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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창(2024년 2월)
- 2024-02-27 10:39:47
- 정영미
- 조회수 : 58
장마
김인선
지치지도 않고 뛰어내린다
근 한 달째 오락가락 내리는 비
창밖으로 보이는 초록을 품은 산
산골짝마다 흐드러지게 핀
운무의 향연
앞서거니 뒤서거니 나들이 간다
청송녹죽 푸르른 산봉우리마다
안개비에 젖고
꽃도 되고 새도 되어
여릿여릿 떠가는 구름 품은 저 하늘이
내 가슴에 추억의 그림을 그린다
다시 비가 온다
저들은 지나간 시간을 반추하듯이
수런거리며 온종일 비가 온다
*약력: 시 등단, 부산문인협회 회원, 문학중심작가회 회원
김인선
지치지도 않고 뛰어내린다
근 한 달째 오락가락 내리는 비
창밖으로 보이는 초록을 품은 산
산골짝마다 흐드러지게 핀
운무의 향연
앞서거니 뒤서거니 나들이 간다
청송녹죽 푸르른 산봉우리마다
안개비에 젖고
꽃도 되고 새도 되어
여릿여릿 떠가는 구름 품은 저 하늘이
내 가슴에 추억의 그림을 그린다
다시 비가 온다
저들은 지나간 시간을 반추하듯이
수런거리며 온종일 비가 온다
*약력: 시 등단, 부산문인협회 회원, 문학중심작가회 회원
최종수정일2020-12-23