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이동

건/강/상/식 - 당뇨환자의 발관리

  • 1997-01-27 00:00:00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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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환자는 정상인과는 달리 상처가 잘 아물지 않는다. 매년 발이나 다리를 절단하는 사람 중 많은 경우가 발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당뇨 병환자들이다. 조그만 상처 하나라도 초기에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발가락 전체를 상하게 할 수 있고 더욱 심해지면 다리 전체를 절단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는 것이다.
소홀히 생각하고 지나쳐 버리기 쉬운 당뇨병 환자 발관리의 십계명을 알아보자.
첫째, 매일 잠자기 전에 따뜻한 물로 비누를 사용하여 깨끗하게 닦고 상처나 물집이 없는지 잘 살펴본다.
둘째, 발은 물론 발가락 사이의 물기를 완전하게 닦는다 무좀이 생기면 반드시 치료하고 발이 건조해서 갈라지면 로션이나 콜드크림으로 마사지를 해준다.
셋째, 양말은 습기를 잘 흡수하는 면으로 된 것을 신고 절대로 맨발로 다니지 않도록 한다.
넷째, 신발은 넉넉한 것을 신고 신발 내부에 못이 튀어나오지 않았는지 늘 확인하고신도록 한다. 비닐신, 고무신, 샌들이나 하이힐은 가급적 신지 않는다.
다섯째, 몸에 꼭 끼는 거들이나 밸트는 혈액순환을 방해하므로 착용하지 않도록 한다.
여섯째, 한 자세로 너무 오랫동안 서 있거나 다리를 꼬고 앉지 않도록 한다.
일곱째, 발톱을 자를 때에 넉넉하게 자르되 직선으로 잘라 주위 피부를 다치지 않도록 한다.
여덟째, 티눈이나 굳은살을 함부로 칼로 긁어내지 않도록 하고, 의사를 찾아가서 치료해야 한다.
아홉째, 발에 감각이 무딘 경우에는 뜨거운 목욕물이나 더운 물 찜질시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옆 사람에게 확인한다.
열번째, 상처가 났을 경우 소독제 사용은 피하고 순한 약을 사용한다. 착색이 되면 상처를 잘 관찰할 수 없고 독한 약은 오히려 상처에 해롭기 때문이다.
?자료제공 : 구포성심병원?

최종수정일2020-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