를 항상 지켜봐 주시고, 우리 구·동 공무원들이 올바르게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질타를 아끼지 말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앞으로 우리 북구 600여 공무원은 계속해서 모든 업무를 구민 여러분 앞에 사전에 밝히고 어김없이 추진하는 성실하고, 친절한 세계 제일의 공무원으로 거듭 날것을 굳게 약속드립니다.끝으로, 이 국가적 어려움인 경제난국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구민 모두의 지혜를 모아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1998년 10월 부산광역시 북구청장 권 익일과전 부서별 친절 봉사 다짐부서별 주고객 챙기기 운동 전개청사를 문화복지 공간으로 조성일과전후 민원발급 예약제 실시변화된 행동과 의식을 가지고 세계에서 가장 친절한 공무원으로 주민에게 봉사할 터『오늘도 즐거운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즐거운 직장생활을 통해서 우러나는 마음에서 우리의 구민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우리모두 다함께 세계에서 가장 친절한 북구청을 만듭시다…』 밝고 활기찬 배경 음악에 맞춰 상쾌한 목소리가 구내 방송에서 흘러나온다. 간단한 기본체조와 지압으로 긴장을 완화시키고 조용히 눈을 감는다. 『여러분이 관공서에 급한 일로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안내 데스크에서 불친절한 대접을 받습니다.여러분은 아주 기분이 나쁩니다. 그래서, 공무원이 정말로 친절해야 한다고 느낍니다.』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마음자세를 가다듬는 명상의 시간을 가진후 친절봉사 선서문을 낭독한다. 이어서 인사 및 전화응대법을 연습한다. 『세계에서 가장 친절한 구청 만들기』를 역점시책으로 내건 우리구청에서 매일 일과전 실시하는 친절운동 프로그램. 그러나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과거 통제나 지도로부터 구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서비스 공급자임을 자처하고 주민에게 감동을 주는 다양한 시책을 마련했다. 전화는 친절하고 상냥하게, 방문객 안내는 환영하는 자세로 만족스럽게, 민원처리는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할 것을 기본으로 정했다. 총괄반, 교육훈련반, 평가반으로 추진체계를 확립하고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3단계로 나누어 각 단계별 세부지침을 별도로 준비한다. 친절운동 추진을 위한 분위기 조성 - 1단계먼저 1단계는 친절운동 추진을 위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중점 실천과제를 선정하여 10월말까지 마무리 한다. 이미 방문 민원인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부서별로 사무실 입구에 개인별 사진과 담당업무를 적어놓은 좌석배치도를 부착했다. 또 깨끗한 사무실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매주 토요일을 정화의 날로 지정하여 사무실내 Clean desk 운동을 펼치고 청사 내부를 구민이 안락하고 편안함을 느낄수 있도록 문화 복지공간으로 만든다. 이밖에 아파트가 많은 지역 특성에 걸맞게 아파트관리사무소를 통한 중계민원제도를 확대하고 일과 전·후 민원예약제도 아울러 실시해 민원서비스를 강화한다. 구청장이 직접 각 부서를 돌며 순회 결재함으로써 민원인을 만나 어려움을 듣고 해결해 준다. 각 부서에서는 민원인의 작은 의견도 소중히 듣기 위해 사무실 입구에 부서장 안내문을 제작 비치하고 친절운동의 추진 효과를 높일수 있도록 부구청장을 팀장으로 하는 별도의 추진팀(TASK FORCE)을 구성해 수시로 회의를 개최한다. 또한 우리고장을 찾아오는 외래인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보행자 안내 간판을 확충하고 각 부서장이 주요업무 관련자들에게 월1회 이상 전화, 서신등을 통하여 안부를 묻고 의견을 청취하는 부서별 주고객 챙기기 운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 민원인 안내 전담 도우미도 본관 및 별관 입구에 배치해 노약자나 구청을 처음 찾는 민원인들을 따뜻하게 맞이한다. 공직자의 의식개혁에 초점 맞춰 - 2단계이러한 여건을 바탕으로 오는 11월말까지 별도의 계획이 마련될 제2단계 친절운동은 공직자의 의식개혁에 초점이 맞춰진다. 구민을 위해 무엇을 서비스할 것인지, 어떠한 방법으로 제공할 것이지, 서비스의 기준과 내용 그리고 제공방법 및 절차등을 구체적으로 밝힌 전국 최초의 행정서비스 구민헌장을 제정한다. 한마디로 서비스 제공방식을 수요자인 구민 중심으로 전환하여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고객만족의 구정을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10월중으로 헌장에 명시된 내용을 차질없이 실천할 것을 30만 구민에게 엄숙히 약속하는 선포식도 가질 계획이다. 또 정문에는 『세계에서 가장 친절한 구청을 만들겠습니다.』의 글자가 새겨진 아치 형태의 현판을 내걸고 행정서비스 구민헌장을 책자로 발간하여 공직자 스스로가 약속한 내용을 준수하고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게다가 우리구 전입자나 신규임용 공무원들이 구민을 위해 항상 친절봉사할 것을 다짐하는 선서비(碑)를 세워 상징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사고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는 윌리엄 제임스의 말처럼 의식개혁을 위한 자기암시(Mind Control)의 기법도 도입해 친절공무원으로 거듭날수 있도록 행동과 의식을 변화시킬 방침이다.추진상의 문제점을 도출해 개선 보완 - 3단계마지막 3단계에서는 추진상의 문제점을 도출해 개선 보완하여 친절운동이 자생력을 갖고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다. 신상필벌(信賞必罰)은 당연지사. 친절 우수부서에는 친절 표시 마크를 부착하여 자긍심을 심어준다. “항상 친절한 자세로 봉사하는 공무원이 됩시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친절만이 우리 공직자의 가장 큰 덕목임을 한시도 잊지 맙시다.” 부서장은 소속직원들이 더욱 친절히 봉사하도록 독려하기 위해 직원 친절봉사 자성카드를 활용한다. 자기자신을 알기란 지극히 어렵다. 지역주민과 합동으로 친절 평가단을 구성하여 주민의 시각에서 친절운동의 문제점을 다시한번 검토하고 어제든지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민원인의 불편한 점을 시정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불친절 공무원 및 불편사항 신고엽서를 구·동 청사 곳곳에 비치해 활용한다. 이제부터 북구청 직원 일동은 친절을 제1덕목으로 삼아 스스로 실천하면서 21세기에 걸맞는 공직자상을 정립해 나가는데 앞장서 나갈 것이다. 1998.10.26 조회수 : 593
- 우리학교 최고 - 부산기능대학 편/ 북구 덕천1동 14번지 정보화시대에 요구되는 전문 기술인 양성 김해룡 학장 1978년 공공직업훈련법인 직업훈련기관으로 시작된 본 대학은 1995년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부산기능대학으로 승격하여 ‘98. 2. 5일 학교법인 한국능력개발학원 부산기능대학으로 변경되었다. 본 대학은 현재 전산응용기계기술학과, 금형기술학과, 전기기술학과 및 메카트로닉스학과 등 4개학과를 개설하고 있으며, 전문대학 학위과정인 다기능기술자과정 재학생 365명과 기능계 최고권위의 기능장과정 50명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는 부산시 유일의 평생 직업교육기관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본 대학은 고도 산업사회에 부응하는 전문지식과 관련지식 및 제품의 생산계획 설계와 직접 가공생산에 참여하여 산업현장의 기술자와 기능인을 연결시켜주는 다기능 기술자양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 교육방침으로는 최첨단 장비를 원활히 운영할 수 있도록 컴퓨터 관련 기본지식의 중점교육, 첨단 산업사회에서 요구되는 이론과 실기를 겸비하도록 교육하고 있으며, 산업현장에서 기술자와 기능인을 연결시켜주는 가교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교육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본 대학은 1995년부터 제1공학관, 제2공학관 및 도서관을 신축하고, 모든 학과의 실험실습교육장비를 교체하였고, 산업현장에서 사용중인 첨단 신기술 장비를 확보하고 현장중심의 실험실습교육을 실시하여 취업 후 현장에서 재교육이 필요없을 정도의 실험실습 교육을 강화하기 위하여 전공 이론과목과 전공 실험실습과목의 비중을 50:50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모든 학과에 학생 입학정원규모의 컴퓨터를 구비하여 1인 1대의 컴퓨터교육이 가능하도록 하여 컴퓨터 교육을 강화하였다. 졸업에 필요한 취득학점을 108학점, 한 학기 수업일수를 18주로 일반 전문대학과 차별화하여 보다 알찬 교육이 되도록 하였고, 이와 함께 산업체 실무경력을 겸비한 교수진과 교수 1인당 학생수 10명으로 우수한 교육환경을 구축하였다. 이에 부응하여 현재 2회까지의 졸업생이 전원 취업되는 등 취업률 100%를 자랑하고 있고 다가올 21세기의 국제화 및 정보화 사회에 필요한 전문 직업인 및 전문 기술인의 양성을 위해 첨단 기술교육과 시스템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정보화 시대에 맞는 멀티미디어 교육시스템 구축을 위해 각 강의실과 실험실에 VCR, OHP, 슬라이드 영사기, 영상화면확대기 등 멀티미디어 기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산업체 현장에서 기술자와 기능인의 가교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교육과 실무형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교육과정을 공급자 위주의 교육체계에서 수요자 중심의 교육으로 전환하였다. 또한, 대학교육의 내실화 및 교수 연구력 향상을 위하여 교수강의 평가제, 교수 종합평가제, 중장기 산업체 현장연수를 실시하고 있다.본 대학은 다가올 2000년대를 대비하여 향후 10년동안 대학 장기발전계획에 따라 종합 정보화, 대학경영의 합리화, 대학 교육연구의 일류화,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대학, 캠퍼스 및 대학시설확보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현재 61,562㎡ 규모의 캠퍼스에 48,204㎡의 부지를 추가 확보하여 2003년까지 제3,4,5공학관, 실내체육관, 전자계산소 등을 신축할 예정이고 12학과, 1860명 규모의 대학으로 성장할 예정이다. 또한, 정보화 시대를 맞이하여 전자계산소에 중앙전산센터를 구축하여 원격강의가 가능하게 하고, 종합 학술 정보를 제공하는등 대학 교육 연구의 일류화에 기여하게 되고, 21세기 교육시장 개방에 적극 대응하여 기술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고 교육체계의 내실화에 기여할 것이다.본 대학에서는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능력개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IMF시대를 맞이하여 지역주민들의 창업 및 재취업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창업교육 및 재취업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또한, 지역산업사회의 어려운 현실을 반영하여 고용유지훈련, 직업전환훈련, 재직근로자 단기교육 등을 개설하여 지역산업사회에서 근로자들의 직업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98년도에 60석 규모의 인터넷 전용교육장을 개설하여 지역주민들의 정보화 교육 및 재취업 교육을 하고 있으며, ‘99학년도에 교내 LAN전산망을 개개인마다 완전 구축하여 교육업무를 전산화할 계획이다. (☎ 332-2131)동문기고성 보 경 (생산기계기술학과 졸업/ 현,(주)오토닉스)나날이 발전하는 모교를 보면서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지게 돼처음 설레임을 갖고 입학한지도 벌써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일반 교육부 전문대학과는 달리 기술자와 기능인을 연결시켜주는 다기능 기술자 양성이라는 특수성을 지닌 대학으로서 북구 덕천동에 자리 잡은지도 4년이 되었다. 인간의 삶에 비하면 이제야 걸음마를 걷는 단계이겠지만 우리의 모교는 다르게 느껴진다. 수차례 모교를 찾아 캠퍼스를 볼때마다 느끼지만 젊은 대학으로서 하루하루 탄생하는 새 생명의 걸음걸음처럼 새로이 태어나는 모교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학창시절 학우들과 함께 어울려 뜨거운 햇살 아래서 비지땀을 흘리면서 공부하던 강의실과 풀고, 조이면서 기름때를 벗삼아 웅장한 소리를 울리면서 돌아가는 낡은 실습장의 기계는 이제는 찾아볼 수 없고, 신축된 공학관에는 멀티미디어 시스템이 갖추어진 강의실, 첨단장비와 3차원 측정기 등이 후배들의 손과 발이 되고 있으니… 교내 중심에 위치한 어학실과 도서관 취업보도실은 또 어떠한가. 지역민과 함께 하고자 신축한 도서관은 교내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곳이라 하니 취업에 대한 열의를 알 수 있지 않는가?이 때문일까, 교내 취업보도실은 IMF의 경제위기 속에서도 그치지 않고 구인요청이 들어오는 곳이다. 또, 기숙사옆의 작은 숲속에는 열린 광장으로서 작은 무대를 설치하여 항시 공연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곳으로서, 학업에 지친 몸이 편히 쉴 수 있는 곳으로서 뜨거운 정열의 광장이 만들어지고 있다. 또한, 공학관 건물 옆으로 작은 연못과 나무와 금정산 자락의 숲이 어울리는 자연친화적 환경조성에도 힘쓰고 있다고하니 다시금 입학하여 캠퍼스의 낭만을 마음껏 누리고 싶다. 앙상한 가지에 새 순이 돋아 나듯이 하루하루 발전하는 다재 다능한 인재들의 요람! 부산기능대학이 지역민과 함께 더불어 21C 테크노피아의 세계를 열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졸업생으로서의 자부심과 동문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게 된다. 젊은 대학으로써 패기와 정열로서 전문기술인력의 양성이란 특수성에 맞는 인재로서 21C의 주역이 되길 기원하며 부산기능대학인 으로서의 한얼 정신을 드높이자. 1998.10.26 조회수 : 815
- 우리지역 유망중소기업체 - (주)유진정밀 기술개발로 자체 경쟁력 갖추며 꾸준히 성장 - 지난 97년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으로 선정되기도자동차 계기판, 속도기, 회전기 등 자동차 전자부품을 전문 생산하고 있는 (주)유진정밀은 (대표 이주호, 49세) 지난 88년 11월 회사를 창립한 데 이어 지난 96년 7월 현재의 상호로 법인 전환하게 되었다. 선진화를 위한 사고개혁을 경영방침으로 하는 본사는 깨끗한 주위 환경, 불량감소 능률향상, 100PPM 품질달성 등의 슬로건을 내걸고 부품의 전자화, 첨단기술화를 위해 무한한 가능성에 도전하며 자체 경쟁력을 갖추어 가고있다. 또 이를 위해 매출액의 5%이상을 연구 개발비로 과감히 투자, 신기술을 개발, 생산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IMF이후 본사는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업무의 차별화를 두고 있다. 이것이 바로 본사의 특징적인 사업전략의 하나인 ‘소사장제’ 즉 분업화다. 현대, 쌍용, 대우 등의 주문 개발이나 자체 신상품 개발을 하고 있는 본사는 신기술의 개발, 품질관리 등을 전문적으로 담당하고 있으며, 본사의 직원들을 독립시킨 하청업체가 물품을 생산하게 된다. 한편 본사는 지난 97년 7월 무역업 등록 허가를 받아 본사가 직접 개발한 압력계를 일본업체인 (주)풍성정밀과 협약, 물품을 수출하고 있다. 또 그해 의장등록출원 제25541호의 특허를 획득한 이륜차용 시계도 올해부터 납품에 들어가는 등 금년 매출액 15억, 직원 1인당 매출액 2억 5천의 목표 달성을 위해 끊임없이 나아가고 있다. 지난 97년 8월 부산시로부터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을만큼 자체 경쟁력에 심혈을 기울이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주)유진정밀은 제한된 국내시장을 벗어나 해외시장의 개척을 통해 기술력도 더 확보하고 매출도 증가시키는 등의 포부로 오늘도 변함없이 경쟁력에 도전,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기업이다. (☎ 331-3845) 1998.10.26 조회수 : 972
- 구포성심병원 ― 성심봉사회 투명한 사랑으로 함께하는 삶, “별로 한 일도 없는걸요” 라는 말을 연신 건네며 쑥스러워 하는 구포성심봉사회 회장(김종숙, 구포성심병원 간호과장).구포성심봉사회는 지난 94년 김씨가 저소득층과 노인인구가 많은 북구를 위해 봉사를 자청한 것. 그렇게 그해 10월 원장님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결성된 이들은 구포성심병원 간호과 직원들 모두가 회원일 만큼 한뜻으로 진정한 사랑을 몸소 실천해가고 있다.한달에 한 번, 근무를 마친 회원들은 혈압계, 물리치료기계, 찜질기 등을 들고 무의탁 재가 독거노인을 방문해 그들의 건강을 체크해 주는 것은 물론 가사봉사, 함께 쇼핑하기 등의 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함께 식사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며 그들의 정신적 위로까지 담당하고 있는 성심봉사회는 거동조차 불편한 노인들에게는 그야말로 손과 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다. “다들 일에 쫓기고 근무 후 방문을 해야 하다보니 처음 시작했던 마음으로 한달에 한 번 꾸준히 실천하기가 무엇보다 힘들어요.”라며 오히려 더 많은 시간을 베풀지 못함이 안타깝다고 한다.이들은 한달에 한 번 무의탁 노인들을 방문하는 것 이외에도 70명이나 되는 회원들이 매달 오천원씩 내는 회비로 관내 소외된 이들을 위로 격려하는 일도 앞장서 하고 있다.연말에는 정화양로원과 평화의 집을 방문해 그들이 정성껏 모은 연말선물과 성금도 기탁해 오고 있으며, 매년 ‘나눔의 밤’을 개최하여 레크리에이션, 다과회는 물론 푸짐한 선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행사를 열어 오고 있다. 올해에도 10월 중 장선복지관에서 ‘나눔의 밤’을 개최하여 그들과 함께 온정을 나눌 계획이다.또, 지난 97년 3월부터는 금곡동에 소재하고 있는 공창종합복지관에서 매월 둘째주 수요일 무료 진료를 실시해 오고 있다.한편 지난 95년 11월에는 1박 2일의 일정으로 무의탁노인 효도관광을 실시했으며, 지난해 7월에는 양산 배내골 원동중학교 이천분교에서 무의촌 무료진료도 실시하는 등 더불어 사는 삶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어쩌면 너무 작은 일을 하는 것인데 더없이 크게 받아들이며 기뻐하시는 그 분들을 보면서 많은 것을 반성하게 되며,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의 감사함, 참사랑 그리고 인생이 가슴 가득 차오르게 된다고 한다. 무의탁 노인들의 보호자, 거동이 불편한 이들의 손과 발. 그들은 그렇게 ‘백의의 천사’가 가지는 그 이름처럼 고결한 사랑의 정의를 보여주며 삭막해진 이 시대를 환히 비추고 있다. 1998.10.26 조회수 : 757
- 우리고장의 명산물 - 구포국수 약간 짠듯하면서 쫄깃쫄깃한 특유의 맛 간직 점차 사양 산업으로 전락, 지역차원의 홍보 대책 절실『구포에서 생산된 국수만이 구포국수입니다.』 3대째 가업으로 구포시장 주변에서 국수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곽조길(42세, 구포1동 410-5)씨. 다른지역에서 똑같은 재료를 사용해 국수를 만든다고 해도 구포국수의 독특한 맛을 흉내낼수 없다고 강조한다. 달리말하면 그만큼 구포국수가 지역적 영향을 받는 신토불이 명산물이라는 것. 사실 구포국수는 다른 지역에서 만든 국수보다 삶아 놓으면 약간 짠듯하면서도 쫄깃쫄깃한 특유의 맛을 지니고 있다. 곽씨는 그 원인을 건조과정에서 바닷바람등 습기가 많은 지역특성과 무관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맛으로 해서 구포국수는 1950∼60년대까지만 해도 전국적인 명성을 날렸다. 이 당시 5일장이 열렸던 구포장터 주변으로 국수공장이 죽 들어서 있었는데 공장마다 뽑아낸 국수를 장대에 꽂아 길게 늘어 말리는 모습은 실로 멋진 풍경이었다. 구포장터에 있던 20개의 국수공장들이 구포건면(乾麵) 조합을 결성하고 상표등록을 하였던 것도 바로 이시기. 그이후 구포국수는 꾸준히 생산 판매되어왔는데 영구히 구포의 명산물로 그 명맥을 이어갈 것이라는 당초 기대와는 달리 옛 명성이 점차 퇴색되어 지금은 구포지역에 3곳의 공장만 남아있는 실정이다. 일부에서는 다른지역에서 만든 국수가 구포국수로 둔갑되는 유통상의 문제점과 자동화시설을 갖춘 대량생산 및 면류제품의 다양화가 구포국수를 사양길로 접어들게 하는 근본적인 이유라고 내세우기도 한다. 그러나 곽씨는 그보다 업자들의 단결심과 홍보 부족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한다. 현재 생산되고 있는 구포국수는 생산업체마다 하나씩 상표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실로 다양하다. 이렇듯 서로 내것이 구포국수의 원조라는 힘겨루기식 운영에서 탈피하여 과거처럼 서로 힘을 합하여 제품 개발과 홍보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게 곽씨의 주장이다. “구포구수는 우리고장의 역사를 간직한 엄연한 향토의 명산물로서 옛 명성을 되찾는 일이야 말로 향토사랑의 시작입니다.” 곽씨는 소비자들에게 왜곡되어 있는 구포국수의 이미지를 정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면서 우선 구포국수의 다양한 상품개발과 국수축제를 열어갈 지역 차원의 추진위원회 구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1998.10.26 조회수 : 763
- 농촌 일손돕기에 모두가 한마음 구청, 각급단체, 군장병등 농촌일손돕기에 적극 나서『농촌의 일손을 도웁시다.』 최근 우리구청을 비롯한 각급단체와 공무원, 군장병등 우리지역 주민들이 본격적인 벼수확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일손돕기에 적극 나서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구청은 지난 9일부터 24일까지 우리구 공공근로사업자 1천507명을 투입, 태풍 “예니”의 간접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강서지역 일원의 들녘에 나가 벼세우기, 벼베기 작업을 펼치는등 부족한 농가의 일손을 도왔다. 또 각동에서도 지난 16일 하루동안 동 직원 및 각급 자생단체, 공익요원, 공공근로자등 439명이 평소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농촌지역을 찾아가 벼베기 작업을 도우면서 우의를 다졌다. 먼저 구포1, 2동과 덕천3동, 만덕3동에서는 강서구 일원의 농가에서 벼세우기 작업을 도왔으며 구포3동은 산청군 차황면에서, 금곡동과 화명동은 함양군 안이면과 서하면에서 각각 벼베기 작업을 벌였다. 이밖에 덕천1동은 언양읍 동부리에서 덕천2동과 만덕2동은 의령군 궁유면과 유곡면에서 벼베기 작업을 펼쳤으며 만덕1동은 고성군 개천면에서 일손 부족으로 애를 태우던 농가에 일손을 지원하였다. 특히 지난 20일에는 우리구 여성민방위자원봉사대원 45명도 강서구 대저1동 농가에서 벼베기 작업을 벌였으며 북구지역 6대대에서도 지난 16일부터 24일까지 군장병 2천565명을 투입해 벼세우기, 벼베기 작업을 펼치는 등 농촌 일손돕기에 모두가 한마음이 되었다. 1998.10.26 조회수 : 628
- 중추절 훈훈한 인정 만발 우리구청은 민속 고유의 명절인 중추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총2억3천835만5천원의 기금을 마련, 지난9월 22일부터 10월 2일까지 총5천705세대를 대상으로 지원활동을 전개하였다. 또한 각동에서도 자생단체를 중심으로 불우이웃돕기에 앞장서는 등 어려운 경제여건속에서도 중추절을 불우이웃과 함께 하려는 따뜻한 온정이 이어졌다. 먼저 구포1동 새마을부녀회, 지도자협의회는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모은 수익금으로 관내 생활보호대상자, 무의탁노인등 14세대에 멸치 1상자씩을 지원하였으며, 금곡동 새마을 부녀회 회원들도 일일찻집 행사를 열어 마련한 성금으로 관내 저소득주민 50세대에 백미 10㎏(110만원 상당)을 각각 전달하였다. 또 만덕2동 동정자문위원회에서도 평소 모은 이웃돕기 기금으로 실직자 및 저소득주민 20세대에 백미 20㎏씩을 지원하였으며, 덕천동 새마을금고에서도 결식아동 63명에게 백미 200㎏과 후원금 470만원을 또 만덕1동 새마을금고에서는 저소득주민 48세대에 백미 480㎏과 라면 48박스를 전달하였고, 만덕2·3동 새마을금고에서도 128만5천원 상당의 백미를 실직가정 25세대에 지원하였다. 특히 북구보건소에서도 통합보건사업의 일환으로 홀로사는 노인, 거동불능·불편환자 및 저소득층 주민의 건강을 돌보아 오던중 이번 중추절을 맞아 이들과 함께 따뜻한 명절을 보내기 위해 60명에게 라면을 제공하는 『작은사랑 라면나누기』 운동을 전개하였다. 1998.10.26 조회수 : 841
최종수정일2020-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